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cartrip에서 공부하면서 모은 정보 덕분에 알차게 여행을 하고 왔네요.


여행을 통해 느낀 개인적 소감 몇개를 말씀드리려고 글을 적습니다.


1. Las Vegas 대신 Page, Navajo Monument Valley 등을 관광하는 게 더 좋았겠다는 생각


그랜드 캐년 관광을 마치고 Zion으로 가기 전에 Las Vegas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미국에 몇번 왔었지만, Las Vegas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고,

이런 저런 볼 거리도 많다길래 일정을 잡았는데요...


제가 있었던 7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Las Vegas는 너무 더웠습니다.

더워서 실내로 들어가면 담배 연기에 찌든 로비가 있구요.


길에는 Call Girl 광고를 달고 다니는 차가 다니고, 길바닥에는 명함 크기의 매춘 광고가 있더군요.

여기가 서울 유흥가인가 싶었습니다. 어쩌면 더 심하더군요.

초등학교 5학년, 1학년 애들에게 보여주기 참 민망한 상황이 많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첫째딸은 그래도 분수쇼, 화산쇼 등을 보고, M&M, Coca Cola, Hershey 매장 등에서 기념품도 사고 해서 좋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더워서 자면서도 에어컨을 틀고 잤더니, Las Vegas를 떠날 때 다들 컨디션이 꽝이었습니다.


다시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만약 그랜드 캐년에서 동쪽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2. Yosemite 관광을 위해 이틀은 사용해야겠다는 생각


옐로스톤 공원에서의 4박 일정을 마치고 Lake Tahoe 부근의 Carson이라는 곳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다음날 Lee Vining을 거쳐 Yosemite를 볼 생각이었습니다.


구글 지도로 보니 Lee Vining에서 Mariposa까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서,

Glacier Point와 Mariposa Grove만 보는 것으로 계획하고

다음날 San Francisco 관광을 위해 Turlock까지 이동하여 숙박을 하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Mariposa Grove는 복원을 위해 폐쇄한 상태라 구경을 못했지만,

Yosemite에는 이외에도 볼 게 많더라구요.

Yellowstone과는 또다른 느낌과 볼 거리가 있는 곳인데, 너무 짧게 잡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시간을 내서 좀 더 여유있게 둘러 보고 싶은 곳입니다.



3. RV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


이번 여행은 알라모에서 빌린 렌트카와 Hotels.com과 Priceline,com(Express Deal)을 이용한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서부에서의 4주간의 일정동안 이동을 하면서 RV를 많이 봤는데요,

RV로 여행하면 일정이나 음식의 선택에 있어서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RV로 가볼까 합니다.



4. Costco에서 주유하기 


이건 소감이라기 보다는 정보 공유입니다.

우리나라에는 Costco에서 쇼핑만 가능하잖아요. 미국에는 주유소가 함께 있는 곳도 많더라구요.

Gas Buddy에서 확인을 해보니 Costco의 휘발유 가격이 싼 편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주유를 하러 무인 운영중인 휴일에 갔었는데 한국에서 발급받은 카드가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Costco에서 주유는 할 수 없구나 하고 일반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영업시간에 Carson 부근에 있는 Costco 주유소에 다시 가봤는데,

운영자에게 카드가 인식이 안된다고 했더니, 본인이 갖고 있던 카드로 대신 사용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더라구요.


International Membership Card는 인식이 안되니 도움을 요청하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 뒤로는 계속 Costco에서만 주유를 했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서 공유합니다.

지불은 신용카드로만 되는데요, Zip Code를 묻는 경우도 있더라구요.(LA에서 그랬습니다.)

이때는 "00000(0을 다섯번)"을 입력하면 될거라고 운영자가 알려줘서 해봤는데 처리가 되었습니다.


Costco에서는 휘발유만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RV는 경유를 사용하는 것 같던데^^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04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1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5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6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83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3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4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8 2
6468 4월 그랜드써클 9박10일 일정 문의 드립니다. [2] oncloud 2015.03.08 1927 0
6467 덴버에서 모노멘트벨리 구간의 숙박? [8] sylvia 2015.03.09 3139 0
6466 13일 미국 서부 여행 문의드려요(표첨부) [5] 신행준비중 2015.03.09 2053 0
6465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16 - 8일차 : Bisbee [2] file snoopydec 2015.03.10 5656 2
6464 4월 초에 3주간 LA-NY 횡단 계획입니다. [3] file LIA_N_JIN 2015.03.10 2022 0
6463 4월 그랜드써클 루트 다시 수정해봤습니다. 검토부탁드려요^^ [2] 꽈뜨로 2015.03.10 1732 0
6462 4월 모압-페이지-토레이 부근 일정 다시 문의드립니다, [3] 우가 2015.03.11 1693 0
6461 4월초 대가족 그랜드 서클 여행 일정(안)에 대한 자문을 구합니다. [3] LongIslandChoi 2015.03.11 2411 0
6460 6월 중순 CA ---> MD 횡단 [2] linus 2015.03.11 1763 0
6459 5월 초 미국여행 일정 제대로 짰는지 모르겠습니다 [5] file Shawn 2015.03.11 3714 0
6458 여행초보의 실수...(도와주세요T.T) [3] 허드래곤 2015.03.11 6210 0
6457 10일 서부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3] 찰보리 2015.03.13 1873 0
6456 UT-12 번 도로에 관한 질문입니다 [3] 양지뜸 2015.03.13 1957 0
6455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당일치기, 투어버스 VS 렌터카 [2] 김우주 2015.03.13 6794 0
6454 15일간 서부 일정 다시 문의드립니다. [2] dolphine 2015.03.14 1867 0
6453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17 - 9일차 : Chiricahua(치리카후아) National Monument [2] file snoopydec 2015.03.14 4612 2
6452 세번째 일정문의 입니다.. [2] 양평댁 2015.03.14 1859 0
6451 렌터카 비포장도로 주행 및 세차 질문 [3] 놀지 2015.03.15 3527 0
6450 일정에 대한 조업 부탁드립니다.. [1] 무기 2015.03.15 1720 0
6449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18 - 10일차 : Tucson Mission San Xavier Del Bac file snoopydec 2015.03.16 5750 1
6448 가가님 일정 답변 (미서부 25일 자동차여행) 아이리스 2015.03.16 5569 2
6447 페이지, 코르테즈, 몬트로즈 가성비 좋은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2] 꽈뜨로 2015.03.16 2241 0
6446 미서부 일정 문의 드립니다. [2] file Volvopig 2015.03.16 2477 0
6445 미국 동서부 횡단을 위해 함께 할 인원을 구하고 있습니다. [1] 뽀그리 2015.03.17 1834 0
6444 봄방학때 Horseshoe bend 갈 수 있나요? [2] sunnyK 2015.03.18 2050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