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12:33
안녕하세요, 2023년 1년간 미국에 머물게 된 5인 가족입니다. 이제 막 적응을 끝내고 가까운 곳부터 여행을 시작하였고, 장거리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5시간 거리인 시카고 여행은 잘 다녀왔고(주유소만 들리고 논스톱으로 이동), 10시간 거리인 뉴욕 여행은 다음 달에 잡혀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이제야 발견하다니....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웁니다!!
아이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장거리 자동차여행(그랜드써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거주지: 동부(오하이오주 데이턴)
여행예정지: 집(동부) -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써클 (모압에서 아웃) - 집(동부)
차량: 세도나(2018년, 6만마일)
운전가능인원 : 3명(아빠, 엄마, 큰아들), 나머지 7학년과 4학년은 뒷자석에서 숙면 예정.
(4학년 둘째 덕에 국립공원 무료입장 혜택을 보내요 ^^)
아빠가 장기간 휴가를 쓸 수 없을 것 같아 이동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운전을 빡세게(!) 해보려고 합니다.
- 출발일은 6월 말~7월 초로 잡고 있고, 가장 예약이 어려운 장소의 숙박을 잡는 날을 기준으로 나머지 일정을 맞추려고 합니다. (현재 아무런 예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
편의상 7월 1일로 날짜로 시작하겠습니다.
예정 날짜 | 일정 | 이동시간 | 숙박 |
7월 1일 | 오후 5시 집에서 출발, 밤새 운전 | 약 20시간 | X |
7월 2일 | 오후 숙소 도착 및 휴식 | 도시 미정 1박 숙소 미정 | |
7월 3일 | 아침 일찍 숙소 출발, 오후 라스베이거스 도착 | 약 9시간 | 라스베이거스 2박 숙소미정 |
7월 4일 | 라스베이거스 관광 | X | |
7월 5일 | 라스베이거스 오전 출발 – 그랜드 캐넌 도착 | 약 5시간 | 그랜드써클 3박 숙소 미정 |
7월 6일 | 그랜드 써클 관광(조언이 가장 많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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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 그랜드 써클 관광(조언이 가장 많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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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 모압에서 오후 출발 및 밤새 운전 | 약 15시간 | X |
7월 9일 | 오후 숙소 도착 및 휴식 |
| 도시 미정 1박 숙소 미정 |
7월 10일 | 아침 일찍 숙소 출발 오후 집 도착 | 약 9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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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라스베이거스로 들어가서 모압(또는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나오려는 이유는 라스베이거스를 보고 싶은 마음(사실 집에서 그랜드캐넌까지의 시간과 라스베이거스까지 시간이 모두 29시간으로 같더라구요)과 모압에서 집까지 2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돌아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입니다.
이렇게 10일 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쓰면서도 가능할까... 싶은데..^^;;
그랜드 써클에서 3박을 계획하고 있다보니 모두 돌아볼 수는 없을 것 같고, 이 부분에서 많은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참고로 아이들이 어리지 않다보니 조금은 빠듯한 스케줄 소화 가능하고, 조금 많이 걷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다만 날씨가 더울 테니, 그 부분이 가장 우려되긴 합니다.
그랜드써클을 3박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필요하다면 당연히 더 늘릴 수 있으니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랜드 써클과 관련한 기존 글들을 찾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부에서 이동하는 분들은 저보다 훨씬~ 긴 일정인 경우가 많고, 비행기로 이동하는 경우는 동선이 저와 맞지 않아 정보를 얻는 것에 한계가 있더라고요.
조언을 주시면 더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