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11/29일까지 총 8박 9일 6살 아들과 함께 뉴 멕시코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너무 바쁘지 않게 스케줄을 짜서 아이도 저도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답니다. 

겨울 여행이라 해 뜨고 출발, 해지기 전에는 호텔에 도착할 수 있는 일정을 짜려고 했고요, 하루에 주 일정 하나만 하려고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평상시에 가까운 곳 짧은 거리 하이킹을 자주 하는 편이라 산을 꽤 잘타는 편입니다. 잘 놀아주면서 가면 왕복 10마일까지는 가능하고요. 대신 주 트레일 10마일은 할 수 있어도 5마일 2개를 하루에 하지는 못합니다. 일단 하나의 긴 일정이 끝나면 그걸로 끝입니다. 여행을 둘이 다니다보니 점차 아이의 성향이 파악이 되네요. 

하지만, 전 애 챙겨가며 산오르고, 아이 간식 챙기고, 혼자 무거운 짐 매고, 산행 하면서도 끊임없이 말걸어주고 놀아주고...혼자 하루종일 운전하다보면... 아.. 하루일정이 끝나면 그저 침대에 눕고 싶으나, 저녁 챙겨 먹이고, 짐 혼자 호텔로 나르고, 아이 씻기고 재우고 나서 내일 일정 점검하고 나서야 잠에 들 수 있으니... 여행 갔다온 뒤에는 한달은 걸려야 회복이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이 다니는 여행을 통해 아이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재미에 회복되고 나면 또 다시 다른 여행을 계획하게 되네요. 

혼자 계획했으면 겁이 많이 났을텐데 아이리스 님을 비롯 많은 분들의 조언과 격려와 함께 하니 점점 용감해지네요. ^^


Day 1 (11/21) Oakland --> ABQ airport 오후에 도착... 차 픽업해서 바로 Socorro에서 숙박.. 호텔 근처에 wal mart 가 있어서 체크인 한 후 여행동안 먹을 물이랑 간식거리 산 뒤 저녁 먹고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Day 2 (11/22) Bosque Del Apache National Wildlife Refuge--> White Sands NM --> Alamogordo 숙박

Day 3 (11/23) Guadelupe NP Devil's hall trail --> Carlsbad 숙박

Day 4 (11/24) Carlsbad Caverns NP --> Roswell UFO Museum --> Roswell 숙박

Day 5 (11/25) Santa Fe로 이동후 관광

Day 6 (11/26) Santa Fe --> Santuario De Chimayo --> Taos 숙박

Day 7 (11/27) Taos Pueblo --> Bandelier NM -  Main trail and Acove house trail

Day 8 (11/28) Tent Rock NM--> ABQ 숙박

Day 9 (11/29) back home


글 솜씨가 없는 지라 사진 위주로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31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9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2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4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33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8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4778 알래스카 여행 경로 문의 [2] yun2000k 2024.03.09 107 0
4777 렌트 차량으로 비포장도로 주행 가능 여부가 궁금합니다 [5] 영강구리 2024.03.09 134 0
4776 시애틀, 밴쿠버, 캐나다 로키(밴프, 재스퍼) 일정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2] romantico 2024.03.10 252 0
477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1 : 브라이트 엔젤 하비 레스토랑 + 사우스림(트레일뷰 오버락-허밋 레스트) + 플래그스태프 코키요 중식 file 테너민 2024.03.11 49 0
4774 가입인사 겸 미 서부 여행 2주 정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우아빠 2024.03.11 72 0
4773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0일 1 : 세도냐 홀리 크로스 채플 + 벨락 트레일 [1] file 테너민 2024.03.15 75 0
4772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2 : 세도냐 huckaby 트레일 + 업타운몰 + 스카이 랜치 랏지 file 테너민 2024.03.13 57 0
4771 5월8일경 7일간 여행... 좀 뜬금없는 질문입니다.. [4] Turek 2024.03.14 127 0
4770 8월 60대 부모님과 엔텔럽캐년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길에 그랜드캐년 일정 문의 [2] 파파니월드 2024.03.16 96 0
4769 콜로라도 550번 도로 문의 Chloeyy 2024.03.16 39 0
4768 LA 인아웃 3박4일 일정 검토부탁드립니다! [4] 동욱띠 2024.03.18 168 0
4767 zion 숙소 문의 [4] 소라언랜드 2024.03.18 137 0
4766 9월 중순 미국 중서부 63일 여행계획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수정본) [1] Rakutani 2024.03.18 124 0
4765 요세미티 여행일정 문의드립니다 [1] 지안유안서안맘 2024.05.07 89 0
4764 포틀랜드-시애틀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계획 문의드려요 (Olympic NP, Rainier NP) [3] 닥터초이 2024.03.22 111 0
4763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1일 2 : 캐년랜드 + 하이야트 플레이스 모압 [1] file 테너민 2024.03.22 85 0
4762 미서부 3-4주 로드트립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어흥이 2024.03.22 169 0
4761 초딩 둘 4인 가족 서부 및 그랜드 서클 일정 조언 부탁드려요. [6] 늘푸른 2024.03.23 132 0
4760 8월 말 콜로라도 여행일정 문의 [3] 여기저기 2024.03.25 121 0
475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2일 : 24번 도로 + 캐피탈리프 + 세인트 죠지 샬레모텔 [2] file 테너민 2024.03.25 61 0
4758 5월 부모님과 함께하는 서부 및 그랜드써클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1] file 캘리켈리 2024.03.25 120 0
4757 그랜드캐년 노스림 예약 취소 방법 [3] 이장 2024.03.25 131 0
4756 잭슨홀 인 칼리스펠 공항 아웃 렌트카 문의드립니다. [2] SD자동차여행 2024.03.26 115 0
4755 10월 그랜드써클 자동차여행 일정 도와주십시오. [3] 메나리 2024.03.26 189 0
4754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3일 1 : 밸리 어브 파이어 + 미드호 + 후버댐 [2] file 테너민 2024.03.27 10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