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두아이의 아빠 입니다


올 여름 방학에 캐나다 로키와 미국 서부 여행 계획을 하고있습니다. 결혼 하면서 결혼 10주년이 되면 꼭 미국 횡단 여행을 가자고 와이프와 약속을 했었는데, 올해가 딱 결혼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미국 횡단 여행을 계획하다가 일정을 조금 수정해서 캐나다 로키와 미국 서부여행으로 일정을 좀 변경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지금은 밴쿠버에 살고있어서요.  여행의 이동 수단은 제 자동차를 계속 타고 여행을 할 예정이며, 운전은 와이프도 잘하기 때문에 둘이 번갈아 가면서 할 예정입니다. 숙소는 거의 캠핑으로 할 예정이고, 애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3학년 딸, 유치원 아들)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 때로는 하루조일 그냥 캠핑장에서 쉴 예정입니다. 애들은 관광지 둘러보는 것보다 그냥 놀이터 하나만 있으면 훨씬 잘놀는것 같아서요 ㅎㅎㅎ 장기간 여행이라서 일단 애들이 잘 따라와 줘야하는데 좀 걱정이긴 합니다. 중간에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긴 한데 .... 다 지나고 나면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다닐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라서 더위가 살짝 걱정되기는 합니다.


대략적인 일정은 올 7월 2일 밴쿠버 집 출발해서 밴프-> 쟈스퍼-> 애드먼튼-> 캘거리-> 글래이셔 내셔널 파크-> 옐로우 스톤-> 솔트레이크-> 아치스 국립공원 -> 브라이스 캐년->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 -> 데스밸리-> 요세미티 국립공원-> 샌디에고-> LA-> 샌프란시스코 -> 오레곤 코스트-> 포틀랜드-> 밴쿠버

7월, 8월 2달 정도로 계획하고 있고, 웬만한 캠핑장은 예약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으니 제 일정을 보시고 혹시나 수정하거나 조언이 있으면 아무거나 좋으니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빨간색 부분으로 표시한 부분이 아직 미정이거나 궁금한 부분 입니다.



7월 일정.jpg



7월 일정중에서 궁금한 부분은 일단 캐나다 일정은  여유롭다고 생각이 들기때문에 천천히 돌아 다니면 될것 같구요, 나머지 궁금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일정에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은 안 넣었는데,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도 볼 것이 많은지요? 꼭 들려야 하는지?


2. 7월 28일, 29일이 아치스 국립공원, 모압 koa 숙박을 예약을 해놓았는데요.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모뉴멘트 밸리까지 둘러볼수 있을까요?

    아니면 8월 2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 캐년에서 4박 캠핑을 할예정인데  그랜드 캐년에서 모뉴멘트 밸리를 보는 방법.  둘중 어디서 모뉴멘트 밸리를 가는게  더 효율적인지?


3. 위의 7월 일정중 숨은 관광명소나 꼭 가봐야 될 곳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8월 일정.jpg



8월의 일정은 위와 같고 궁금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브라이스 캐년, 자이온 캐년, 그랜드 캐년 관광 할 시기가 한 여름으로 매우 더울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이들 데리고 다닐만한 trail 이 있을까요?


2. 앤털로프 캐년을 보고 싶은데 upper 와 lower 두군데 있는것 같은데 두군데 중 한군데만 둘러본다면 아이들 데리고 어디가 더 괜찮을까요? 그리고 투어 예약은 출발전에 예약을 하고 가야할까요?  아니면 당일 현장에서 예약 가능한지요?  페이지라는 동네에서 예약하면 되는지요?


3. 그랜드 캐년 일정중 모뉴멘트 밸리를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7월 일정중 모압에서 모뉴멘트 밸리를 가는게 나을까요? 


4. 제일 고민되는 부분인데요. 라스베가스에서 데스밸리를 거쳐서 요세미티 밸리로 들어갈때, 원래는 데스밸리에서 2박 캠핑을 할려고 했었는데, 여름에 너무 덥고 낮에는 차에 에어컨도 못켜고 달려야된다는 얘기를 듣고 일단 1박으로 줄였습니다. 애들이 너무 더워할것 같아서요. 그래도 아직도 데스밸리 공원 내에서 1박 캠핑을 하고싶어서 하루를 빼놨는데 furnace creek 캠핑장이 예약이 안되고 first come first serve 캠핑장으로 나오더라구요, 라스베가스에서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데스밸리 캠핑장에 도착하면 캠핑장에 자리 잡을수 있을지?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잠은 잘수 있을지? (너무 더워서) 아니면 그냥 데스밸리는 당일도 지나쳐 가고 요세미티와 중간 정도에 숙박(캠핑 또는 호텔) 을 할 만한 도시가 있는지?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까요?   데스밸리 공원에서 밤에 쏟아지는 별을 너무 보고 싶습니다. (물론 날씨가 허락이 되야겠죠 ㅎㅎㅎ) 근데 너무 더울까봐, 캠핑장에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이 되서요.


5. 라스베가스에서 공연을 하나는 봐야될것 같은데, 애들이랑 보기에 가격대비 어떤 공연이 좋을까요?


6. 아직 샌디에고, LA, 샌프란 숙소와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도시에 오래 머물고 싶지는 않은데 애들한테 디즈니 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간다고 했더니 애들이 꼭 가자고 하네요. ㅎㅎㅎ 일단 테마파크는  레고랜드, 시월드,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렇게 갈려고 하는데  애들이 과연 여름에 잘 따라올수있을까요?

그리고 LA 에  저렴하게 숙박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있으면 알려주십시요.  호텔, 인, 민박, 에어비앤비 ........


7. LA , 샌프란 일정을 줄이고 혹시나 주위에 캠핑으로 있을만한 장소가 있을까요? 8월 24일에 쿠즈베이에 캠핑장 예약을 해놓아서 그 이전 일정이 아직 애매 합니다.


8. 위의 일정중에서 꼭 가봐야하거나 추천 관광지가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가 궁금한 사항이구요.

제일 궁금한건 데스밸리 관련 입니다.  first come first serve 로 가도 자리가 있을지하고, 자리가 있어도 애들하고 1박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의견이나 조언 주시면 꼭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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