2015.08.07 09:38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러 로비가 있는 건물로 걸어갔다.
그런데 거리가 된다고 차를 타고 가는 사람도 보인다.
로비 안에 있는 식당의 바깥은 푸른 잔디밭으로 되어 있어 상쾌함을 더해 준다.
빵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호텔의 빵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건포도 등을 첨가 해 먹을 수 있는 오트밀도 맛있다.
그리고 생과일과 함께 진열된 생요구르트는 건강에도 좋아
보이고..
이 호텔 조식의 압권은 맥모닝처럼 생긴 이 빵이다. 이것 하나로도 요기가 될 듯.
달걀도 소시지가 들어가 있고, 감자튀김도 맛있으며, 고기 패티도
실하다.
식사 후 식당 뒤에 있는 잔디밭을 걸어보니 골프코스다.
소도시에 있어서 그런지 호텔 규모가 크고 시설도 좋다.(가격대비)
호텔을 나와 인근 까마릴로 아울렛의 바스에서 신발과 휴고 보스에서 니트 등을 사고
산타 바바라로 향하였다. 물론 1번 도로를 타고..
1번 도로를 타다 벤츄라카운티의 패리아파크에 들렸다.
간선 도로를 따라 캠핑카들이 보인다.
더 내려가니 캠핑카들이 즐비하다. 운전자들은 대부분 백인 어르신들.
의외로 노부부가 캠핑카를 몰고 여행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띤다.
해변 이곳 저곳을 찍었는데 날이 흐린 것이 다소 아쉽다.
저 멀리 채널 아일랜드 섬도 보이고..
산타 바바라에 올라가서 먼저 차로 시내를 돌아 다녔는데 소살리토처럼
도시 자체가 아담하고 정갈해 보였다. 그리고 하버에 갔다.
나무로 된 잔교를 건너 주차하고 이곳 저곳을 바라 보았다.
산 아래 산타 바바라 모습이
아기자기하다.
남쪽을 보니 요트가 시원하게 우리 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북쪽을 보니 호화 요트가 수십척 정박해 있었고.
잔교 끝으로 가니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여럿 보인다.
여기서 아이스 크림을 하나씩^^
숄뱅을 가기 위해 해변 도로 대신 산악 도로154번을 탔는데
산을 올라가면서 보는 바닷가의 모습이 어제 23번 도로의 모습과 비슷하였다.
깍아지른 산 사이에 만든 도로가 아찔해 보인다.
숄뱅 근처에 가니 작년에 스쳐
지나갔던 카츄마호수를 오늘도 그냥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