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공항에는 예정시간 보다 약간 이르게 도착, 게이트를 나와서 렌트카 셔틀버스 탑승장에 가보니 10분내로 셔틀이 안오면 전화를 하라고 안내판이 붙어있어 전화후 허츠렌트가 픽업하러 갔습니다
골드존에서 원하는 차를 골라 가라는데 이 때부터 꼬이기 시작하는데 ..
원래 풀사이즈오토를 예약했었는데 SUV가 있어서 모뉴먼트밸리 오프로드드라이빙 생각에 타본적이 없던 차를 고르느라 이 차 저 차 타보고 세번째 크라이슬러 닷지를 순전히 트렁크 공간이 넉넉한 이유로 골라 게이트를 통과 출발하려는 순긴 옆지기가 외마디 비명을 지릅니다.
내 선글라스!
리턴주차장으로 다시 들어가 처음 타봤던 닛산 SUV를 찾으니 다른 사람이 벌써 픽업해 떠나버렸고 두번째 봤던 차에 가보니 어떤부부가 막 출발하려는 걸 사정 설명하고 확인해보았으나 없더군요
사무실에 가서 얘기하니 홈페이지에 로스트 등록을 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네요
알고보니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시계형보이스캐디도 같이 놓고 내렸답니다 ㅠ
출발부터 크게 낙담한 옆지기 위로하느라 액땜으로 생각하자며 킹맨으로 출발해 가는데 차도 잘 안나가고 옆자리 한숨 소리는 계속되고 ㅠ
후버댐 지날 때 되어서야 진정이 되는지 주변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킹맨 햄프턴 인에 체크인 하고 월마트들러 생수, 과일과 아이스박스를 산 후에 10시반쯤 인앤아웃 버거로 늦은 저녁을 했습니다
아이스박스는 14불정도 주고 샀는데 그랜드서클 내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집사람은 월마트 선글라스를 우선 사서 쓰고 다녔구요 ^^
라스베가스 돌아와서 잃어버린 겐조 대신 구찌가 집사람 사진에 등장하게 됩니다
12시 넘어 잠을 청해보지만 잠이 안와 세시쯤 컵라면 하나 먹고 눈을 붙인뒤 6시 기상 호텔조식후 사우스림으로 이동
야바파이포인트 도착 마더포인트까지 짧은 트레일 후 애리조나룸에서 점심식사,
레드라인 셔틀타고 허밋레스트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 콜로라도 강이 보이는 호피포인트부터 전경이 좋았슴
오후 7시쯤 페이지에 도착 휴식후 일몰시간에 맞춰 호스슈벤드 레이크파웰오버룩 방문
호스슈벤드는 해가진 후 사진은 잘 안나오지만 일단 뜨겁지않고 눈으로보기에 멋있고 좋았습니다
저녁은 장성이라는 중식당 뷔페를 먹었는데 다시 갈 것 같지않고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