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19:53
어차피 잘 모르는 미쿡을 여행한다는 것이 장님 코끼리 코 잡기가 되어버릴 공산이 커져버렸습니다.
많은 조언을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어제 정오경에 LA에 도착하여 피곤을 견디지 못하고, 하루는 빈둥빈둥 쉬면서 앞으로의 일정을 세워보았습니다.
지도 한장 달랑 들고 돋보기 안경 끼고 LA로부터 서부를 대충 훑어가며 주마간산 격으로 세운 계획이 기가 찰 따름입니다.
어찌어찌 6월 30일까지는 채워 넣었는데, 나머지 5일을 어떻게 채워야할 지도 걱정입니다.
총 기간은 6월 22일 LA 입국 - 7월 6일 출국입니다.
불쌍히 여기셔서 귀한 시간 쪼개 조언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1. 6월23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람 후 LA에서 숙박.
2. 24일: 아침 느즈막이 라스베이거스로 출발. 라스베이거스 야경을 즐긴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숙박.
3. 25일: 아침 6시경 후버댐 들러서 그랜드 캐년.
4. 26일: 페이지, horseshoe bend. (엔텔로프 캐년까지 가고 싶으나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5. 27일: 브라이스 캐년, 퀸즈가든 트레일.
6. 28일: zion 캐년
7. 29일: 요새미티
8. 30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레드우드 공원
*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귀동냥으로 인터넷 구매를 하였습니다.
나머지 국립공원에 들어갈 때의 입장료나 기타 미리 지불하면 유용한 팁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글이 그냥 날로 먹으려는 심사로 비쳐질 수 있겠으나, 어리바리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여삐 여기시고, 불쾌해 하지도 마시고,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