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The West Trip(2009년 12월 20~ 2010년 1월 1일)

1. 날짜: 1월 1일(금)-여행 열셋째날
2. 주요 목적지: Lego land
3. 이동경로: Riverside, CA – Lego land – Buena Park, CA
4. 하루 이동거리: 152마일
5. 하루 지출:$176.95
      * 개스: $ 20.00            * 입장/주차료:$146.00(Legoland 어른2명, 주차:$12)                
      * 숙소:$0.00 (후배네)   * 기념품:$2.45              *간식:$8.50(아이스크림2개)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쓰지 못한 여행기를 쓰고 별이네와 식사를 하고 나서 레고랜드로 출발했다.

Lego Land California

우리가 이번 여행 계획 가운데서 LA에 들어와 레고랜드에 가기로 한 것은 그 놀이공원의 어린이들 무료 입장티켓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1월 중순 쯤에 가전제품과 전자제품등을 파는 Bestbuy로부터 그 동안 쌓인 마일리지의 Reward로서 $10짜리 상품권을 받았었다.  그것으로 다민이 DVD를 사주려고 둘러보다가 Bob the Builder라는 어린이 만화영화 케이스를 보니 거기에 레고랜드의 어린이 무료입장권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2장을 미리 확보해 놓은 후에 LA로 갈 때에 그 곳에 가기로 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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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the Builder의 DVD 케이스와 그 안에 있던 어린이 무료티켓 교환권]

원래의 계획은 10시에 시작하는 공원 개장시간에 맞게 가려고 했지만, 1년 반만에 만나서 모처럼 회포를 푸는 아줌씨들의 이야기로 거의 날밤을 샌 덕분에 11시 를 넘겨서 별이네서 떠났다.  Riverside에서 Legoland까지 70여마일을 달려서 12시 40분쯤에 공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다혜는 별이와 노는게 좋아서 아침에 레고랜드에 빨리 가자고 보채도 들은척도 하지 않더니, 막상 도착해서 공원을 보더니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뛰어야 한다고 서두는 척을 한다.

입장권을 살 때에 $9.99짜리 DVD에서 얻은 2장의 어린이 무료 입장권을 제시하고 표를 끊으니까 $114 어치의 어린이 티켓2장을 그냥 얻을 수 있었다.

Lego Land California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면서 블럭들로 만들어 놓은 각양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나서 별이네가 추천해 준 Coast Cruise를 타고 물가에 만들어진 여러가지 모형들과 여러 도시들을 보았다.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레고블럭들로 만들어 놓은 각종 캐릭터들]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Coast Cruise를 하면서...]

공원의 지도를 보니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탈만한 것들이 주로 Fun Town 에 많은 것 같아서 그 곳으로 옮겨갔다.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Fun Town쪽으로 가면서 본 여러가지들.. 뉴욕과 라스베가스의 모형들이 있고 기타 모형들도 잘 만들어져 있었다]

1월 1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나..라는 걱정을 하면서 왔지만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5분 미만으로 대기하다가 놀이기구들을 대부분 탔었다.  그런데 Sky Cruiser는 50분 정도나 기다렸다가 5분 동안 탔다.  그 것을 줄서서 기다리며 아이스크림도 사다가 먹었고, 별이네서 준비해 준 김밥도 줄서서 아이들에게 먹여주었다.  
다른 놀이 공원과는 다르게 레고랜드는 가방검사를 전혀 하지 않기에 김밥과 같은 먹거리나 음료수 등을 챙겨와도 상관없었다.  우리도 별이네서 그런 정보를 미리 알려 주면서 먹거리들을 챙겨 주어서 어려움 없이 잘 먹고 즐길 수 있었다.

Lego Land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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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이공원에 가서 일단 입에 아이스크림 등을 물려 주는게 가장 다루기 쉬운 것 같다]

Lego Land California
[제일 긴 대기시간을 필요로 했던 Sky Cruiser]

오후에 Aquazone 앞에 있는 Lego Show Place에서 Bob the Builder의 쇼를 4D영화로 보았는데, 다민이는 무섭다고 울면서 엄마와 중간에 밖에 나갔다.

그래서 레고랜드에서 나와 돌아오면서도 다른 것은 다 재미있었는데 그 것 하나만은 무서웠다고 했다.

Lego Land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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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미니카를 즐기면서 너무 능수능란하게 다루었다. 아빠를 닮아서 운전에 소질이 있나보다.ㅋㅋ
  이것을 마치면 작은 명함 사이즈의 운전면허증을 준다. ^^]

우리 가족이 미국에서 대부분의 놀이공원들을 다 가보았는데, 우리 아이들 같이 비교적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 곳 레고랜드가 가장 가격대비 본전을 뽑는 장소인 것 같다.  왜냐하면 이 곳은 어린이 키가 36인치 정도만 되면 부모와 동반해서 대부분의 것들을 탑승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은 더 높은 키제한을 두고 있기에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도 우리 아이들은 회전목마와 같은 유치한 것들만 타고 온 적이 많다.

Lego Land California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이 끝낼 수 있는 놀이기구. 엄마가 이걸 할 때 펌프질을 하느라 너무 무리 했다.ㅋㅋㅋ]

Lego Land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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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and California

Lego Land California
[우리 아이들이 놀이공원에 와서 키제한 때문에 이렇게 많은 놀이기구들을 탄 적이 없었기에 본전을 다 뽑은 기분이었다]

오후 5시의 폐장시간까지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5시 20분에 주차장을 출발했다.

오늘 저녁때는 후배를 만나서 저녁을 먹고 숙박을 하게 되는 날이다.

Buena Park에 있는 후배네 집에 도착하니 6시 40분이었다.

근처의 순두부집으로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숙소로 와서 우리 차 안에 있던 짐을 모두 옮겨 놓았다.  왜냐하면 내일 차를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리 후배네 집으로 부쳤던 4개의 짐과 우리 차에 실려 있던 모든 짐이 함께 모이자  방바닥이 꽉 찼다.

이제 이 것들을 다 정리해서 비행기 탑승화물로 보낼 짐 8개와 들고탈 짐 4개로 나누어  꾸려야 했다.  그래서 일부 짐들을 꾸려 놓은 후에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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