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미서부 가족여행을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준비 중인 nina입니다.

지난 겨울 가족여행 중에 묵었던 숙소에 있는 잡지에서 세계인이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 best 5 중 샌프란의 야경 사진을 보고 그 자리에서 가족 모두의 만장일치로 다음 여름 휴가지를 미국 서부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5월부터 틈틈이 준비를 해 오던 중 금쪽같은 '미국 자동차 가족여행 게시판'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나름 공부를 하였지만 아직 준비가 완전하지 못하여 급한 마음에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퇴근 후 나름 열심히 찾아보고 읽어보고 숙지하려 애를 썼지만 날아가는 화살마냥 씽씽 흘러가는 시간 앞에 불안감이 급습하여 지금까지 세운 계획을 먼저 선보입니다. 살펴보시고 짧아도 감사하니 꼬옥 조언 부탁 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주셔서 거듭 감사합니다.

o 여행 동기 :  자유여행 중 으레 겪게 될 좌충우돌 상황에서 우리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 쌓고 광활한 미국의 자연 앞에서 우리의 삶을 바라보고 다시 한 발 나아가기
            
o 여행 인원 : 아버지, 어머니, 저, 남동생 이상 4명

o 여행 기간 : 6월 19일 ~ 6월 27일

o 항공편 : 싱가폴 항공
          
o 렌트카 : 아직 예약을 못했습니다. Kayak에서 매일 밤 Search를 하면서 고민만 하고 있는데(미국 차량 details이 익숙지 않아서...) 이번 주 내로 할 예정입니다.

o 호텔 : 샌프란 (2박), Bishop (1박), 라스베가스 (2박), 그리고 나머지 이틀은 아직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o 미국여행 경험 : 동생과 저는 대학 시절 각자 한 학기씩을 미국에서 보낸 경험이 있긴 하지만 머무르는 동안 마을(학교 내)을 벗어나 본 적이 없어 자동차 여행에 관한 한 정말 무지한 문외한이나 다름없습니다.

o 여행 계획

6/19 토  
- 12:30         SFO 도착
- 14:30         Bart를 타고 이동 후 호텔 체크인
- 15:00         유니언 스퀘어, 엘바 부에나 가든즈 관광 (2.5h)
- 17:30         Cable Car를 타고 피셔맨와프로 이동 후 관광 및 저녁 식사(4h)
- 22:00         취침
                호텔 : Executive Hotel Vintage Court

6/20 일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        
- 8:00      숙소출발,-그레이스 대성당,-마마스 온 워싱턴 스퀘어에서 아침식사- 롬바드 스트리트
              페리를 타고 소살리토 이동
- 13:00    소살리토에서 점심식사
- 15:30    다운타운으로 돌아와서 차량 렌트(1h)  
- 16:30    금문교, 뮤어우즈, 트윈픽스
- 20:00    저녁식사
              호텔 : Executive Hotel Vintage Court
질문-
1/케이블카와 페리등을 타면서 시내구경을 먼저 하고 싶어서 차량을 이튿날 오후 3시 30분경 다운타운에서 렌트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효율적인 동선일까요 아니면 그냥 호텔에 주차비를 내더라도 첫날 비행기에서 내려 바로 공항에서 빌리는 게 나을까요?

6/21 월  (요세미티 공원)      
초안1/
- 6:00        숙소출발
- 10:00       Big Oak Flat Entrance 도착 Big Oak Flat Entrance -> Valley View -> Yosemite Village Valley Visitor Center/선물가게/Half Dome
              Yosemite Village -> Tunnel View -> Mariposa Grove -> Glacier Point Road -> Glacier Point
- 18:00       타이오가 로드/Lee Vining 도착
- 20:00       Bishop 숙박
            
초안2/
- 6:00     숙소출발-Modesto-Merced
- 10:00    Mariposa Glove (2h)
- 12:30     Arch Rock Entrance
-13:30      Big Oak Flat Entrance 도착 Big Oak Flat Entrance -> Valley View -> Yosemite Village Valley Visitor Center/선물가게/Half Dome
              Yosemite Village -> Tunnel View -> Mariposa Grove -> Glacier Point Road -> Glacier Point
- 18:00       타이오가 로드/Lee Vining 도착
- 21:00       Bishop 숙박
질문-
저는 꼭 마리포사를 구경하고 싶어서 초안 2로 잡았는데 동선이 효율적인지, 그리고 샌프란에서 마리포사를 거쳐 요세미티로 가는 road를 맞게 잡은 건지 짜면서도 너무 헷갈려서 여쭙습니다. 위의 루트(Arch Rock Entrance)가 맞는지요? 초안 1은 많은 분들께서 다녀오셨다 하여 초안 2가 시간상 어려울 경우  back up으로 잡았습니다. 공부하느라 하고 잡았는데 너무 어려워요....
2/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것은 요세미티/데쓰밸리/그랜드캐년들의 국립공원을 네비게이션으로 위의 view point를 잘 찾아갈 수 있는지가 걱정입니다. Google Map으로 주소를 얻으려 해도 어렵네요. 많은 분들이 다닌 곳이니...저도..할 수 있겠지요..?^^
                                  
6/22 화   (데스밸리/라스베가스 도착)
- 06:00        숙소출발
- 07:30        Stovepipe well Village 도착
- 08:00        Sand Dunes 구경
- 08:30        Furnace Greek Visitor Center 도착
- 09:00        Badwater
- 10:00        Dantes View
- 13:00        Las Vegas 이동 및 호텔 체크인
- 16:00       호텔 구경 및 무료 쇼 관람(해적쇼/화산쇼/분수쇼/전구쇼) 그리고 저녁식사
                 호텔 : MGM

6/23 수  (그랜드캐년)
-6:00          숙소 출발
-2:00         그랜드캐년 도착
-20:00         라스베가스 도착 및 저녁 식사
-22:00         오쇼 관람              
                호텔: MGM
Note: 오쇼가 월화는 하지 않아 수요일 공연으로 예약하느라 일정에 이렇게 무리가 갔습니다. 그래도..그랜드캐년의 볼만한 곳은 보고 돌아올 수는 있겠지요?

6/24 목  (라스베가스, 산타바바라, 솔뱅)
-7:00         아침식사 및 라스베가스 관광 (쇼핑 포함)
-12:00       산타바바라로 출발
-18:00       산타바바라에서 저녁 먹고 관광  
-20:00       솔뱅 도착
호텔 : 미정
질문/ 다음날 PCH 드라이브 코스를 밟고 SF으로 올라가며 17마일 드라이브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느 곳에 숙박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금요일 일정을 위해서는 San Louis Obispo가 좋을 듯 한데 이렇게 되면 솔뱅을 빼야할 거 같아요. 솔뱅에서 구경 후 숙박 후 출발해도 금요일 일정이 괜찮을까요? 아니면 과감하게 솔뱅을 빼는 게 나을까요? 이런 까닭에 아직 호텔을 예약하지 못하였습니다. 꼭 도움의 말씀 해 주세요.
                              
6/25 금 (PCH 드라이브/ 17마일 드라이브)
- 7:00       숙소출발
- 20:00     PCH 드라이브 (몬트레이 지역까지)
질문/ 다음날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 2시입니다. 차량까지 반납하고 떠날 시간을 감안하여 드라이브를 끝낸 후 샌프란으로 돌아가 숙박을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몬트레이 근처에서 숙박을 한 후 아침 일찍 샌프란으로 출발하는 게 나을까요? 몬트레이 근처에서 묵는다면 금요일 일정이 다소 여유가 생겨 천천히 구경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다음날 비행기를 타야 하니 초보로서 이 또한 두려움이 앞서서 질문 드립니다. 꼭 도움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호텔 : 미정                      

6/26 토 (귀국)
- 11:00 공항 도착 및 렌트카 반납    

이제 보름 남짓 남았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 순간순간 불안합니다. 일단 숨을 고른 뒤 전체 일정을 마무리 짓고 차근차근 구체적인 일정을 다시 짜볼 생각입니다. 시간을 내어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조언의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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