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0 20:33
17일차 (1월 30일)
아침에 일어나 주차장을 보니 넓은 주차장에 차가 꽉찼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에서 파사데나가 차지하는 비중이 별로 크지 않은 점에서 모텔이 꽉찬 것이 조금 의아했다. 식사를 하고 근처 food 4 less에서 귀국용 먹거리를 산 후 우리는 베벌리힐즈로 향하였다. 날이 화창해서 구경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
처음 들린 곳은 우리나라 송도에도 진출한다는 모그룹에서 운영하는 비벌리센터로 갔다. 이곳은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 2-5층까지 주차장이고 6-8층이 매장으로 구성되었다. 6층과 8층은 저렴한 가격의 매장으로 구성되었고 7층은 루이비통 등 명품 매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애엄마는 여기 저기 둘러본 후 8층의 한 매장에서 본인 옷을 여러벌 샀는데 옷 한 벌이 30여불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다. 옷을 산 후 차를 타고 건물을 나가다가 작은 일이 생겼다. 다른 주차장은 영수증이 있으면 무료주차를 했는데 이곳 정산소는 무인정산소로 카드 결재만 가능한 곳으로 약간의 혼란을 가져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