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이 글을 쓰기 전, "환승"으로 검색했더니 저 같은 고민을 했던 분들이 계시긴 하네요. 저도 조금더 신경 썼더라면....)


그래도 혹시 저 같은 분들이 계실까봐, 글 올려봅니다. 


저는 

2018. 12. 27일 인천 > 샌프란 경유 > 라스베가스 도착

2019. 1. 15 샌프란 > 인천


이렇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준비는 올 4월 정도부터 준비했었습니다. 그 때는 비행기만 알아보고 있었죠.. 

그 때까지만 해도 직항으로 해도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5월 아킬레스 건 파열로 수술하는 바람에 여행을 취소해야 겠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올해 아니면 힘들 것 같다는 가족들의 생각이 모아져, (5인 가족)


1회 경유로 직항과 비슷한 가격대의 비행기를 예약하게되었습니다. 


해외 여행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보통은 직항을 이용했고, 

2010년에도 미국 서부를 아시아나 직항을 타고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태국 방콕을 경유하여 치항마이를 간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경유를 해도 

입국신고는 마지막 치항마이에서 했고, 짐도 알아서 트랜스퍼 했기에 


이번 미국여행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샌프란 경유시간이 가장 짧은 1시간 22분 (샌프란 오전 11:30분 도착 > 1시간 22분 대기 시간 > 12:52분 라스베가스 출발 비행)을 

선택해서 티켓팅 했습니다. (이번 비행기는 유나이티드 항공입니다. )

이 때만 해도 아니 어제 그 사실을 알기 전 까지만 해도 공항에서 대기 시간이 짧아 좋다고 생각했죠...



어제 밤 잠들기 직전, 머리 맡에 미국여행 책자가 굴러 다니기에 

한 번 훓어보았습니다. 미국 환승에 대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 때 뜨악했습니다. ㅠㅠ


미국은 처음 도착지에서 입국신고, 세관신고, 짐을 찾아서 보인이 다시 부쳐야 한다는.........


그 때부터 엄청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2~3시간 대기가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비행기를 놓쳤다는 분들도 있고.... 

멘붕....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표를 팔지? 제가 구입했던 와이페이모어에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이 사실을 안 어제는 토요일이라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직접 유나이트디 한국지점에 연락해서 다음 비행기로 연기해 달라고 하고 싶었으나 , 

거기도 토,일은 휴무였고...


할 수 없이 미국에 사는 후배 찬스를 이용했습니다. 

후배가 직접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전화를 걸어주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하는 말은 스케쥴 변동은 가능하나 요금이 많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그 직원이 제안한 것은 

혹시 비행기를 놓치면 다음 비행기 타게 해주겠다고, 그 방법 이용하라고 하네요... 

말은 그렇지만, 5명 비행좌석이 그 때 그렇게 남는다는 보장도 없고 ㅠㅠ


도착 해서 바로 라스베가스에서 렌트하기로 했는데, 

내일은 그것도 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기도 전에 많은 공부하네요...

그나마 미국 도착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겠죠? ㅠㅠ


미국 경유하는 분들은 꼭 여유시간 가지고 티켓팅 하세요




p.s 글이 길어졌는데,

다녀와서 비행기를 놓쳤는지, 어떻게 됐는지 후기 올릴게요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008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0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4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5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74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2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4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6 2
8043 LA-샌디에고-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시애틀 일정 문의드립니다. [3] 욘스 2018.04.30 1853 0
8042 데스밸리 여름 캠핑 [3] 용용 2017.07.14 1854 0
8041 미국서부 25일 일정 고견 부탁드립니다^^ [1] 미소 2015.06.05 1855 0
8040 10월 3주 동안(대략 24일) 서부쪽 일정 계획 중입니다. [1] 맥콩 2016.07.21 1855 0
8039 옐로스톤과 그랜드티튼 5월초 일정 [4] hee 2017.03.01 1855 0
8038 베가스 근처 관광 계획 조언 부탁드립니다. 2박3일 [7] 고라파덕 2016.04.14 1856 0
8037 요세미티 랏지 캔슬은 오직 유선으로만 가능한가요? [6] 반포싱글플레이어 2017.01.20 1856 0
8036 유타주 남부 고온 주의보, Arches, Zion, Bryce Canyon NP 여행시 참고하세요. [7] 소심의 2017.06.18 1856 0
8035 옐로우 스톤 캠핑 텐트 사이즈 [1] daum 2017.07.05 1856 0
8034 12월말 그랜드 서클 수정 [1] 여행가자 2014.11.27 1857 0
8033 '수정된 서부여행 계획 검토 부탁드립니다' 답글입니다 [17] 네츠 2017.01.21 1857 0
8032 5월 초 서부 국립공원 여행 일정 문의입니다~!! [6] file F4U 2017.03.06 1857 0
8031 미서부 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이디씨 2014.07.09 1858 0
8030 벤쿠버 여행 질문입니다. 가리온8 2016.09.20 1858 0
8029 세번째 일정문의 입니다.. [2] 양평댁 2015.03.14 1859 0
8028 2월초 미국 서부 일정 점검 좀 부탁드립니다. [2] ParkKY 2016.01.05 1860 0
8027 내년 여름에(7월초) 라스베가스와 그랜드 캐넨 일정을 잡을려고합니다.. [1] seattle 2014.12.20 1861 0
8026 LA출발 뉴멕시코 여행 일정 추천바랍니다 [5] 케빈 2016.12.21 1861 0
8025 20대 여자 혼자 서부에서 동부로 횡단 위험한가요? [3] Genie0130 2017.09.27 1862 0
8024 요세미티와 옐로스톤 여행일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2] scarlet 2017.02.18 1863 0
8023 5인 가족의 샌프란시스코-오스틴(텍사스)여행기 DrPark 2019.08.10 1863 1
8022 그랜드 서클 투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2] seysony 2015.07.09 1864 0
8021 그랜드써클 일정 문의드립니다~ [3] 자연인 2016.01.01 1864 0
8020 요세미티 3박 4일 다녀왔습니다. [11] file ontime 2020.08.10 1864 1
8019 카나다 로키에서요? [2] 여행이좋아 2015.04.13 1865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