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단풍여행

2010.10.16 02:11

sun 조회 수:5763

한국엔 기온이 뚝 떨어졌다고 하던데... 제가 있는 LA는 아직 한낮의 태양이 뜨거운 편입니다.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말이죠.

올해 한국의 단풍은 어떤가요... 그 빛이 예년만 못할거라는 기사를 본 것도 같지만... 그립습니다, 가을 단풍.
미국에 있더라도 동부나 북부에 있었다면 자연이 주는 가을의 선물을 만끽할 수 있었겠지만ㅋ 아쉽게도 LA...
하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역시... baby님께서 정리해놓으신 캘리포니아 단풍 여행 자료가 있더군요.

학기중이긴 하지만, 짬을 내서 길떠나보려고 합니다.
단풍으로 유명하다는 Plumas county 홈페이지에 가보니 (leaf peeper report 라고 현재 단풍이 어느정도 진행중인지 글이 올라오더군요ㅋ)
올해 단풍이 좀 늦는 것 같지만 이제 그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볼 수 있습니다.

I-5번을 타고 올라가는 대신, 395번 도로를 타고 eastern sierra를 바라보면서 올라갈 생각입니다.
높은 고산지역의 단풍은 이미 그 절정이 지났겠지만... 그저 길 떠나는게지요.
학기중이라 일정을 조금은 빡빡하게 잡은 듯 하지만... 길 떠날 생각에 즐겁습니다.

395번 도로를 타고 bishop에 들려 north lake 등 잠시 둘러보고,
다시 걸음을 재촉해 mammoth lake를 지나 june lake loop, lake tahoe 그리고 plumas county.

마침 san francisco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 (NCLS)가 있기에 구경하고 올까 생각중입니다.
비싸서 생각도 안하다가 혹시나 해서 봤더니... 평일날 낮경기네요... 왜 이런 짓을... 덕분에 표가 많이 남아있다는ㅋ
가격도 계속 내려가고 있더군요. 150불은 줘야 어디 구석탱이라도 자리를 챙길 수 있던 것이... 어젯밤에 보니 드디어 100불을 뚫고 내려가
90불대 표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뭐 더이상의 할인은 없을 듯 하고... 현장가서 구매하면 암표상들로부터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지도ㅋ

San Francisco AT&T Park 야구장이 주차비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25불이라고 얼핏 들은 듯ㅋ
차는 숙소나 주차건물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고민중입니다.

제가 가려는 단풍구경길에 혹시 아주 좋은 조언이나 정보가 있으시거든 주저하지 마시고 주시길^^

가을 잘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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