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페트리파이드 국립공원, 세도나를 다녔습니다

2008.11.08 21:00

안정희 조회 수:5320 추천:6

내가 미국떠나기 전에 정보를 열심히 구했습니다만...
난 모뉴멘트밸리가 나바호에 있는줄 알고 GPS 에 찍어 메사버드를 출발했습니다.

나바호엘 도착했을때는...  모뉴멘트밸리는 이곳에서 5시간 거리에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메사버드 근처에 있는데 모르고 엄청시리 내려왔습니다.  

이걸 우짜나~~   그때 눈앞에 "페트리파이드 국립공원"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습니다.  첨에는 그냥 황량한...  외계에 온듯한 황량함만이
있었습니다.   인디언 살던 얄궂은 집터와 바로 앞에서도 찾기 힘들정도로
작은 그림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점점 깊이 들어가서 "크리스탈 숲"이라는데를 갔습니다.  난
숲이 크리스탈처럼 되어있나 싶었는데 아름드리 나무들이 모두
화석이 되어 누워있습니다.   나이테도 고대로인데...  붉은색, 흰색등으로
변한 나무들이 지천에 쫙~~ 깔렸습니다.   생전첨 보는 모습이라 너무 대단해서
사진찍는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페트리파이드 국립공원에서 우리는 평생 보기 힘든 별 희안한
모습들에 감탄과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3시간 정도 떨어진 세도나엘 도착했습니다.
난 첨에 세도나라고 하면 도인들이 앉아서 기 수련만 하는 곳인줄 알았습니다만...
세도나의 입구에서부터 세도나의 아름다움에 감탄만 했습니다.

세도나를 2일을 자동차로 다녔는데...   너무 아름다운 절경들의 연속입니다.
이곳 저곳 마구 다니는데 가는곳마다 아름다운 붉은 사암들이 별별 모양으로
우리를 기쁘게 해줍니다.  

세도나에서 1시간 약간 더 걸리는 그랜드캐년엘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넘 많은걸 봤나 봅니다.

엘로스톤, 아치스, 캐년랜드, 페트리파이드, 세도나 등등...
그랜드캐년에서 감동이 없어졌습니다.  그냥...  
내가 그랜드캐년에 대한 기대를 넘 많이 하고 왔는지 어떤지...

울 일행들은 세도나를 먼저 보는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울 아들들도 기대했던 그랜드캐년이 절대로 아니라고...

그냥 모뉴멘트밸리로 출발했습니다.   낼은
나바호 인디언들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길지 기대를 합니다.

무지 춥습니다.  밤에는 영하 6도밑으로 떨어집니다.
우리 텐트를 외국인들이 엄청 걱정해서...  아침이면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ㅋㅋ   우리는 텐트속이 넘 더워서

그래도 아침일찍 밥하기가 싫을만큼 쎈바람과 얼음입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7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5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8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0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04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7 2
1873 8. 휴스턴에서 화이트샌드국립기념물까지 [11] 민고 2013.11.05 5247 0
1872 생애 처음 미국여행 잘 다녀왔어요. [4] file 물댄동산 2014.08.18 5249 2
1871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몇가지질문들 [3] 찌찌 2006.06.01 5251 92
1870 천천히 캠핑하며 그랜드써클 돌기(8/3-12) – 4. 캐년렌즈, 아치스 [3] 리오피 2011.08.22 5253 2
1869 서부여행 문의 (23박24일) [6] file 곤다 2015.11.20 5254 0
1868 3인 가족의 동부(10일), 서부(14일) 여행기(2013 7/20~8/14) 입니다. [2] file sharen 2013.08.19 5255 0
1867 미국 입국심사시 허용 체류기간 문의 [4] 안 정 2006.06.30 5256 101
1866 5. 올랜도에서 포트로더데일까지 [2] 민고 2013.10.25 5256 0
1865 라스베가스 에서 그랜드캐년까지 4박5일(부모님과 함께) [1] sung hee choi 2010.05.22 5265 0
1864 미국 여행을 마치면서(1) (LA편) swiss 2003.02.07 5266 108
1863 부모님과 서부 여행 (5월 말) 일정 한 번 봐주세요 ^,^ [2] 네모 2013.04.18 5266 0
1862 렌트한 자동차로 사고가 났습니다. 대처방법 도와주세요. [2] karl 2014.06.09 5266 0
1861 미국 서부여행(그랜드캐년) - 3편 ★ [1] dhpyun 2005.10.01 5267 102
1860 혹시 한국갔다가 다시 미국 들어오면서 하와이 들려보신 분 계신가요? [4] 부털이 2007.09.22 5267 105
1859 프라이스 라인 닷 컴을 이용할때의 의문사항 2가지입니다. [1] 윤성희 2005.06.16 5270 98
1858 9박 10일 서부여행 계획서 초안 - 검토부탁드립니다. [3] 오양근 2003.12.20 5273 147
1857 안녕하세요 캐나다(에드먼튼)-미국(시애틀 옐로우스톤) 조언구합니다. [3] 우크하하 2013.04.29 5273 0
1856 미국내선 갈아타기 질문~+LA에서 요세미티가기?? [2] B.M 2006.08.09 5274 99
1855 엘로스톤, 아치스 6박7일 일정 좀 봐 주세요. [7] 곰돌이맘 2013.05.10 5275 0
1854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10일차 (2014.02.12),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국립공원 [2] 반야 2014.12.16 5275 1
1853 병수의 미서부여행8일 - 덴버 진흥각, H마트, 숙소 file 테너민 2015.08.04 5275 0
1852 여행 뒷 이야기 - 3 : 맨땅에 헤딩하기 [1] file goldenbell 2011.08.23 5276 1
1851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3편(Kings Canyon NP 다녀오기) [22] blue 2006.09.19 5279 11
1850 [re] 여행중 衣食住 해결 (패스트푸드점) 홈지기 2003.01.10 5281 109
1849 5월말 Canadian Rocky [3] file 별헤는밤 2012.06.13 5282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