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에 아버지와 둘이 미국서부 여행을 준비 중인 직장인입니다ㅎㅎ

아버지가 2020년도에 퇴직하셨는데 코로나로 인해 떠나지 못하다가 올해 드디어 퇴직여행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인 10년 전 그랜드서클을 작게(사우스림-앤텔롭캐년-모뉴먼트밸리-브라이스캐년) 돌아본 경험이 있는데 당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많아 아버지와 꼭 와야겠다고 다짐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미서부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IN은 라스베가스(6/28) OUT은 로스앤젤레스(7/7)로 발권한 상태입니다. 


1일차(6/28) : 

라스베가스 입국(16:00) 및 스트립 구경 (숙소는 라스베가스 호텔 예약하였습니다.) 


2일차(6/29) : 

오전 - 사우스림 이동(5시간), 

오후 - 사우스림 트레일 및 헬기투어, 

저녁 - 일몰관람, (숙소는 사우스림 내 롯지 예약하였습니다.) 


3일차(6/30) : 

오전 - 페이지 이동(3시간) 및 앤텔롭캐년 투어, 

오후 - 홀슈벤드 관람 후 모뉴먼트밸리 이동(3시간), 

저녁 - 모뉴먼트밸리 일몰관람,

(숙소는 모뉴먼트밸리 내 더 뷰 호텔 예약하였습니다.) 


4일차(7/1) : 

오전 - 모뉴먼트밸리 일출관람 및 드라이브, 

오후 - 모아브 이동(3시간) 및 아치스 국립공원 트레일, 

저녁 - 아치스 국립공원 일몰관람, 

(숙소는 모아브 호텔 예정입니다.) 


5일차(7/2) : 

오전 - 아치스 국립공원 트레일, 

오후 - 캐년랜즈 관광, 

저녁 - 캐년랜즈 일몰관람,

(숙소는 모아브 호텔 예정입니다.)


6일차(7/3) : 

오전 - 고블린밸리 주립공원 이동(2시간) 및 관광, 

오후 - 씨닉 바이웨이12, 브라이스캐년 이동(4시간), 

저녁 - 브라이스캐년 일몰관람, 

(숙소는 브라이스캐년 시티 예정입니다.) 


7일차(7/4) : 

오전 - 자이언캐년 이동(2시간), 

오후 - 자이언캐년 트레일, 

저녁 - 라스베가스 이동(2시간 30분),

(숙소는 라스베가스 예정입니다.) 


8일차(7/5) : 

오전 - 티오가패스 이동(6시간), 

오후 - 요세미티 국립공원 트레일, 

저녁 -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휴식,

(숙소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롯지 예정입니다) 


9일차(7/6) : 

오전 - 요세미티 국립공원 트레일, 

오후 - 요세미티 국립공원 트레일 및 LA 이동, 

저녁 - 로스앤젤레스 이동(6시간),

(숙소는 로스앤젤레스 호텔 예정입니다)


10일차(7/7) : 

오전, 오후, 저녁 - 로스앤젤레스 시내 구경 후 출국(23:50) 


이렇게 10일 일정을 크게 짰습니다. (4일차까진 숙박과 투어를 예약한 상태라 변동은 힘들것 같고 나머지 일정은 언제든 유동적으로 바꿀수 있는 상황입니다) 

도시 내 관광보다는 아버지께 미국서부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보여드리고 싶어 최대한 사람 많은 곳이나 도심은 피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10일차 출국이 밤 23시 50분이라 그 날도 사실 로스앤젤레스 일정을 없애고 9일차에 요세미티에서 하루 더 묵은 후 10일차 오전에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할지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꼭 일정에 넣고 싶은 곳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모뉴먼트밸리, 아치스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이렇게 다섯군데 입니다. 


1. 제 일정으로 60대 아버지와 무리없이 다닐 수 있을까요? 

아버지가 65세이신데 평소 운동은 꾸준히 하셔서 체력은 괜찮으신 편입니다.

일정을 더 추가하는건 무리일 것 같은데 혹시 제가 짠 동선 중에 자연경관이 중복되어 빼도 무방한 곳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2. 5일차부터 7일차까지 모아브에서 2박 예정인데 이를 1박으로 줄이고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는게 나을까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가 은근히 볼것이 많다고 하여 일단 2박을 잡았는데..

이 때문에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이 조금 짧은것 같기도 합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올해 평년보다 눈이 많이와 티오가패스가 7월 초에도 열릴지 확실하지 않은데 만약 티오가패스가 열리지 않고 글래시어 포인트도 오픈하지 않는다면 이동거리가 장거리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는게 나을까요? 

사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일정에서 빼면 그랜드서클을 좀 더 여유롭게 돌 수 있을것 같긴한데.. 

또 요세미티 사진을 보니 등산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티오가패스, 글래시어 포인트가 오픈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요세미티 일정을 빼고 그랜드서클 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가져가는게 더 가치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1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아 이동거리를 좀 욕심낸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수박겉핥기식의 여행이 될까봐 미서부 여행 경험이 많은 회원분들께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비슷한 시기와 기간에 여행을 다녀보신 분 있으면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1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5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9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1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11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02 2
525 1차로 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4] 나그네 2004.12.09 4806 117
524 미서부 일정 중간 점검 부탁드려요. [2] 안은경 2005.05.05 3001 117
523 다시 도전하는 서부일정-이제 일정구성을 의논드립니다. [1] david park 2005.07.25 2974 117
522 왕초보, 서부여행일정에 대해서 부탁드립니다. [1] 홍상화 2005.08.04 3044 117
521 미국서부여행과 유럽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3] 임원규 2005.08.16 6213 117
520 저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3] 권경희 2005.12.31 3067 117
519 요세미티문의입니다^0^ [3] sane 2006.02.27 2516 117
518 렌트카에서 보험 관련.. [1] Yarue 2006.05.23 3670 117
517 서부여행 1차 수정본입니다. 검토 부탁 드립니다. [4] 장성오 2006.05.26 3414 117
516 조금 황당한 질문~N.P내 무단 비박?^^ [4] 서동한 2006.06.02 4790 117
515 주말에 라스베가스 여행은 어떤가요? [4] happygirl 2006.08.01 4807 117
514 CA, AZ, UT 무료 여행 가이드북 받을 수 있는 사이트 [5] sonoma 2007.05.16 8124 117
513 미라지나 맨덜레이베이에 주중 1박 저렴하게 예약 하는 방법 [2] 2007 2007.06.24 4031 117
512 돌뎅이 산과 물 이야기 Last [3] 진문기 2007.07.02 4015 117
511 North/South Carolina여행기6 (Atlanta의 Stone Mountain, 테네시주 Chattanooga) [5] 최머시기 2007.07.15 6394 117
510 샌프란시스코 전망 좋은곳은? [3] new peter 2008.12.19 3821 117
509 [펌] 항공 Ticket Open에 관한 궁금점 [3] victor 2003.07.05 5089 118
508 미국 서부여행 후기(8.22-8.30) [4] 최원석 2003.09.16 3984 118
507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park 이름? [2] maehwa 2004.03.20 3596 118
506 렌트카 관련? .... [4] 이진희 2004.06.30 5911 118
505 카지노 필승전략(좀 웃기네) [2] 이세용 2004.07.11 19255 118
504 떠나기전에 막바지 질문.... [4] 염지선 2004.09.03 3575 118
503 미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앨버커키까지의 일정) 조언 부탁 [6] 태백산 2005.04.16 4520 118
502 프라이스라인 7/3 SFO Doubletree --$35 [3] 재윤엄마 2005.06.21 4417 118
501 LA 숙소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 박순자 2005.06.28 3516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