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1 16:37
8월7일 드디어 카나다로키로 길을 떠난다.
집사람과 아들 내외 그리고 세살반짜리 손녀딸 준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딸
이렇게 6명이서 가는 여행이다.
인천에서 5시10분 델타항공을 타고 시애틀로 시애틀에서 짐을 찾아 다시 캘가리로 짐을 보내고
두시간 정도 기다리다 캘가리행 비행기를 탄다.
오후 5시10분경 무사히 도착해서 짐을 찾는데 짐5개중 2개가 보이지 않는다.
한개는 손녀딸 옷과 신발 그리고 지 엄마 옷과 화장품 또 한개는 라면이나 레토르트 등과 약간의 옷이 있던 가방이었다.
분실물센타에 가서 얘기를 했더니 우리가 묵는 호탤을 묻고는 서류를 만들어 준다.
랜트카센타로 가서 차량 2대를 빌린다.한대는 랭글러지프 한대는 토요타 RV4
일단 짐을 싣고 캘가리 시내의 아리랑마트로 가서 쌀을 사고 물도 산다.
간김에 마트 옆의 한식집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대기 시간이 한시간이다.
할수없이 기다렸다 밥을 먹고 캔모아의 호탤로 가서 방으로 들어간다.
투베드룸 한개와 원베드룸을 예약했었는데 투베드룸이 쓰리베드룸이다.
미리 알았으면 방 한개를 취소했었을텐데 아니면 초기부터 쓰리베드룸을 예약 했었을텐데...
일단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7시에 모여 아침 해먹고 바로 출발하기로 하고 해산.
다음날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서 6시반에 다 모여 밥을 먹고 7시 조금 넘어 마블캐년으로 출발.
공원입구에서 4일간 티캣을 끊고 가는데 시작부터 가민내비가 마블캐년을 찾지를 못한다.
일단은 지도를 참고해서 쿠트니공원으로 진입해 가는데 주위의 산들이 진짜 멋이 있다.
일단 주차장으로 들어가 산책을 할 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춥다.
급하게 얇은 긴팔을 입고 짧은 바지 차림으로 가는데 많이 춥다.
할수없어 추위를 참으면서 가는데 계곡 물색이 참 곱다.
경사도도 심하지 않게 천천히 산책을 하며 오르게 되어 있어 손녀딸 준서도 즐겁게 걸을수가 있다.
시간이 흐르니 햇살이 나와 추위도 많이 누그러 진다.
이제는 루이스호수로 길을 잡는다.
하지만 11시 조금 안되었는데 주차장은 만원.
몇번을 빙빙 돌다가 며칠후 여기 근처에서 하루 숙박을 하니 다음번을 기약하고 그냥 모레인호수로 방향을 틀어버린다.
모레인호수 앞에서 길을 막더니 한 15분 있다 길을 열어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조절 차원에서 그리 한단다.
산길을 빙빙돌아 호수 주차장에서 약간을 기다린후 간신히 주차 자리를 잡아 차를 놓고 드디어 물색이 갑인 호수를 본다.
아아 정녕 이것이 인공적이지 않은 호수 빛깔인지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한참을 한참을 쳐다 보아도 정말 멋이 있는 호수였다.
한참을 보고 또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을 호수이지만 일단 다시 루이스호수 빌리지로 이동해
빌리지에서 점심을 사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