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2 02:59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계속 미루었던 북미 횡단 여행이 6월21일까지 캐나다와 미국사이 국경 폐쇠를 연장한다는
캐나다 수상의 발표에 예약된곳을 모두 취소하고 나니, 마음이 좀 허전하네요.
오래동안 꿈꿔오던 계획이 엉뚱한 원인, COVID19, 으로 완전히 망가지다니, 그리고 언제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을까 하는 미련으로 다가 오네요.
올해가 어쩌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기회였는데, 작년 가을에 공식적으로 은퇴하고, 거의 6개월에 걸쳐
집 수리를 하면서, 여행에 대한 희망으로 잘 견뎌냈는데 말입니다.
비행기로 올년말이나 내년 초에는 오타와를 다녀와야 할 일이 생기는 관계로
어쩌면 내년 여름은 가능할는지, 새로이 일정을 챙겨 봐야겠습니다.
대신에 올해는 주변 캠프그라운드나 혹은 가능하면 캐나다 록키쪽으로 다니면서, 장기간의 여행 연습이나 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삼아야 겠네요.
특히 열심히 도와 주신 아이리스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면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