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12:49
꿈같은 미서부 자동차여행을 마치고 돌와왔습니다.
무엇보다 마눌님 중2,초5 형제가 안전하게 무사히 여행을 마친게 기쁩니다.
아무것도 준비못한 저에게 여기 사이트와 아이리스님은 신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보답하는 일이 여기에 초보들을 위한 글을 올리는거라 생각되서 못쓰는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죄송하지만 음체로 하였고 극히 주관적이오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아이리스님 당신은 정말 최고입니다. ^^
10월 2일 LA 도착
10월 3일 LA
10월 4일 LA
10월 5일 LA
10월 6일 일요일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바로 출발, 사우스림 숙박(장거리 이동)
10월 7일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아침에 보고 Page 숙박
10월 8일 Antelope Canyon 최대한 이른 투어 하고 브라이스캐년 관광 후 Zion 숙박
10월 9일 Zion 방문하고 라스베가스 이동, 숙박
10월 10일 라스베가스 하루 더 숙박
10월 11일 데스밸리 국립공원 지나 Mammoth Lakes 숙박
10월 12일 타이오가로드 통과해 요세미티 관광하고 숙박
10월 13일 요세미티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이동
10월 14일 샌프란시스코
10월 15일 출국
*실제 쓴 비용
항공권 | 3,084,500 | 4인 | 771,125 | 원 | 대한항공 |
비자ESTA | 67,975 | ||||
투어 | 1,468,551 | 4인 | 367,138 | 원 | 유니버셜스튜디오,야구장,엔털로프투어 등등 |
숙박 | 3,107,593 | 13박 평균 | 239,046 | 원 | |
주유 | 406,710 | 2,174마일(3,478킬로)운행 | 117 | 원 | 10킬로 주행 1,170원 |
주차 | 278,816 | ||||
교통 | 1,043,049 | 렌트카 | 928,449 | 원 | |
식사 | 1,627,294 | 일평균 | 116,235 | 원 | |
쇼핑 | 1,358,132 | ||||
마켓 | 620,741 | 일평균 | 44,339 | 원 | |
보험 | 62,900 | 4인 | 15,725 | 원 | |
와이파이 | 80,030 | 14일 | 5,716 | 원 | |
13,206,291 | 인평균 | 3,301,573 | 원 |
사전 준비
1.항공권
일정도 안정하고 인아웃을 정하면서 동선 짜는데 어려움이 있었음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았음 (야구 관람 등등)
경험상 5~6개월전이 가장 저렴해 보임
가급적 직항으로 가서 피로도를 줄이는게 좋음
샌프란 인-요세미티-샌프란-로스엔젤레스-그랜드써클-라스베가스 아웃이 가장 좋다고는 함
2.일정 및 동선
여러 사이트와 카페, 책 등등으로 짜는데 같이 가는 사람들의 취향을 반드시 고려해서 국립공원 반, 도시 반으로 정한게 효과적이였음
가급적 같이 가는 사람들과 사전 교류와 공유를 충분히 하면 휠씬 더 좋음
혼자 준비하니깐 다른 가족들이 사전 정보가 매우 부족했음
3.렌트카
가장 큰 회사 허츠로 결정했고, 여행과 지도라는 사이트에서 대행해주는데 가장 저렴했음
스포티지급이였으나 쏘렌토급으로 무료 업글 및 실제 쏘렌토로 렌트함
매우 만족했음 (크루즈컨트롤, 한글지원, 애플 카플레이 등등)
캐리어 4개 이외 여러 짐 실어도 충분했음
4.와이파이
말톡과 로밍 (로밍은 무료 쿠폰)
큰 불편없었음
비지니스 없으면 굳이 유심안해도 됨
도시락도 안 불편했음
5.여행자보험
미여디에서 했음
무난함
6.먹을것
라면을 제외한 컵밥(콩나물국,미역국) 햇반,참치,볶음김치,깻잎,소주 등등 가져감
매우 잘 먹었음
7.숙소
그랜드캐넌,요세미티는 롯지 직접 예약 (수개월전부터 매일 들어가서 확인 필요), 비싸지만 매우 좋았음
그외는 호텔스닷컴이 가장 무난했음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만 현대 프리비아 할인,포인트 사용으로 예약함
숙소 구할때 조식, 전자렌지, 이동거리 반드시 확인하고 정할것
9.지도
네비게이션 절대 필요없음
구글맵이 세상 최고 (반드시 시간될때마다 갈곳은 오프라인 다운 필!!!!!)
애플카플레이 되는 차라면 연결해서 큰화면으로 보면 됨
10월 2일 수요일
로스엔젤레스 오후 늦게 도착
입국 수숙 어려움 없었음
가족같이 하였고, 투어랑 쇼핑때문에 왔다고 말하면서 와이프가 쇼핑좋아한다고 조크했더니 웃으면서 바로 통과
허츠 렌트카에서 이런저런 옵션애기 없었고, 쏘렌토로 업글해줌 (매우 만족)
그로브몰,파머스 마켓 구경 후 숙소
파머스마켓 먹거리 구경 및 식사 좋았음
윤미래, 타이거JK만남
10월 3일 목요일
게티센터 - 꼭 가야함 애들은 쏘쏘 ㅋㅋ 볼것도 많고, 전망도 좋음, 식당도 맛남
산타모니카 해변 - 첫날 도착해서 일몰보는게 더 나을뻔, 주변은 월미도 느낌이지만 바다 자체는 한국이랑 완전 다름, 가볼만 함
헐리우드 거리 - 주차비 각오하고 한번쯤 가보면 됨, 길거리 코스프레 인간들 사진 절대 찍지 않아도 됨 (팁 20불 날림 ㅜㅜ)
한인타운 BCD순두부는 인생 맛 ㅋㅋ 양이 많으니 넷이 가면 순두부 2개, LA갈비 1개 시키면 딱일듯 ^^
한인마트-H마트 갔으며 생수는 작은거 꼭 수십개 사서 차에 싣고 다니시고 필요한 간식 등등 구매하면 됨
10월 4일 금요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 꼭 익스프레스로 예매해서 가야하고, 주차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prefered에 하기를 권함 (미국 시내 주차비 적응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해리포터 정말 잼나고 다양한 컨텐츠에 놀람, 투어 버스 꼭 타시길. 전체면적은 에버랜드보다 휠씬 적으나 영화로 이루어진 컨텐츠가 무쟈게 잼남
아침에 햇반에 주먹밥만들어 가서 점심으로 먹은게 신의 한수였음^^ 강추!
다저스 구장 - 디비전 시리즈 2차전 관람, 류현진일줄 알았으나 커쇼-스트라스버그, 경기장 사이즈에 놀라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좋음. 표,주차비,기념품,옷,간식 다 비쌈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였음^^ 강추!
10월 5일 토요일
시타델 아울렛 - 멀리 가기 싫어서 가까운 아울렛, 대부분 가격은 비슷하다고 보면 됨. 코치, 타미힐핑거만 집중해서 보는걸 추천함. 사전에 사이즈 숙지 필요
다운타운 - 월트 디즈니 홀, 엔젤플라이트, 센트럴 마켓, 블루보틀 등등 그냥 보면 됨 토요일이라 한가함. 건물 구경 괜찮음
그리피스 천문대 너무 막혀서 포기 ㅠㅠ
영동설렁탕 깔끔하고 좋음
10월 6일 일요일
500마일 운전하고 그랜드캐넌 도착
힘들어도 아침 7시전후는 나가야하며 중간에 2~3번 쉬면서 주유하고 점심먹기를 권함
인앤아웃 버거는 그냥 쏘쏘했음
그랜드캐넌 도착해서 연간 입장권 발권하고 바로 야바파이포인트로 가서 일몰봄
우리나라 패키지 팀들은 너무 위험하게 사진찍음 (가이드님 너무 합니다 ㅠㅠ 인스타 사진들 이쁜게 아니라 위험한것임…모든 포인트마다 그러함)
사우스림을 처음 보는 순간 CG인줄 알았음……감동~
숙소는 썬더버드 롯지, 비싸지만 장점이 더 많음
10월 7일 월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숙소 바로 앞에서 일출보고 옆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빵,커피 사와서 먹음 (정말 맛남^^)
마더 포인트, 루핀 포인트 가서 사진 찍고 구경함..정말 경이로움
내려가면서 리스페리 나바호 다리 구경, 후더덜하지만 정말 멋짐
드디어 홀슈밴드,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휠씬 큼 (미국이 다 그러한듯 ㅋㅋ)
제발 위험한 사진 찍지 마세요 ㅜㅜ
걸어가는게 덥지만 정말 장관임
페이지 숙소에서 수영도 하고 빨래도 하고 맥도날드 먹음 (미국 맥도널드가 무난하고 주문하기 편하고 맛남^^)
다음날 엔털로프투어 가까운곳에 숙박이 좋았음
10월 8일 화요일
예약한 로우 앤털로프 투어감 여기가 애리조나,유타 1시간 차이나니 주의하시길.
어디서 예약해도 비슷할듯. 숙소에서 가까워서 좋았음.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경관.
아이폰 사진 필터 셋번째가 가장 잘나옴
브라이스캐넌으로 이동
또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짐
탈이 나서 3마일 트레일은 못했으나 나바호 포인트에서 윌스트리트는 내려감
꼭 3마일 트레일하시기를 강추함 (다음에 꼭 가야지 ㅜㅜ)
자이언 캐넌 지나 숙소 입성
10월 9일 수요일
자이언캐넌 캐넌오버룩트레일 함
주차장 작으니 유의하시길
다른 트레일을 못한게 너무 아쉬웠음
여긴 캐넌안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됨
라스베가스 입성
바로 코스모폴리탄호텔로 가서 파운틴뷰를 했어야하는데 솔드아웃될줄 몰랐음 ㅜㅜ
노스힐 아울렛 작으나 다운타운 근처라서 여러모로 편함
진생 한식당도 훌륭했음
분수쇼도 보고 월그린에서 이것저것 쇼핑함
간만에 5성급에서 휴식을 ㅋㅋ
10월 10일 목요일
호텔 수영장 - 추웠으나 합한 느낌 좋고 간만에 여유로운 휴식
이조곰탕도 매우 맛남
호텔투어 다니고 고민했던 쇼는 안봄 (다들 잔다는 후문이 ㅋㅋㅋ 너무 사이트 후기 믿지 마시길)
판다 익스프레스 먹을만함
라스베가스는 도박안할꺼면 낮에 할일없고 화려함만 경험해도 충분함
어우 담배,마리화나 냄새는 아직도 나는듯
10월 11일 금요일
김치식당에서 빵빵하게 한식먹고 기름 가득 채우고 데스밸리 입성
데스밸리 정말 좋았음
스타워즈 등의 영화 느낌 가득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음
자이브로키 뷰, 단테스뷰 너무 좋았음
팔레트뷰를 못본게 아쉬웠음
가만득한 도로는 정말 내가 지구에 있는지 아닌지 생각하게 함
맘모스레이크 숙소 도착
아기자기한 마을, 우리나라 용평같은 느낌. 겨울에 좋을듯
10월 12일 토요일
준레이크 호수, 모노레이크 구경하고 타이오가 패스로 감
작은 호수지만 느낌이 좋았고, 모노레이크는 신기한 환경임
타이오가 패스는 정말 다양함을 보여주는 도로임
테나야 호수 너무 좋음
요세미티 밸리를 보는순간 맥북 바탕화면이 내눈 앞에….헉
요세미티 롯지, 작지만 뒤에 요세미티 밸리가 있음
식당도 분위기 좋고,스벅까지 ^^
10월 13일 일요일
요세미티 밸리 다시 구경하고
그라시아 포인트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음
마리포사 그로브 구경하고 샌프란으로 이동
금문교 야경 봐주고 고향순두부에서 부대찌게로 배 채우고 숙소 입성
샌프란은 호텔이 너무 비싸, 공항 근처로 잡았으나 매우 좋았음
샌프란 시내가 작고 볼게 많지 않아서 그게 좋음
10월 14일
금문교 - 오버룩에 가서 여유롭게 주차하고 바다까지 맘편히 보시길
롬바드 거리 - 볼거 없음
피셔맨스와프 ,피어 39 - 한번 가볍게 보고 쇼핑하고 맛난거 먹음
기라델리 스퀘어 - 여기 주차장이 저렴하고 좋음, 초콜렛 너무 맛남 ^^
유니온스퀘어 - 볼거 없음
페리빌딩 - 분위기 좋으며 마켓도 아기자기함
트윈픽스는 야경보는데 최고이나 주차장에 도둑 많으니 주의하길
후기
꿈같은 시간 만들시고 무엇보다 가족의 안전이 최고입니다.
행복해지는 여행 만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