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9 11:51
알스트롬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여서 우회전을 하였다.
5마일을 가니 큰 공터가 나왔다. 여기서 우선 차를 주차하였다. 그런데 애엄마와 아이들이 쭉 걸어 트레일을 하였다. 어! 산 위로 더 올라가야 하는데 가기가 싫단다. 실은 돌틈 사이로 올라 가는 길이 쉽지를 않았다. 그래서 포기 ㅠㅠ
우선 여기서 한 컷을 찍고
식구들이 간 곳을 따라 가서 파웰호수를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차 있는 곳으로 와 차를 타고 다른 공터로 가서 다른 각도로 파웰호수를 바라 보았다.
다시 오던 길을 따라 나와 간 곳은 애 엄마가 가고 싶다고 한 자이언 캐년. 89번 도로를 타다 9번 도로로 바꿔 타고 들어갔다. 셧다운이 풀려서인지 입구에서 카드 검사를 한다.
자이언 캐년 동쪽 부분은 장대한 흰색 암석과 붉은 도로의 조화가 아름답다.
거대한 암석을 절단해 만든 도로도 있고
돌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고목도 있고
웨이브와 비슷한 지형과 사람 손으로 뚫은 터널도 눈길을 끌었다.
터널을 나와 계곡을 내려 가는 도로는 언제 봐도 아찔하다.
그리고 고개를 내려오면서 보는 웅장한 산세는 저절로 감탄을 지어내게 한다.
고개를 내려와 다리 부근에 주차를 하고 남쪽 입구쪽을 찍었다. (전문 사진가가 찍길래)
숙소는 자이언캐년 랏지로 할 계획이었는데 주말이라 너무 비싸 스프링 데일에 있는 Desert Pearl inn을 16만원에 예약하였다. 퀸베드와 쇼파베드 그리고 간이 주방이 있는 시설이었다.
문 밖으로는 수영장이 펼쳐져 있었고
숙소 뒤에 있는 뒤 산에 비친 석양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