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워싱턴 D.C.에 거주 중인 유학생입니다.

이제 국립공원들이 하나둘씩 제한적이나마 문을 열고 있어서,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이번 여름에 옐로스톤과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다녀오려고 하네요.

구체적으로는 630일부터 711일까지 1112일 동안

솔트레이크 그랜드 테탄 옐로스톤 록키 마운틴 덴버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미국에 와서는 처음 가보는 국립공원이네요.

성인 3명이 27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일정을 비교적 여유있게 잡아봤는데요.

아직 어떤 볼거리들이 있는지 공부하는 과정입니다만,

고수 분들께서 일정을 한 번 봐주시고 의견을 좀 주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630() 오후 215분 솔트레이크 공항 도착. 렌트카 찾아서 마트에서 장 보고 주청사 등 시내 관광

71() Bonneville Salt Flats 구경 후 Jackson으로 이동. Alpine Motel에서 2

72() Grand Tetan 관광

73() 전날 못 본 Grand Tetan 안 지역 구경하면서 올라가 옐로스톤 South Entrance로 입장. West Thumb 등 남쪽 구경 후 lake village 호텔에서 1

74() Old faithful 등을 구경하면서 북쪽으로 이동하며 Mammoth Lodge에서 2

75() 옐로스톤 남은 지역들 구경

76() North East Entrance로 나가서 baretooth highway를 타고 Red lodge까지 간 뒤 rock springs까지 이동하여 Clarion Rock Springs Hotel에서 1

77() Rocky Mountain으로 이동해서 일부 구경하고 Estes ParkBlue Door Inn 에서 2(가능하면 flaming gorgedinosaur park 거쳐서)

78() Rocky Mountain 나머지 구경

79() 덴버로 이동해서 덴버 시내 구경. 시내 Clarion Hotel Denver에서 2

710() 덴버 교외 관광. 파익스 피크, 신들의 정원, 블랙캐년?

711() 오후 1시 비행기로 집으로

 

일단 이렇게 일정을 짜봤는데요. 몇 가지 궁금한 점들이 있습니다.

 

1. 옐로스톤과 록키 공원 안에는 식당이 많이 있나요

   옐로스톤 안에서 3박을 하게 되고, 록키는 잭슨에서 숙박을 하지만 공원 안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먹을 걸 챙겨가지 않아도 식사가 가능한가 해서요.

2. 솔트레이크에서 옐로스톤을 올라가는 경로에 대해 baby님이 올려주신 글을 잘 봤습니다만, 경우의 수가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잘 판단이 안 서네요.

   저는 잭슨까지 가서 숙박할 예정인데, 혹시 솔트레이크에서 잭슨까지 가는 중간에 뭔가 볼거리가 좀 있는 길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지..

3. baretooth highway가 좋다고 하는데, rock springs 가는 길에 baretooth highway를 거쳐서 가려면 좀 돌아서 가야 하더라구요

   baretooth highway의 끝지점인 Red lodge 근방에도 뭔가 볼 거리가 좀 있을까요? 아니면 Red lodge까지 간 다음에 그냥 rock springs로 내려가면 될지..

4. Rock Springs에서 Rocky Mountain으로 가는 길에 flaming gorgedinosaur park를 보려면 꽤 돌아가야 하더라구요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요?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는 주관적인 영역이겠습니다만..

5. 옐로스톤 내 정보는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랜드 테탄은 아이리스님이 정말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그림이 그려지는데, 

   Rocky Mountain 안의 정보는 찾기가 좀 어렵네요. 록키로 검색해보면 대부분 다 캐나다 록키 얘기라..

   혹시 Rocky Mountain Park 내 볼거리 같은 게 정리된 곳이 있을까요?

6. 덴버에서 아기 데리고 그레이트 샌듄이나 내셔널 모뉴먼트까지 다녀오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근교 여행은 파익스 파크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하나 궁금한 것이, 블랙 캐년이라 함은 보통 덴버에서 편도 5시간 거리인 블랙 캐년 거니슨을 얘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글맵에서 블랙 캐년을 검색해보면 덴버에서 두 시간 거리에도 블랙 캐년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혹시 여기는 어떤 곳인지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여기도 뭔가 볼 거리가 좀 있는 곳일까 싶어서요..아니면 덴버 근교에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을 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이 밖에도 동선 중에 예쁜 도로가 있다거나, 중간에 어떤 볼거리가 있다거나, 아니면 동선을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 것 같다거나..

어떤 의견이시든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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