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Shasta


Bunny Flat Trailhead에서 바라본 Mt. Shasta (14,162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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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y Flat Trailhead (6,880 ft) 에서  Horse Camp (7,880 ft, the Sierra Club Cabin/Shelter)

Day hike으로 갈만한 트레일은 (1) Bunny flat trail (to horse camp, 3.5 mile RT, 1000 elevation gain), (2) Sand Flat trail (to horse camp, 4 mile RT), (3) Old Ski Bowl trail, (4) Panther Meadows trail정도일거 같구요. 


Bunny flat trailhead에서 정상까지는 6마일(12 mile RT), 하지만 7000 ft elevation gain!! 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고도 차이가 무척 크기 때문에 고산증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통 사람이 정상을 하루에 갔다 오는데 보통 12-16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올라가는데 보통 8-10시간, 내려가는데 4-5시간). 고도 적응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horse camp나 Lake Helen에서 하루 캠핑후 올라간다고 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Bunny Flat trailhead (6,880 ft) --> horse camp (7,880 ft) --> Avalanche Gulch (AG)--> Lake Helen (10,400 ft) --> Summit (14,162 ft). 정상에 올라갈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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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itt Memorial Highway를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뷰입니다.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도로를 웅장한 샤스타 산을 보며 운전하는 기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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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se Camp Trail은 Bunny Flat Trailhead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하이킹 입구는 샤스타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여러 트레일의 시작부분이라 꽤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이킹을 하지 않더라도 입구에서 바라보는 샤스타 산의 경치만으로도 드라이브 해서 와 볼만 합니다. 샤스타 시티에서 가깝거든요.  Mt. Shasta City에서 Everitt Memorial Highway를 타고 13마일 정도 올라오면 이 트레일 입구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역인 Old Ski Bowl과 Panther Meadow trailhead가 있는 주차장이 나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6월초에는 Bunny flat 주차장까지만 오픈이 되고 더 올라가는 길은 막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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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왼쪽에 있는 화장실... 정상까지 올라갈 사람들은 왼쪽 부스에서 self registration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가볍게 산책하고 올 예정이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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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야 9살 된 아이가 있으니 정상까지 가는건 생각지도 않았고 베이스 캠프인 Horse Camp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트레일 헤드에서 한 0.1마일 정도 가면 첫번째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저희가 갈 Horse Camp trail,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Green butte을 통해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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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갈림길에서 한 0.9 마일 정도 가면 두번째 갈림길 (Sand Flat Junction) 이 나옵니다. 왼쪽은 Sand Flat Trailhead에서 시작해서 Horse camp로 가기 위해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고요. 오른쪽이 Horse Camp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부터 경사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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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Flat Junction에서 0.7 마일정도 올라가면 드디어 회색 벽돌로 지은 캐빈이 보이면서 시야가 확 트입니다. 회색 건물이 샤스타 산의 돌 색깔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샤스타 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들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이용되고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하룻밤 자면서 고도 적응 후 샤스타 정상에 올라갔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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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안으로 들어가보니 꽤 아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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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뒤로 가면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샤스타 산 정상이 그리 멀게 보이지 않아서 왠지 쉽게 할 수 있을거 같아 보이는데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겠지요. 얼마나 몸이 빠르게 고도에 적응하느냐에 달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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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 입구 앞에 조그만 우물이 있습니다. 샤스타 산에서 내려오면서 녹은 물이라서 꽤 차갑습니다. 이 지점에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간식도 먹고 쉬면서 우물에서 물도 마시고 합니다. 저희도 여기서 물통에 물을 잔뜩 받아서 여유롭게 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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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 산을 떠올리면 항상 그 장엄한 기운에 눌려 다가가기 힘든 산처럼 느껴졌었는데, 짧은 트레일을 통해서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오전에 이렇게 트레일을 마치고 오후에는 여기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McArthur Burney Falls 주립공원 갔다가 오후 늦게 라센 공원 근처에 있는 KOA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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