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1 02:57
안녕하세요,
이미 여행중이시거나 이번 주말에 여행중이실 분들이 이 사이트를 들어오실 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올립니다.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보통 때의 두 배에 가까운 비율로 유성을 볼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국립공원에서 주무시거나, 빛이 거의 없는 곳에서 주무시는 분들은 한번 밖에 나가보세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달이 반달 이상이라서 좀 그런데, 새벽 한시 이후에 나가시면 달도 지고 해서 더 잘보이긴 할 겁니다. (이 시간에 깨어 계시면 안되겠지만요)
참고로, 한번도 유성우를 본 적이 없으신 분이라면, 우리 눈에 정말 비처럼 떨어지는 걸로 보이는 건 아니고, 인내를 갖고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평소보다는 유성을 볼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정도의 기대치를 갖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