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엘에이 코리아 타운내에 있는 형제 갈비. 원래 계획은 다른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3주전 여행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니 페친 한분이 자기가 엘에이서 고깃집을 한다고 오라고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사장분이 나하고 같은 대학교 같은 학번이었고 내 친구들과도 상당히 교류를 많이 하고 있었다. 사장의 형님은 많이 본 분이고 그래서 정하였다. 교통 체증때문에 늦게 도착한 식당은 언덕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1.jpg



 접수를 하는 사장님이 우리를 잠시 기다리라고한다. 그리고 안내해 준 자리에 가니 기본찬이 차려져 있었다. 놋그릇에 정갈하게 놓인 밑반찬. 그냥 곁가지가 아니였다. 그 이유는 뭘까? 우리가 여행객으로 보이니 사장님이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페친이라는 이야기를 안하고 춘천에서 왔다고 하니 안사장님까지 나오셔서 반겨 주셨다. 그러면서 춘천에 있을 때 동해막국수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기본 찬 맛이 참 좋다.


2.jpg


3.jpg


4.jpg


5.jpg



 우리는 콤보 스페셜 1로 주문.


6.jpg



 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식당 내부를 보니 예약석도 보이고 좌석도 반 이상은 찼다.



7.jpg


8.jpg




 주문한 고기가 와서 먼저 불판에 오른 것은 차돌.


9.jpg



 우리 뒤에는 계속 먹을 고기가 놓여졌다.


10.jpg



 늑간살 등 고기는 점원이 와서 구워주기 때문에 타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11.jpg


12.jpg


13.jpg



 여러 고기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왕갈비. 평소 갈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참 맛있게 먹었다. 벌써 배는 배부르다는 신호를.


14.jpg



 뒤이어 나온 돼지 갈비와 새우도 맛있게 먹었다.


15.jpg


16.jpg




 마지막 고기인 삼겹살. 평소 잘 안먹었던 삼겹살도 사장님이 서비스로 무료로 주신 사이다를 곁들여 맛있게.


17.jpg



 뒤이어 나온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도 굿.


18.jpg


19.jpg


 그런데 안사장님께서 동향이라고 냉면을 서비스로 또 주셨다. 그래서 꼬마 냉면을 주문했는데 한국 곱배기와 비슷하다.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한 후 페친임을 밝히니 사장님께서 미안해 하시면서 다량의 육포를 주신다. 부디 사업이 잘 되시길^^


20.jpg


21.jpg





주소는 3680 W 6TH ST. LA.


 식사 후 마지막 숙소인 공항 부근에서 계속 머물렀던 베스트 웨스턴으로 가 이번 여행 마지막 밤을 보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1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5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5 2
4646 멕시코 여행 후 미국 입국, 상관 없겠죠? [1] 둘현맘 2016.12.16 2042 0
4645 내년 7월 미 서부 8일 일정 문의 [8] know87 2016.12.16 2341 0
4644 2017년 6월 한달간의 미서부 자동차여행.. 준비 시작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2] BlooDy 2016.12.16 1830 0
4643 컴맹질문드려요^^ gps vs wifi vs 데이터로밍차단 [7] 바람의말 2016.12.16 1956 0
4642 2017년 6-7월 서부여행(28일)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3차) [10] danimom 2016.12.17 2081 0
4641 실시간 6박 7일 나홀로 미서부 로드트립 1일차 후기! [2] file 찌포라이타 2016.12.17 2755 1
4640 렌터카 질문 - 한국? 미국? [1] 조엘맘 2016.12.17 1822 0
4639 4인가족 미 서부 9박 일정 좀 봐주세요. [4] 찜쟌아빠 2016.12.18 1644 0
4638 미국 서부 국립공원 후기 1(feat. 캠핑카 + 렌터카) [4] file 오복군 2016.12.18 4965 1
4637 2017년 1월 21일부터 2주간 여행 예정입니다. [1] 수니 2016.12.18 1809 0
4636 La에서 출발하는 12월말 그랜드써클 일정 문의드립니다 [6] reunsole 2016.12.19 1525 0
4635 RV 서부 일주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일정과 RV탑승 인원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4] 별밤지기 2016.12.19 2040 0
4634 실시간 6박 7일 나홀로 미서부 로드트립 2일차 후기!! [4] file 찌포라이타 2016.12.19 2828 1
4633 1월 28일 ~ 2월 7일 (10박 11일) LA --> 그랜드 서클 --> 라스베거스 -->요세미티 -->센프란-->LA 새천년고추장 2016.12.19 1790 0
4632 미서부여행 12일차(6월3일, 엔텔로프 캐년 -> 모뉴멘트 밸리) [8] file 램빗군 2016.12.20 3747 1
4631 실시간 6박 7일 나홀로 미서부 로드트립 3일차 후기!!! [4] file 찌포라이타 2016.12.20 3532 1
4630 벼락치기 계획으로 동부 32일, 서부 40일 계획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file 둘현맘 2016.12.20 3463 0
4629 LA출발 뉴멕시코 여행 일정 추천바랍니다 [5] 케빈 2016.12.21 1861 0
4628 그랜드서클(zion, bryce, antelope, horseshoe bend, monument, grand) 겨울철 일정 문의 [4] 갸규구객 2016.12.21 2678 0
4627 12.24 - 1.3.17 까지 L.A 자동차 여행 계획문의. [1] BaBa 2016.12.21 1538 0
4626 [2017년 3월] 가족 여행 일정 다듬어 보았습니다. [2] Luis 2016.12.21 1553 0
4625 아이 둘과 함께한 시애틀 옐로우스톤 올림픽국립공원 등 [1] file 따따이 2016.12.21 3113 0
4624 두번째)아이 둘과 함께한 시애틀 옐로우스톤 올림픽국립공원 등 [4] file 따따이 2016.12.21 2987 1
4623 렌터카에서 내릴 때 가방덮개가 필요할까요? [4] 바람의말 2016.12.21 1388 0
4622 RV rent 및 보험에 관하여 질문있습니다~! [3] 별밤지기 2016.12.22 170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