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3 15:22
여행의 한 부분이지만,
텐트를 친다거나,
찻 속에서 잔다거나,,
이런게 말 같이 쉽지 않은게 미국이다.
아무리 땅덩어리가 크다 한들,
내가 맘 놓고 텐트하나 칠 자리가 없는데
뭐가 좋단 말인가.
어디 좀 갈려면,
예약 !
예약, 예약 ....
그런거 없이 어디고 간에 마음 내키면 훌적 떠나서,
텐트를 치건, 찻 속에서 자건,
그렇게 쉽게 되는 곳이
이 넓은 미국 땅엔
그런 곳이 없단 말인가 ? !
이 속에 답이 있다.
800 페이지나 되는 뚜꺼운 책이다.
책 속의 글자는 나에겐 작게만 보이는 책이다.
이거 한 권이면 예약이고 뭐고 필요 없다,
그냥 훌적 떠나서
아무리 좋다는 곳에 예약이 꽉 찼다 해도.
이 책을 뒤적이다 보면,
내가 하룻 밤 지낼 곳은 나온다.
예를 들면
Moab 근처에 가면 하룻밤 보낼 수 있는 곳이
생각 보담은 많다.
성수기고, 비수기고가 없다.
내가 하룻밤 보낼 땅은 있다는 말이다.
하룻 밤에 $7,50 ~ $10,00 까지.
물론 이것은 텐트나, RV나,
그냥 승용차에서 자는 사람들에게
해당이 되는 것이다.
어느 곳은 정말 땅만 있다.
어느 곳은 화장실 샤워실도 있다.
***
모든게
알면 쉽고
모르면 힘든게 우리의 인생이다.
실은
나는 이 책 하나 믿고
가곳 싶은 곳이 생기면
무작정 집을 나선다.
계절도 안 따진다.
예약이란 말은
난 모른다.
나의 방법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썩 나쁜 것도 아니다.
오늘은 어디서 자야 하나 ? 를 생각하는 까마귀.
때로는 이게 여헹 중에 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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