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1부

2009.01.24 20:51

테너민 조회 수:3202 추천:6

지금 이곳 시간은 24일(토) 새벽 1시 28분 ,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8시 28분이네요. 다들 설 분위기에 마음이 한층 풍요로우리라 봅니다.  저는 디카로 찍은 사진을 노트북에 옮겨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여태 옮기지 못해 먼저 글로서 신고를 합니다. 양해를 부탁드리며 일기체로 글을 쓰는 것 또한 양해 바랍니다.

1. 20(화)

오후 12시 반 우리는 춘천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갔다. 이번에는 새로 꿀린 서울 외곽 북부 순환도로를 타고 갔는데 천천히 가도 2시간 10분 걸렸다. 탑승수속을 하는데 대한항공에서 한마음서비스를 하였다.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신청을 하였는데, 일사천리 그리고 좌석의 배려를 받아 쉽게 발권을 하였다. 입국수속을 하기전 식사를 하려고 지하 1층에 갔는데 1년전까지 있었던 매점 겸용 식당이 사라졌다. 저렴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던 곳인데 사라졌다니 매우 아쉬웠다. 할수없이 입국수속후 새로 생긴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비행기에 탑승 오후 8시 드디어 '너나가 하와이'로 떠났다.

우리보다 19시간 늦으니, 역으로 우리보다 5시간 빠른 것이다. 8시간을 비행하니 하와이에 오전 9시경 도착 예정이다. 잠을 자야하는데 아시다시피 비행기에서 잠을 자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게다가 8시간에 두번 나오는 기내식 또한 잠을 설치게 하였다.  비몽사몽간 하와이에 도착한 다음 감동이 펼쳐졌는데 한마음서비스로 인해 직원 두 명이 나와 아버지를 모셨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다이랙트로 입국수속을 하였다. 질문도 단 두 가지, 1. 왜 왔니?   2. 얼마 있을거니? 두 질문에 답하니 입국허가 도장을 찍었다. 세관신고도 도우미가 줄이 없는 곳으로 데리고가 편안하게 마쳤다. 눈에 보이는 라면 박스와 고추장을 갖고 왔다고하니 그냥 배노냈다. 버필로에서 온 동생과 만나니 비로서 도우미들이 갔다. 고마운 마음에 5블이라는 거금을 팁으로 주었다.

매제가 빌린 차로 허츠에 가 예약한 미니 밴을 빌렸다. GM 차인데 문제가 생겼다. 행동이 불편한 아버지가 이 미니벤에 타시기가 쉽지를 않앗다. 겨우 태우고 오하이오주 동편에 있는 숙소로 갔다. 숙소는 버케이션렌탈로 2층 건물에 풀장이 있는 건물로 우리는 여기서 1월말까지 머물게 된다. 바로 밖에는 해수욕장이 보이는 최적지이다. 방 배정후 우리는 준비한 컵라면과 무말랭이로 중식을 하였다.

  잠시 휴식후 우리는 대가족의 먹거리를 위해 진주만에 잇는 '샘즈 클럽'에 가 장을 보았다. 내심 한국장에 거길 원했지만 미국에 사는 여동생 들의 성화에 의해 회원제 마트인 '샘즈클럽'에 가 장을 보았는데 말도 많고 탈도많은 미국 소고기의 놀랄만큼 싼 가격에 놀라면서 15인 대식구의 장을 보아 저녁 식사를 가든에서 하였다. 드디어 나의 인생에 처음으로 가든 파티를 한 것이다. 그런데 결론은 그냥 밖에서 식사를 한 것이다. 다만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문제는 아버지를 위해 차를 바꿔야 하는데 아직 마땅한 차가 없다. 내일 아침에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며 1일차는 마무리를...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4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7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0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1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15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08 2
12351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12350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1 710
12349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348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347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346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45 492
12345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344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91 427
12343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342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341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340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339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5 371
12338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43 370
12337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336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335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6 345
12334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333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3 308
12332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331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3 282
12330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329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90 273
12328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7 263
12327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