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서부여행을 다녀오신 지인의 소개로 알게되어 며칠동안 밤마다 게시판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일정을 더 손봐야할것이 많긴한데... 그래도 일단 큰 틀을 짠 후에 손을 댈 수 있을듯해서 고수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초안을 먼저 올립니다.
겨울이다보니 가장 큰 변수는 눈 쌓인 캐년에서의 이동 및 트래킹 가능여부가 될듯 한데요..
계속 정보를 찾아 보완할 예정입니다..

일정을 수립하면서 고려했던 부분은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오시는만큼 처음부터 캐년을 방문하기보다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쉴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싶었구요..
(그리고 내려가는 길이 아무래두 보기에 더 좋을 것 같기도 했구요..)
로스앤젤레스랑 라스베가스 두군데의 도시를 캐년들과 적절히 조합해서 중간에 도시에서 쉴 수 있는 일정을 넣고자 했습니다.
캐년간 이동은 마지막에 샌프란시스코로 차를 타고 복귀할 것을 고려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아치스를 향해서 갔다가 라스베가스를 거쳐 데스벨리 ->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방향을 잡았구요..
끝으로, 고민중인 부분은 마지막 캐년 관광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의 이동 수단인데요..
처음엔 그냥 차를 가지고 이동할까 했는데... 혹시 가는 경관이 좋다고 하면 그대로 강행하구.. 혹시 별로 볼 것이 없다고 하면 차라리 항공편으로 빨리 이동해서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과 휴식시간을 넣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데...
어떤게 나을까요?

세부일정은 매일자별로 1. 관광사항 2. 그날의 이동경로 3. 숙박지역 4. 고려사항 등을 나열하는 순서로 적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관광하고 이동의 경우 오전/오후가 뒤바뀌어 적혀 있는 곳도 있어서 헷갈릴 수 있겠네요.. ^^;

1. 시기 : 2015. 12. 3~ 12.12(9박 10일)
2. 여행자 : 40대 아줌마 1명, 60대 부모님(2분), 10살 아들
3. 여행 목적 : 부모님께 미국의 자연 경관을 보여드리고 아들에게는 현장학습?
4. 특이사항 :
  - 40대 아줌마 혼자 운전, 가급적 야간 운전은 자제하고, 해뜨자마자.. 해지기전까지 운전(1일 운전시간이 최대 8시간 이내가 될듯) 
  - 아줌마랑 아들은 뉴욕에서 출발하고, 부모님께서는 한국에서 오셔서 시작시 시차등에 의한 체력의 차이 발생 가능
  - 부모님께서 미국에 계실수 있는 날짜가 한정적이라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 및 샌디에고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일정에서는 제외
    (부모님께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시기 하루 정도 먼저 아들과 도착해서 간단히 시내구경, 부모님 귀국하시는 날 아들과는 샌디에고로 비행기로 이동해서 당일 시내구경 및 다음날 시월드나 사파리, 레고랜드 중 선택관광 예정, 올란도를 갈 예정이라 레고랜드는 아마 생략 가능하지 않을까…)
  - 부모님과 샌프란시스코로의 이동을 항공편으로 할 경우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함께 할 수 있음

5. 확인사항 : 
  - 교통정보 및 날씨…  -> 운전시 주의사항(일몰후, 일출전 운전주의), 트래킹 전용신발 필요여부...
  - 트래킹 가능 여부 및 주니어 레인저 여부
  - 이동시 식사장소 확보 및 한식 식사방법 고민(햇반, 라면, 브루스타 준비 및 rest area 위치 등…)
  - 네비게이션 또는 오프라인 지도(AT&T 구글맵과 maps.me 정도로 부족할지 확인)
  - 이동시 각 주별 시차 확인

 6. 방문지 및 할일 :
 - 샌프란시스코 : 17마일 드라이브
 - LA : 유니버셜스튜디오  또는 시내관광(베버리 힐즈, 할리우드 등)
 - 라스베가스 : 시내관광 및 쇼 관람(1박 정도면 충분할듯)
 - 앤텔로프캐니언 : 로우어 투어
 - 그랜드캐니언 : 사우스림
 - 아치스
 - 브라이스캐니언/지온캐니언 중 선택(시간상)
 - 데스밸리 국립공원

7. 세부 일정
1일차 (12.3) : 이동 (샌프란시스코 -> 몬터레이)
  - 관광 : 오후 - 샌프란시스코 시내 드라이브(금문교 등 간단히 렌트카로 이동하면서 관광 후 17 마일로 출발)
  - 이동 : 샌프란시스코 -> 몬터레이(120 마일, 3시간)
  - 숙박 : 몬터레이 인근
  - 세부 및 고려사항
    : 샌프란 시스코 공항 만남(오전 11시 도착이지만 입국심사 등을 고려할때 오후(2시쯤?) 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차량 렌트
    : 점심 식사 후 17 mile drive 및 1번 국도를 따라 이동(일몰까지)
    : 산호세, 몬터레이, 카멜 등 샌프란시스코 인근(가급적 로스엔젤레스 방면으로 많이 가서…) 숙박
    : 네비게이터 등에서 1번 국도로 경로가 설정되었는지 확인
    :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지점 확보 필요

2일차(12.4) :  이동 (몬터레이 -> LA)
 - 관광 : [오전] - 드라이브 코스(1번국도),  [오후] - LA 도착 시간(오후 예상)에 따라 시내 관광 일부
 - 이동 : 몬터레이 -> 로스앤젤레스 (1번국도 : 7시간, 아침 6시 출발시 오후 도착할듯)
 - 숙박 : LA
 - 세부 및 고려사항
    : 네비게이터 등에서 1번 국도로 경로가 설정되었는지 확인
    : 1번 국도 상에서 Bixby Bridge 보고 가기

3일차(12.5) :  LA 관광 및 이동(그랜드 캐년 방면 일부 이동)
 - 관광 : [오전/오후 ] -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광
 - 이동 : LA -> 그랜드 캐년(500마일, 8시간 소요 중 1일차 2시간(80마일) 이내) 이동
 - 숙박 : 그랜드 캐년 이동 중 중간지점에서 숙박
 - 세부 및 고려사항
   : 일몰시간 고려하여 야간 운전 최소화

4일차(12.6) : 그랜드 캐년 관광
 - 관광 : [오후] 그랜드 캐년 
 - 이동 : [오전] LA-> 그랜드 캐년(2일차, 420 마일, 6-7시간)
 - 숙박 : 그랜드 캐년
 - 세부 및 고려사항
   : 주니어레인저

5일차(12.7) : 앤털로브 캐니언 및 아치스 관광
 - 관광 : [오전] 앤털로프 캐니언(로우어) , [오후 늦게] 아치스 관광
 - 이동 : [오전] 그랜드캐년-> 앤털로프 캐년(140마일, 3시간)
             [오후] 앤털로프캐년 -> 아치스(190마일, 4시간)
 - 숙박 : 아치스 인근 숙소
 - 세부 및 고려사항
   : 앤털로프 캐니언에 8시 도착 위해 오전 6시 이전 출발(그랜드캐년 -> 앤털로프캐니언 이동, 2~3시간, 일출시간 확인 필요)
   : 앤털로프 로우어 관광(1~3시간) 이후  아치스로 이동(5시간 소요)
   : 아치스에 오후 일몰전 올라가기 위해서는 앤털로프에서 최소 11시쯤 출발 필요할듯(겨울이라 일몰 시간이 빠를듯, 일몰시간 확인)
   : 아치스에서 주니어레인저 수행

6일차(12.8) : 브라이스/지온 캐년 관광 및 이동
 - 관광 : 브라이스/지온 두곳 또는 선택 관광
           : 브라이스 트래킹
           : 지온 트래킹
 - 이동 : 아치스-> 브라이스(350마일, 7시간)
             브라이스 -> 지온(90마일, 2시간)
 - 숙박 : 브라이스/지온 인근 숙소
 - 세부 및 고려사항 
  : 아치스에서 브라이스캐년까지 이동 거리가 멀어서 두곳을 함께 보기는 어려울듯.. (12.8일 브라이스 캐년 일몰, 12.9일 일출 정도 보기가 쉽지 않을까…)
  : 캐년 방문시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확인
  : 지온 캐년 숙박시 :  Towers of the Virgin(일출) 또는 Canyon Overlook Train 코스 가능 여부 확인
  : 브라이스캐년 방문시 나바호-퀸즈가든 트레일(Navajo-Queens Garden) 가능 여부 확인

7일차(12.9) : 라스베가스 이동 및 관광
 - 관광 : [오후] 라스베가스 시내 관광 및 저녁 쇼 관람
 - 이동 : [오전] 브라이스 -> 라스베가스 (270마일, 4시간)
 - 숙박 : 라스베가스
 - 세부 및 고려사항
  :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관람(오쇼 고려중, 사전 예약 확인)

8일차(12.10) :  데스벨리 이동 및 관광
 - 관광 : [오전/오후] 데스벨리
 - 이동 : [오전 이동]라스베가스 -> 데스벨리 (150마일, 3시간)
             [오후 관광 종료후] 데스벨리 -> 샌프란시스코(510마일, 9시간)
 - 숙박 :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중간 지점
 - 세부 및 고려사항
   : 구성원들 상태를 고려하여 데스벨리 이동 가능여부 결정
   : 렌트카 반납 후 비행기(라스베가스->샌프란시스코: 비행시간 2시간)를 이용하는 방안도 고민 필요
     (9시간 운전을 할 경우 하루를 꼬박 손해볼 수 있으므로 렌트카 반납 비용 등을 고려하여 고민 필요)

9일차(12.11) : 이동(차량 이용시) / 시내관광 및 휴식(비행기 이용시 )
 - 관광 : 없음(차량), 시내관광(비행기)
 - 이동 : 데스벨리 -> 샌프란시스코 이동 (510마일, 9시간) 
 - 숙박 : 샌프란시스코
 - 세부 및 고려사항
   :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사전 예약 필요하고 공항<->시내간 교통편 확인

10일차(12.12) : 한국 귀국(공항)
 - [오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부모님 환송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30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8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3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30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8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9077 샌프란이스코~요세미티~LA이동 경로등 [8] nora 2018.04.14 1166 0
9076 미국 첫 여행 라스베가스 차량 렌트 문의드립니다. [2] file 지오지오 2018.04.14 1003 0
9075 작년 6월 자이언/그랜드캐년 2박 3일 후기 [4] JayYay 2018.04.14 2682 1
9074 미국 라스베가스 자동차렌트 가격 이정도 원래 하는건가요? [3] file 지오지오 2018.04.13 1688 0
9073 미국 서부 전체적 일정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지오지오 2018.04.13 696 0
9072 그랜드서클 전체적인 느낌 좀 봐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1] 지오지오 2018.04.13 844 0
9071 7월 블랙힐스지역-글래이셔NP-옐로스톤NP 일정 문의드립니다~ [4] 봄봄 2018.04.13 1089 0
9070 PCH 복구중인 길때문에 여행 어려울거 같은데 어찌해야되나요?ㅜㅜ [7] 스마트문 2018.04.12 1061 0
9069 8월초 미서부 오토캠핑 로드트립 일정 검토부탁드립니다! (일정 수정) [2] file 곰서쿠 2018.04.12 1086 0
9068 5월초 옐로스톤/그랜드티턴 여행 계획 짜는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6] 애슐리 2018.04.12 4239 0
9067 미국 동부 및 캐나다 퀘벡 일정 jooniyah 2018.04.11 1492 0
9066 귀국 하기 전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려 합니다. [7] 우루사 2018.04.11 961 0
9065 양가부모님 세부일정 괜찮은지요? 또 추천해주실곳 있나요? [8] 조쿠로 2018.04.11 726 0
9064 미국서부 12일 여행 일정 좀 조언 부탁드려요 [6] jun83 2018.04.10 918 0
9063 8박9일 미서부 일정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ㅜ (패키지냐, 자유여행이냐..) [9] 슝슝슝 2018.04.10 1408 0
9062 2018 병수의 ㅣ서부여행 25일 - 대한항공 018 [2] file 테너민 2018.04.10 1176 1
9061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5일 - 엘에이 공항 칼라운지 file 테너민 2018.04.10 1589 0
9060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4일 - LA 형제갈비 file 테너민 2018.04.10 2054 0
9059 그랜드 캐년 로드트립 관련 질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3] 지오지오 2018.04.10 973 0
9058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4일 - 산타 모니카 피어 [4] file 테너민 2018.04.09 1722 0
9057 그랜드캐년 RV 렌트 계획중인데 도저히 감을 못 잡겠네요.. [9] 지오지오 2018.04.09 1075 0
9056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4일 - 데저트힐 아울렛, 2800 선셋 file 테너민 2018.04.09 1043 0
9055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3일 - 파커호수, 죠수아트리 공원, 웰크 리조트 file 테너민 2018.04.09 1032 1
9054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2일 - 레이크 하바수 시티 : 런던 브릿지, 숙소 file 테너민 2018.04.09 909 0
9053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1일 - 아울렛, 타히티 빌리지 file 테너민 2018.04.09 965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