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12:13
오랫동안 동결되었다가 2015년부터 인상되기 시작한 미국 국립공원들의 입장료가 올해 한차례 더 인상된다는 소식입니다.(2015년 인상 소식 자료 링크)
엄청 많이 오르는 것은 아니고 기존 요금에서 5달러씩 올리는 곳이 많다는 것인데요,
재정적자때문에 사실 기존보다 2-3배 이상 인상하기 위한 움직임이 작년에 있었습니다.
많은 반대에 부딪혀 그 안건은 폐기되었구요, 대신에 각 국립공원에서 자체적으로 소액 인상을 한다고 합니다.
올해 6월부터 상당수의 국립공원들이 5달러씩 입장료를 올려받게됩니다.
우리가 많이 가는 장소들 몇 곳만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현재입장료 | 6월1일인상요금 |
Grand Canyon | 30 | 35 |
Zion | 30 | 35 |
Bryce Canyon | 30 | 35 |
Arches | 25 | 30 |
Yellowstone | 30 | 35 |
Death Valley | 25 | 30 |
Yosemite | 30 | 35 |
Rocky Mountain | 30 | 35 |
Olympic | 25 | 30 |
전국 모든 장소의 인상 정보를 보실 분은 (NPS 홈페이지)에 공지된 글을 읽어보세요.
각 지역별로, 규모별로 인상분이 조금씩 다르고 날짜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입장할 때 내는 입장료의 80퍼센트가 해당 공원의 유지보수에 쓰인다고 합니다. 필요한 자금에 비해 많이 모자라는 실정이구요. 테마파크나 박물관 입장료와 비교해보면 한 차에 여러명이 타도 같은 요금을 지불하고 일주일 유효한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비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노여워 마시고 ^^ 즐기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내는 입장료가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궁금한 분은 읽어보시구요. (Your Fee Dollars at Work)
아직 80달러짜리 국립공원 연간패스는 인상이 되지 않고 있네요. 각 국립공원 입장료는 계속 오르고 있어 연간패스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랜드캐년, 자이언 두 국립공원만 방문하더라도 70달러의 입장료가 드니까 한장 사면 일년 쓸 수 있는 80달러 연간패스가 더욱 유용해질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