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일차 : 2015년 9월 10일(목요일)

 

 

오늘은 다시 솔트레이크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우리 비행 스케줄을 보고 아이리스님의 첫마디가, 웨스트 옐로스톤에서 자동차로 바로 시애틀로 가지 왜 솔트레이크로 내려가서 비행기를 타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참 우습게도 우리는 옐로스톤에서 시애틀로 가는 자동차 길이 있는 줄도 몰랐다. 거기는 로키산맥이 있어 비행기로만 다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 비행기 표는 취소 불능이란다.

 

 

오전 당번은 송원인데 내가 한다고 했다. 여행 초기에 송원이 수고를 많이 해서 그래야 할 것 같다. 대신에 솔트레이크 시내 운전을 하라고 했다.

 

 

외국여행을 가면 걱정되는 것이 통신비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한 것이 포켓 와이파이다. 한 달 렌트비가 33만원이라는데 이것을 켜놓으면 사방 10m 이내에서는 10명까지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단다.

 

 

밤낮으로 와이파이가 터지니 통신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낮에는 차 안에서 인터넷 검색도 하고 카톡도 하고 사진도 보낸다. 무엇보다 핸드폰의 구굴 맵이 작동되어 내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에서 가져온 차량용 아이스박스는 별무소용이었다. 미국에서는 어느 숙소에서나 얼음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랬다. 아이스박스를 구하여 그때그때 얼음을 채우거나 물병을 얼려서 얼음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로맨티스트 송원이 가는 길에 Lava Hot Springs에 들러 점심도 하고 온천욕도 하잔다. 한국 단체 관광객이 들르는 곳이란다. 수안보 온천장 같은 작은 마을인데 아쉽게도 문을 연 곳이 없다. 아침부로 주방을 폐쇄하고 점심부터는 매식을 한다고 하였음에도 남은 음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왔다. 못 말리는 부인들이다.

 

 

20150910_040627.jpg


 

어제 밤 송원이 공항 근처에 66불짜리 숙소를 예약한다는 것을 말렸다. Agoda로 하루 전에 예약하면 또 이중 지불이 될 것이니 그냥 가서 구하자고 했다. 그런데 예약하려던 그 숙소에 와 보니 방이 없다. 다 나갔단다. 솔트레이크에 무슨 행사가 2건 있단다. 송원이 예약한다는 것을 말렸는데 이거 큰일 났다.

 

 

근처를 뒤지고 인근 도시를 헤매다 전에 잤던 곳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다행이 방은 있는데 하나에 99불을 내란다. 전에 66불에 잤다고 하니 어제는 183불이었단다. 행사 3건 중 하나가 끝나서 99불로 내려간 것이란다. 건너편 라이온 킹 호텔은 580불이란다. 얼른 방 2개를 달라고 했다. 66불 3개나 99불 2개나 같은데 이곳은 아침을 주니 이곳이 낫다고 송원을 달랬다. 치밀한 송원이 공항과 알라모 위치를 확인하고 온다.

 

 

지난번에 시내 구경은 하였기에 오늘은 유타주청사 뒤편 산으로 드라이브를 간다. 예상대로 고급 주택이 있고 시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원에서 드론을 띄우는 청년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모형비행기처럼 아무나 할 수 있단다. 전파로 조종을 하기에 개활지에서만 운행을 하는데 행여 산 너머로 가서 전파가 끊어지는 경우에도 드론이 알아서 돌아온단다.

 

 

 

이동 : West Yellowstone - Lava Hot Springs - Salt Lake City

숙소 : Rodeway Inn, 616 South 200 West Salt Lake City, UT

 

 

가가

벤토코리아

www.bentokorea.com

 

 

 

20150911_110339.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8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83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2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24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6 2
5851 미서부 일정 문의드립니다. [2] tigermook 2013.01.11 2704 0
5850 9월 중후반(9/13 ~ 9/26) 2주간의 서부일주 경로 점검 부탁드려요. [4] carmen 2014.08.11 2704 0
5849 콜로라도, 유타 5박6일 여행일정. [2] Jinnie 2015.05.27 2704 0
5848 미서부 자동차 여행기 - 제13일차 [1] file 가가 2015.10.11 2704 0
5847 노스림 랏지 문의드려요...^^ [11] 알렉스짱 2017.02.03 2704 0
5846 again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8 file 테너민 2010.02.05 2703 1
5845 미국 서부 여행 일정 다시 올려 봅니다. [1] hcy111 2013.04.02 2703 0
5844 5월 미서부 여행일정 질문입니다. [3] 아자 2014.01.01 2703 0
5843 카약, 카누, 보트 ??? 사용에 관한 문의 [4] file 하늘지기 2015.08.07 2703 0
5842 그랜드 서클 일정을 짜봤는데 가능할지 문의 드립니다. [2] 늘근왕자 2016.04.29 2703 0
5841 은하수를 찾아 떠난 외계_미서부#2 file 별보는스머프 2014.04.28 2702 0
5840 미국 가족여행 호텔 관련 문의 [3] S.J. 2015.06.19 2701 0
5839 Southwest Airlines 예약방법 문의드립니다^^ [13] 가족여행자 2017.05.08 2700 0
5838 샌디에이고에 대해서 [1] 찌찌 2006.06.03 2699 95
5837 미국 여행 일정입니다. 한번 봐 주세요.(수정했습니다. 다시한번 봐 주세요.) [5] hcy111 2013.03.22 2699 0
5836 병수의 미서부여행 17일 - 그리피스천문대, 센튜리시티 file 테너민 2015.08.07 2699 0
5835 어른들 모시고 하는 서부 캐년 일정 재문의 [10] Heather 2016.05.24 2699 0
5834 LA 고속도로 익스프레스 레인 [4] 오드리뻔 2017.11.10 2699 0
5833 11월초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서클 일정이에요 [8] file 오드리뻔 2017.06.28 2698 0
5832 2017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 4일차 : 스턴즈 워프, 페퍼다인대학 file 테너민 2017.01.21 2697 0
5831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앤탈롭 여행 조언부탁드려요 [7] 미니멀라이프 2017.03.26 2697 0
5830 급하게 일정 조언 부탁합니다. [1] seoland 2013.07.13 2696 0
5829 캐나다 록키 간신히 7월초로 예약했네요^^ 일정체크 부탁드려요. [2] 꽈뜨로 2016.01.20 2696 0
5828 LA 렌트카 문의 [4] file 체리네오빠 2017.03.13 2696 0
5827 쌀집아제님!! 여행일정 수정, 재검토 부탁드립니다. [1] 헤파이토스 2008.07.06 2695 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