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이 사이트에서 서부 여행 관련 조언을 얻어 가족들과 너무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여름 서부 여행 당시 가보지 못한 곳들에 대한 아쉬움도 많아서, 내년 1월 말에 애리조나, 뉴멕시코 쪽으로  여행을 다녀올까 하고 있습니다. 해서 일정 관련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일단은 설 연휴에 1주일 휴가를 붙일까 하고 있고요, 한국에서 가야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가용한 기간은 8박 9일 정도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세도나, 사구아로 국립공원, 화이트샌즈, 산타페 정도입니다.


참고로 가족들은 애틀랜타에서 라스베거스로 와서 저랑 합류했다가 라스베거스에서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갈 예정이고 아이는 셋(초4, 2, 1)입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많이 걷는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잘 달래면 왠만큼은 걷습니다. 델리키트 아치 트레일이나 퀸즈가든-나바호 루프 트레일도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러프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ㅇ Day 1 : 인천→라스베이거스
- 퇴근 후 저녁 비행기(9시) 탑승. 오후 3시 15분 라스베거스 도착
- 차 렌트 후 숙소로 이동 후 휴식, 필요물품 쇼핑


ㅇ Day 2 : 라스베이거스→세도나
- 270마일(4시간 30분)+시차 1시간. 총 5시간 30분 소요.
- 에어포트 메사 일몰 후 숙소 체크인, 시내 구경


ㅇ Day 3 : 세도나-Out of Africa Wildlife Park-투산(2박)
- Cathedral Rock, Chapel of the Holy Cross, Bell Rock 등 둘러보고 Out od Africa Wildlife Park로( 4~50분 소요)
- 동물원 관람 후 투산으로 이동(206마일, 3시간) 후 숙소 체크인


ㅇ Day 4 : 사구아로 국립공원
- 사구아로 NP West(Sonora Desert Museum)
- 사구아로 NP East


ㅇ Day 5 : 화이트샌즈
- 투산-화이트샌즈(333마일, 5시간)
- 화이트샌즈 일몰 감상 후 Alamogordo로 이동 후 숙박


ㅇ Day 6 : Alamogordo-산타페(217마일, 3시간 30분)


ㅇ Day 7 : 산타페-Bisti Badlands(200마일, 3시간 30분)-파밍턴


ㅇDay 8 : 파밍턴 - Canyon de Chelly(110마일, 2시간)-Petrified Forest NP(블루 메사 트레일. 100마일, 1시간 40분)
- Holbrook 정도에서 숙박


ㅇDay 9
- 홀브룩-라스베거스(330마일, 5시간, 시차 -1시간)
- 시내 관광 혹은 Valley of Fire 등 라스베거스 근교
- 한국으로 귀국(10시 50분 출발, 일요일 새벽 5시 15분 도착)



제가 궁금한 게 크게 두 가지인데요..


- 4일차 투싼 일정이 좀 애매해 보이는데 투산 인근에 추가로 가볼만한 곳은 없을까요? 사구아로 국립공원을 굳이 동서 모두 둘러볼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요. 오후에 Chiricahua National Monument 들르기에는 해가 짧아서 무리일 것 같고..


- 7일차 Bisti Badlands 일정은 너무 무리일까요. 애들이 고블린 밸리를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대충 맛보기만 하더라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그리고 Bisti Badlands에서 파밍턴 쪽으로 안 가고 Canyon de Chelly 방면으로 이동해서 숙소를 잡을만 할 지 모르겠습니다. 8일차 일정이 약간 빡빡한 듯도 해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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