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0 11:34
첫번째와 두번째는 Lamar Valley에서 (멀리 있어서 crop을 많이 했습니다) 본 아이들이고,
세번째는 Madison 근처에서 도로 근처를 지나간 녀석을 찍었습니다. 세번째 녀석은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는지 꼬리에 털도 많이 뜯기고, 왼쪽 뒷다리도 절룩거리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또 봤으나, 대부분 아주 멀~~~~~리 있어서 crop을 해도 형체만 겨우 알아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역시 이래서 600mm 망원이 필요한가 봅니다. 흙흙
여우도 봤는데, 마찬가지로 사진으로는 이게 여우라고 우겨야(?) 그런가보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멀리있었습니다.
Feb 9-11, 2016
**참고로 늑대는 정말 멀리 산등성이에서만 볼 수 있지만, 코요테는 도로에도 종종 나오고 사람들의 시선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심지어 저는 해지고 나서 도로에서 코요테를 들이 받을 뻔 했습니다>.<
2016.02.23 10:47
2016.02.24 00:43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작년 여행 준비할때 반야님 여행기 읽으며 감탄했던 사진들에 비하면 저는 초짜에 불과합니다ㅋ
옐로스톤에 처음 가는 데다가 겨울여행이다보니 동물사진은 최대한 많이, 잘 찍어오고 싶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후기가 거의 없었던 여행이라, 제가 봤던 것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2016.02.23 13:00
이미 snoopydec님의 팬이 많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유익한 정보와 즐거운 내용으로 읽는이의 마음까지 밝게 해주는, 에너지가 가득한 멋진 여성인 것 같습니다. ^.^
2016.02.24 01:06
제가 이곳에 후기를 쓰게 된 계기가 아이리스님입니다.
어떤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시는 열정과 정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이렇게 풍성한 곳에는 나도 무언가를 공유하면서 보탬이 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아이리스님께서 다 가꿔주신 덕분입니다^^
2016.02.24 01:51
그럼 이번 여행기의 주제는 동물의 왕국인가요?
여행기 정말 기대됩니다.^^
2016.02.25 15:00
아무래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흐흐
갤러리에는 사진위주로 올렸으니, 여행기에는 구체적으로 어디서 뭘 봤고, 제가 뭘 참고했는지를 적으려구요.
snowcoach 타면서 느꼈던 점 + 소소한 팁까지 적으면 금방 몇개 포스팅은 나올 것 같습니다^^
동물들 외에도 풍경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잊어버리면 안되는 시애틀도 있구요ㅎㅎ
2016.02.26 03:21
코요테가 저리 생겼군요. 잘생겼네요.^^;;; 울 동네에 해가 지면 토끼 잡아 먹으러 코요테가 어슬렁 거린다는 이야길 많이 접해서 어떻게 생긴 놈인가 궁금했습니다.
겨울의 옐로스톤 볼수록 매력있네요.ㅎㅎㅎ 사진들을 보니 마치 제가 그곳에 가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누피덱님 후기가 어서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애독자 1인 여기있습니다.ㅎㅎㅎ
2016.02.28 02:32
Lamar valley에서 코요테"들"의 울음소리를 들었는데, 약간 움찔하면서도 신기했습니다. 근데 동네에서는 마주치고 싶지 않네요>_<;;
겨울이라는 것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져서 그렇지 갔다오니 좋았습니다.
후기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2016.06.15 10:19
제가 좋아하는 농구팀이 San Antonio Spurs인데 거기 캐릭터가 바로 Coyote입니다. 좋아하는 농구팀의 경기는 몇 번 보러 본토에 갔지만 그 캐릭터인 코요테를 직접 본 적은 없네요.
여담이지만 이런 사진은 어떤 사진기로 찍으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미러리스와 아이폰, 그리고 고프로로 사진을 담는데 다들 줌인기능이 없어서 찍기 힘들더라구요.
2016.06.16 14:11
2016.06.21 09:33
Snoopydec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겨울에 가지 않으면 안될 거 같은 뽐뿌가 오네요.
저도 후지의 X100S를 쓰는데 망원렌즈 호환 가능한지 알아봐야 겠습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2016.06.21 13:20
후지 쓰시는 분을 만나다뉘!! 반갑습니다. 그 모델은 렌즈 붙박이라 교환이 안될겁니다. x100시리즈용 망원컨버터가 있긴 한데요(TCL-X100) 렌즈 앞에다 끼우는 형식인데 원래보다야 당연히 더 가까이 찍을 수 있지만 동물 찍을수 있는 정도는 아닌데, 사진에 변화를 주고 싶으시다면 투자해보셔도 되구요. 포탈사이트에 있는 후기글 보시면서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한번 보세요. 참고로 더 넓게 보여주는 광각컨버터도 있습니다. (WCL-X100)
동물 사진 제대로 찍으시려면 다른 모델에 xf 100-400mm 렌즈를 구매하셔야 됩니당(렌즈 가격이나 크기를 보시면 깜놀하실거에요-.-;;) 평소 사진 찍을때에는 쓸 일이 거의 없으니까 진짜 스포츠나, 동물사진, 새 사진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아무래도 구매하기가 힘듭니다. 내가 주력하고 싶은 사진이 어떤 분야인지 생각해보세요^^
2016.06.22 13:01
동물 사진은 National-geography에게 맡겨야겠네요. 허허허....
옐로스톤에 가게 되면 그냥 망원경으로 쳐다만 보다 와야겠습니다. ㅠㅠ
감탄이 절로 나오는 생태사진들이네요.
혹 와일드라이프 전문 다큐먼터리 작가이신지? ㅎㅎ
정말 600밀리 장망원 하나 쥐어드리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려도 전혀 손색 없을 작품이 줄줄이 나올 듯해요 ^^
올려 주신 모든 사진과 여행기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스누피덱님의 팬이 될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