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5 23:46
안녕하세요. 40대 후반의 아저씨입니다.
꿈꾸던 여행계획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올해 11월 한달간이구요,
그랜드 서클을 조금은 여유있게 느껴보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나홀로 여행입니다.
아직 구체적이진 않고 방향만 설계하는 단계인데요,
궁금함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여쭙니다.
첫번째는 날씨..인데요,
SUV를 렌트하려고 생각하는데, 11월에 보통 눈이 어느정도나 올까요 ?
혼자 하는 여행이다 보니, 여러모로 걱정스럽습니다만, 날씨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낭패를 보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두번째는 숙박..인데요,
날씨와도 관련된 질문일텐데, 차량에서 침낭안에서 잠을 자거나, 텐트에서 잠을 잘만한 날씨 일까요 ?
차에서 잠을 자려는 건, 금전적인 이유라기 보다는.. 막연하긴 합니다만, '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물론 하루 이틀 이렇게 자보다가 온몸이 힘들어서 모텔 등을 찾게 될것 같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안전..인데요,
차량에서 잠을 자게 된다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좀 오래되긴 했지만, 7~8년전에 미국 남부 텍사스, 뉴올리언즈 등을 여행하면서 한두번 개스 스테이션에서 짧은 시간 잠을 자보긴 했는데,
큰 트럭들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자자니 너무 어둡고 무섭다는 느낌이 들고,
24시간 운영하는 마트 근처에서 잠을 자자니 오히려 사람들의 눈에 띄는게 더 안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 중 어느곳이 그나마 더 안전할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
혹시라도 차에서 잠을 자는 경우에는 차 유리창을 가리고 자는게 조금은 더 도움이 될까 궁금합니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가면서 또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