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6일 여행 14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Rock Springs 에서 Colorado 주  Glenwood Springs 까지 280 마일을 이동한 후 휴식하는 날입니다.  8시 10분 숙소를 나서서 US 191 - US 40 - CO 64 - CO 13- I 70 을 따라 14시40분 Glenwood Springs 에 있는 Yampah Spa 에 도착했습니다. 도중에 Flaming George Dam 과 Kenny Reservoir 에서 잠간씩 휴식도 취하고 점심도 해결했습니다.


오늘은 내비와 운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준비한 내비는 구글 오프라인지도와 몇 년전에 구입한 Sygic 입니다. Las Vegas 도착 첫 날 구글 오프라인지도가 길찾기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으나, 그 다음 날부터 귀국할 때까지 구글오프라인지도의 길찾기 기능은 완벽했습니다. 미국 가기 전 방문할 모든 장소를 별표로 마크해 놓고  10장의 작은 지도로 다운로드해 갔습니다. 정말 완벽하게 목적지를 안내했습니다.


미국내 운전은 몇 번 경험했었고, 여행 떠나기 전에 유튜브에서 미국 자동차 운전 동영상도 몇 편 보고갔습니다만, 처음에는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익숙하게 되어 큰 문제없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녔습니다. 아내와 1~2시간 간격으로 교대로 운전 하였고, 주유는 연료 레벨이 반절로 떨어지면 바로 보충했습니다. 미국 운전시스템중에서 우리 나라에 도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은 " STOP " 사인입니다. 교차로나 삼거리 등에서 눈치 안 봐도 되고, 골목길에서 차가 갑자기 튀어나올 염려도 안 하게 되니까요. 또 한가지 미국 사람들의 합리적 운전 매너입니다. 사례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Yellowstone 구경하는 도중에 Norris Geyser 구경을 마치고 Old Faithful 숙소로 가던 중 Madison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제 앞에 차량 4 대가 정차해 있었고, Old Faithful 쪽에서 West Yellowstone 족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이 3대 있었습니다. 제가 목격한 것은 한 쪽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진행하지 않고, 한 대씩 교대로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보기 좋았습니다.


운전피로를 풀기위해 Yampah Spa 에 갔습니다. 동굴온천 ( Vapor Cave) 입니다. 미국 원주민시대부터 사용해온 온천이랍니다. 입장료는 17불이며, 수건은 제공합니다. 수영복과 옷장용 쿼터 1 개는 챙겨가야합니다.  동굴 내부 온도는 화씨 110도 ( 섭씨 43도 )로 습기가 가득합니다. 10~15분 동굴에 있다가 외부에 가서 휴식한 후 다시 동굴로 들어오는 것을 3~4 회 반복하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그날 저녁 깊은 잠을 잤습니다. 동굴온천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지요. 색다른 온천 경험이었습니다.


숙소는 Glenwood Springs Inn ( 99 USD/N, 호텔조식 보통) 이었습니다.


13. rock springs - glenwood springs.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0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8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3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4 2
9196 미국 서부 캐넌 4박 5일 일정 문의드립니다. [8] 게으름짱 2018.09.03 1243 0
9195 11월 라스베가스여행 준비하고있어요 [8] 오드리뻔 2017.07.13 1244 0
9194 미서부 가족여행 (자동차여행) 일정 확인 부탁드립니다 :) [10] 예쁜꽃하늘나무 2018.03.25 1244 0
9193 렌트카 빌릴때 아웃오브스테이트 fee [5] SS'smom 2018.08.07 1244 0
9192 upper antelope canyon 문의드립니다. [7] doctorhsj 2015.09.05 1245 0
9191 여행전 마직막 질문입니다...^^ [8] 알렉스짱 2017.06.15 1245 0
9190 모압 숙소로부터 온 메일 공유와 로키마운틴 관련 질문있어요 [7] 샤랄라 2020.05.22 1245 0
9189 그랜드캐년 - 앤텔로프 캐년 - 더뷰호텔 [3] 여행소년 2019.01.06 1246 0
9188 Antelope canyon lower 혹은 upper [8] Headline 2017.07.05 1246 0
9187 라스베가스 to 그랜드캐년 to 라스베가스 ( 1박 2일 코스 ) [4] 큰바위 2017.11.29 1246 0
9186 Mt. Whitney 등반 및 Alabama Hills 후기 [19] file snoopydec 2020.06.16 1246 2
9185 Tioga pass, 6월 29일 목요일 아침 8시 개통 [2] 소심의 2017.06.28 1247 0
9184 Valley of Fire 에서 만난 산양들 [6] file Roadtrip 2019.02.06 1247 1
9183 알래스카 이야기 - Denali National Park Winterfest [2] file snoopydec 2020.06.23 1248 1
9182 캘리포니아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샤랄라 2020.06.27 1248 0
9181 고수님들 부모님 미국 서부여행 코스 부탁드립니다 [3] 가족love 2018.09.27 1249 0
9180 RV로 국립공원 달리기 1 - 렌트 [3] 초보골퍼 2019.04.25 1249 0
9179 6월 미서부지역 여행계획 최종안입니다 [7] file lunecs 2018.04.19 1250 0
9178 *2주간의 서부 가족여행 계획에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5.11~25) file 서부가족여행준비 2018.04.27 1250 0
9177 미서부 10일 자동차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songsong 2017.05.30 1251 0
9176 4인가족 12박 미국 서부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7] file revolx 2017.07.05 1252 0
9175 7월 그랜드써클 날씨와 렌트카문의합니다 [3] mollyyury 2018.01.22 1252 0
9174 라스베가스 - 그랜드써클 - 라스베가스 8박 9일 일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15] 달라스쾌남 2018.06.25 1252 0
9173 여행중 사용했던 아이스박스는 어떻게 버리나요? [3] 블랙러시안 2018.05.10 1253 0
9172 캠핑장 first come first serve [3] 부털이 2020.07.17 125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