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1 16:42
안녕하세요?
7월말 미서부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인터넷 사이트나 책 등의 도움을 받아서 일정을 거의 다 짠 상황인데요..
원래 샌디에이고 여행 후에 7월 28일 라스베가스에서 1박을 한 후, 7월 29일 자이언 캐년을 맛보기만 하고, 브라이스캐년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이후 일정은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 등등 순서이구요...
그런데 준비를 하다보니 자이언 캐년을 잠깐만 들르기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자이언 국립공원 내 롯지가 아직 예약이 되는 걸 확인하고 예약을 방금했습니다. 라스베가스 숙소도 예약은 한 상태인데 둘 다 취소는 가능하니까요...
사실 라스베가스 여행에는 큰 관심은 없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하는 여행이기도 하고... 그랜드캐년 갔다가 다시 LA로 오기 전에 라스베가스를 중간 경유지로 들를 예정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7월 28일에 샌디에이고에서 자이언 국립공원 롯지까지 9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집사람이 2시간 정도는 도와줄 예정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하루에 저렇게 먼 거리를 운전한 경험은 없어서(시간으로 9시간 운전한 경험은 있습니다... 황금연휴 서울->부산 이동이라던지 ㅎㅎ) 좀 겁이 나기도 하네요. 무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원래 계획되었던 일정은
7/28 11시경 샌디에이고 출발,
7/28 17시경 라스베가스 숙소 도착, 관광 등
7/29 8-9시경 라스베가스 출발
7/29 12시경 자이언 국립공원 도착, 여유가 되면 관광 아니면 차로 경치만 보면서 이동
7/29 17시경 브라이스캐년 도착
이랬는데.... 숙소를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변경하면서
7/28 10시경 샌디에이고 출발,
7/28 20시경 자이언 국립공원 롯지 도착
7/29 오전 내로우 트레일
7/29 15시경 자이언 국립공원 출발해서 브라이스 캐년 숙소로...
이렇게 변경해볼까 생각 중인데... 장시간 이동이 할만할까요?
원래 샌디에이고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하게 되면 중간에 바스토우 정도에서 점심 먹고 갈 예정이었는데...
9시간 이동하게 되면 바스토우, 라스베가스에서 잠깐씩 쉬어가는게 무난하겠죠?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