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0 10:26
Lamar Valley에서 봤던 bighorn sheep
저렇게 뿔이 C자로 말려있는 아이들은 남성(ram)이라고 합니다. 봤던 위치는 나중에 후기에서 기술할께요.
Feb. 10, 2016
2016.02.23 13:04
2016.02.24 01:40
2월 9일과 10일 Lamar Valley에서는 투어를 안하고 혼자 다녔습니다.
우선 비용이 계속 늘어나는게 부담이었고, 옐로스톤 내부 투어하는 이틀동안도 snowcoach 안에 갇혀있어야(?) 하는데 lamar valley에서까지 그러기는 싫더라구요.
11일과 12일 공원 내부투어를 해보고 나니 확실히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투어를 하면 가이드가 최대한 많이 동물들을 찾아줍니다. 소위 돈값은 한다고 봅니다.
근데, 동물을 발견하고 찍을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다른 사람들이 계속 기다려줄 수는 없으니까요.
lamar Valley를 개별로 다니려면 어디서 무슨 동물을 볼 수 있는지 다 공부해서 가야하는게 젤 부담입니다. 공부를 안해가면 기존에 경험이 있지 않는 이상,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바이슨 제외ㅋㅋ) Lamar valley가 무슨 뷰포인트 이름도 아니고 직접 가보니 진짜 넓더라구요>.< 단, 내맘대로 다닐 수 있다는점. Lamar valley 겨울풍경도 그냥 지나치기 힘들 정도로 멋진데 충분히 시간을 갖고 찍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죠.
제일 좋은 방법은 두가지를 섞는 것이지만(투어 후 셀프관광), 시간과 비용이 한정되어 있다면 본인 여행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대략만 적었는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후기에 적겠습니다.
해뜰/질무렵 동물출현이 많은건 보편적인데, 이번에는 다른 시간대에도 동물들을 종종 봤거든요. 겨울이라 그런지 특별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Jackson 근처에서는 bighorn 아낙네들과 애들도 봤거든요^^ 그 사진도 또 올라갑니다~
2016.02.24 05:09
아 맞다. 옐로스톤 다녀오시면 가장 묻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온천은 하셨나요? ^_______^"
2016.02.24 10:52
Boiling river 갔습니다^^ 발도 담그고 왔습니다ㅎㅎ
원래는 몸도 담그려고 수영복도 갖고 가고, Mammoth에 가는 날에는 입고도 갔는데, 근데 여차저차 하니 시간이 너무 없는거에요 힝...
여기까지 와서 안가기는 너무 섭하니 그 다음날 떠나면서 간단히 족욕이라도 하고 가야되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저는 옷벗고 바로 발 담그면 따듯한 물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_-;;
발 넣자마자 너무 차가워 깜놀... 그리고 조금 안쪽에 발 넣었더니 너무 뜨거워 깜놀... 적당한 온도인 곳에 찾아가는 거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좀 들어가려고 하니 바로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올라와서 결국 어정쩡한 자세로 미지근한 온도인 곳에 "족욕은" 했습니다ㅋㅋ
인증샷도 있고(!) boiling river 풍경 사진도 꽤 찍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목욕하고 나와도 되었을 시간이랑 비슷하게 소요... West Yellowstone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다되었습니다ㅋ
2016.02.24 11:57
Boiling River에 들어앉아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일렬로 줄을 서서 있잖아요.
뜨겁고 차가운 수온이 적당한 온도가 되어있는 곳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랍니다. 흐흐흐..
사진 정말 기대됩니다. ^.^
2016.02.24 01:48
우와 이런 사진이라면.. 이런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 대박인데요 ?
가이드랑 따로 다니는게 제일 좋겠어요. ㅎㅎ
2016.02.24 11:15
저정도면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실제 가보면 그래도 꽤 거리가 있고, 잘 보려면 성능 좋은 망원경이 필요하고 사진은 앞서 부르짖었던 망원렌즈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혼자보다는 최소 2인 1조로 일사분란하게(!) 팀처럼 움직이는게 더 효율적이에요. 저는 혼자 하려니 거의 원더우먼 수준의 에너지 발산ㅋㅋ
사진에 욕심이 있으면 제일 좋은건 private photography tour인데 가격이 장난 아닐 것이니ㅜㅜ, 각자 주어진 예산과 환경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고 오는 수밖에요^^
2016.05.05 12:52
우왓.. snoopydec님!! 프로필 사진 올리셨네요!!
얼마전에 정신을 차리고 ㅡㅡ+ 댓글란을 유심히 보니 닉네임 앞에 빈 박스가 보이더군요.
도대체 저 빈 박스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가만 보니 개인 프로필 사진을 올리면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아까 낮에 그동안 비활성화 되어있었던 개인 정보란의 프로필 사진을 활성화시켜놓고 저도 한장 올리고 테스트해보니!!
허전하던 빈 박스에 프로필 사진이 똭~!! 뜨는 것 아니겠어요??
혼자 만족하고 있었는데 snoopydec님께서 채 하루가 되기 전에 동참해 주시니 반가워서 한참 웃었답니다.
감사합니당~♡
2016.05.05 18:17
오늘 새벽에 게시판 글들을 보는데 아이리스님 프사가 있는겁니다. 원래 프사를 올릴 수 있었나? 기억이 나질않아 저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신 줄 알았습니다ㅎㅎ
이게 있으니 더 까페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선 LEEHO님께서 동참하셨고 다른 분들도 어여 동참하시면 좋겠네요^^
여름에는 동물들이 꽁꽁 숨어있어서 아침 저녁에나 겨우 볼 수 있을까 말까한데 겨울에는 보기가 쉬운모양입니다.
아니면 매의 눈을 한 가이드가 잘 안내해줬을 수도 있겠구요.
사진 보며 계속 침 흘리는 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