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7월 중순 정도에 와이프와 함께 할 미국 서부 여행 계획 초안을 잡고 있습니다.


내년이 결혼 20주년이 되는 해라서 뭔가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원래 계획이었던 프랑스 파리 + 프랑스 남부 마을 여행 대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아웃 + 주변에 있는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스케줄로 방문지를 변경하는데 일단 성공했습니다~~~


대략 2주 정도의 일정으로 아래와 같이 대략적인 큰 틀을 잡아 보았습니다.


Day 1 San Francisco In
Day 2 San Francisco
Day 3 Pinnacles NP
Day 4 Sequoia NP
Day 5 Kings Canyon NP
Day 6 Yosemite NP
Day 7 Yosemite NP
Day 8 Yosemite NP
Day 9 Lake Tahoe
Day 10 Laseen Volcanic NP
Day 11 Laseen Volcanic NP
Day 12 Crater Lake NP
Day 13 Redwood NP
Day 14

San Francisco Out


SF에는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아는 지인이 각각 있어서 시내 관광도 할 겸 하루 머물다 갈 생각입니다. Yosemite NP는 일단 넉넉하게 3일을 할당해 놓았고 좀 뜬금없기는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하이킹 트레일에 많아 보이는 Laseen Volcanic NP에 이틀을 할당해 놓았습니다.


Boys Be Ambitious라는 말도 있듯이 Great Basin NP, Grand Teton NP 및 Yellowstone NP까지 포함할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너무 무식한 운전 거리로 인해서 일단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Joshua Tree NP 역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구글 맵을 통해 이동 운전 거리를 보니 Redwood NP에서 SF까지 가는 마지막 날을 제외하면 미국 기준으로 봤을 때 큰 무리는 없는 거리인 것 같네요.

 

San Francisco
Pinnacles NP 200 km 2 hr 10 min
Sequoia NP 259 km 3 hr 31 min
Kings Canyon NP 83 km 1 hr 47 min
Yosemite NP 235 km 3 hr 20 min
Lake Tahoe 294 km 4 hr 30 min
Lassen Volcanic NP 261 km 3 hr 24 min
Crater Lake NP 333 km 3 hr 39 min
Redwood NP 250 km 3 hr
San Francisco 500 km 5 hr 16 min


Drive Map 2.jpg


방문 시점은 7월 15일 ~ 30일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원래 6월 말 정도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올해 Tioga Pass도 그렇고 Crater Lake Rim Drive 역시 작년 폭설로 인해서 개장 시점이 7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열리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된 후 일정을 최대한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상황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죠. 참고로 한국 출발 시점이 7월 19일 이후로 넘어가면 항공사 성수기 기간에 들어가면서 마일리지 티켓팅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7월 18일이 출발일이 될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제가 궁금해 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 국립공원간 이동 경로 관련 혹시 구글맵에서 추천하는 상기 경로가 아닌 다른 더 좋은 길이 있는지? (예를 들어 운전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주변 풍광이 훨씬 좋은 구간이 있다던지 아니면 국립공원 사이에 꼭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다른 장소가 있는지 등등)

- 특히 마지막 Redwood NP에서 SF로 돌아오는 길 중간에 하루 시간을 추가로 투자해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 있는지?

- Yosemite NP의 경우 숙소를 NP 내부에 있는 Yosemite Valley Lodge가 아닌 다른 대안(접근성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숙소)이 있는지? 참고로 Camping은 와이프와 함께 하는 여행인지라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예전 경험상 NP 내부에 있는 Lodge(Zion NP 및 Grand Canyon NP)를 그닥 좋아하지 않더군요.


위 질문 이외에도 제가 참고할 만한 고급 여행 정보가 있을 경우 함께 마음껏 공유해 주시면 내년 여행 계획을 좀 더 풍성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30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8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3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30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8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12027 캘리포니아 북부와 오레곤 여행 (Northern California & Oregon) ★ [1] baby 2004.02.26 35328 113
12026 priceline.com 이용 후기 [펌] [1] victor 2004.02.28 6775 154
12025 Central California 여행(High Sierra 의 국립공원들 & Pacific Coast 해안) ★ baby 2004.02.28 9268 127
12024 호텔예약시 프라이스라인 이용법 1편 ★ [5] 아이루 2004.03.01 14908 167
12023 캘리포니아가 저를 또오라네요.. [2] 민정 2004.03.03 4015 107
12022 여름에 떠나는 콜로라도 여행 (Colorado Road Trip) ★ baby 2004.03.07 29602 100
12021 뉴멕시코와 텍사스 서부지역 (New Mexico & Wild West Texas) ★ baby 2004.03.07 22555 95
12020 비행기 좌석 좋은곳 잡으려면 언제쯤...? [2] 방승훈 2004.03.08 10691 175
12019 다시 미서부 여행 준비를 하려합니다.~! [7] swiss 2004.03.15 4072 95
12018 넘 감사해요. [3] maehwa 2004.03.19 3654 159
12017 [펌] 미국의 유스호스텔 이용관련 victor 2004.03.19 6470 93
12016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park 이름? [2] maehwa 2004.03.20 3596 118
12015 와이오밍 여행 계획 (Wyoming - The Spirit of the West) ★ [2] baby 2004.03.25 18697 16
12014 옐로스톤 &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Yellowstone & Grand Teton National Park) [5] baby 2004.03.25 25670 140
12013 미 서부 7박 8일 일정 검토 부탁 [4] 김용태 2004.03.26 3584 148
12012 미서부여행 후기입니다 기돌 2004.03.27 4962 121
12011 미서부 10박 11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정연희 2004.03.28 3662 100
12010 올8월 미서부여행일정 검토부탁드리겠습니다. [7] 주니아빠 2004.04.01 4100 79
12009 [re]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주변지역의 숙소정보 (Yosemite Lodging Guide) ★ [4] baby 2004.04.01 21739 122
12008 [re] 레이크 타호와 리노 지역 여행 (Lake Tahoe & Reno) ★ [2] baby 2004.04.02 31656 111
12007 [re] 새크라멘토와 골드컨트리 지역 여행 (California Gold Country) ★ [1] baby 2004.04.04 13044 113
12006 [re] 검토 후 새롭게 편집해 본 루트입니다. (오클라호마에서 서부 해안까지 왕복 여행) [2] baby 2004.04.04 4227 95
12005 LA 맛집 민정 2004.04.04 16163 100
12004 미서부 10박11일 여행계획... 조언 부탁드립니다 [9] 문강 2004.04.06 4628 95
12003 아래를 읽고 추가 질문 여쭙습니다.!!! [3] swiss 2004.04.07 3702 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