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 미국 동부 여행 문의드리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부모님과 건강하고 별 무리없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여행기를 쓰려했으나, 연이은 캐나다 서부 여행 준비로 허덕이고 있네요.


오레건 주에 비가 내리는 날씨가 시작되면 느낌을 되살려 여행기를 써내려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딸 둘과 저희 부부 가족 여행이구요.

원래라면 1주 후 옐로스톤국립공원을 RV를 빌려 여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캠핑을 즐겨해서, 캠핑병이 도져서^^;; 

미국에서 20F까지 가능하다고 적혀있는(적혀있지만 체감상 3계절 침낭으로 새벽에 10도정도 되면 춥다고 느껴지는 ㅠ.ㅠ) 침낭과 캠핑 도구들을 사서 6월부터 가끔씩 올림픽 국립공원을 포함해 오레건 주를 캠핑으로 여행했습니다. 

캠핑이라면 자신은 있는데, 캠퍼로써 가장 무서운게 추위와 비. 즉 날씨입니다.


2주 전 쯤 띄엄띄엄 취소분이 나오는 밴프 터널빌리지 1을 4박 예약해두었고, 

4달 전 쯤 옐로스톤과 그랑티톤의 국립공원 캠핑장을 예약해두고 잠시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출발을 이틀 앞두고 날씨를 체크해보니.. 

밴프가 저희가 예약해둔 한 주 내내 비가 오는 예보입니다. 

어느 날은 레인샤워, 어느날은 뇌우로 표시되어있는데 


이게 도대체 어느 정도의 강수량이며, 비와 구름이면 예약해둔 곤돌라, 설상차, 레이크 루이스 등등의 여행이 가능한지도 가늠이 안되면서 

멘붕이 왔어요. 

거기에다 비가와서인지 아니면  7월보다 조금 기온이 더 떨어지는 8월이라 그런 것인지

새벽의 온도가 6-7도까지 떨어지네요.


혹시 밴프의 변화무쌍한? 아님 저희가 예약해둔 그 주만 비가 오는? 8월의 날씨를 체감해보시거나 들으신적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마음으로는 설상차 등등의 입장료가 환불불가이더라도 

그냥 안가는게 고생하지 않는 길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환불가능한 캘거리 지역 내 호텔을 예약해두고 날씨가 괜찮으면 호텔을 취소 후 캠핑을 하며 돌아다닐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세워 둔 계획은 대강 아래와 같습니다.

8/5 집-Spokane KOA 캠핑 (472마일)

8/6 Spokane - Banff Tunnel Mountain Village 1 (347마일) 캠핑, 휴식

8/7 Banff Tunnel Mountain Village 1  셔틀(5일 예약해야함,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 호수 주변)

8/8 Banff Tunnel Mountain Village 1 곤돌라(11:30-2:10) 투잭 호수, 그 주변

8/9 Banff Tunnel Mountain Village 1 설상차(3:45) Icefield Pkwy, 가는 길 Peyto Lake

8/10 Jasper inn and suite 호텔숙박 Maligne Canyon 


8/11-13 그랑티톤으로 이동하며 글래셔 국립공원을 잠시 여행할지 고민 (숙소 미정-.-)


8/14 Colter Bay Village 캠핑

8/15-17 Canyon Campground 

8/18 집으로 이동 Arco Craters of the Moon / Arco KOA Journey 롯지 숙박

8/19 집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0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8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1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2 2
946 Untact travel (Death Valley, Bryce, Great Basin) 여행기 (10월) - Part 2 [4] file 미국고고씽 2020.12.28 330 1
94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8 - Prologue [5] 똥꼬아빠 2021.11.29 330 1
944 5월초 그랜드캐년 숙박에 대해서 [3] Roadtrip 2022.03.07 330 0
943 8월말 9월초 옐로우스톤 가고싶어요. [4] 우리행 2022.03.21 330 0
942 콜로라도-로키마운틴(4박5일) 갑니다.~!! [6] 닭템 2022.05.28 330 0
941 60대 부모님과 서부 로드트립 [1] Ella 2022.08.03 330 0
940 샌프란, 베가스, 그랜드서클, LA, 1번 국도 일정 [3] 루카스정연 2022.11.16 330 0
939 (미국 두 달 여행)4.화이트샌드-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1] 리멤버 2022.05.30 329 0
938 2023년 CA-1, Yosemite NP, Yellowstone NP, Glacier NP, Sequoia NP, Grand Canyon NP, Olympic NP 도로 상황/예정 (6/13 업데이트) [4] umab 2023.05.23 329 1
937 요세미티 국립공원 바람 피해로 인한 폐쇄 소식 [7] file 아이리스 2021.01.22 328 0
936 안녕하세요 이번주 요세미티 방문 예정입니다. (10/23-26) [8] 희극지왕 2021.10.19 328 0
935 Glacier, Yellowstone, Grand Teton 일정 문의드립니다. [2] 윰스 2022.05.22 328 0
934 LA-샌프란-요세미티-캐년 12박 13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9] 엄마엄마엄마 2022.06.17 328 0
933 3월 중순 캘리포니아 (세쿼이어-요세미티-SF-1번국도) 문의 [7] GarField 2022.03.05 327 0
932 그랜드캐년-요세미티 구간 경로,일정 질문! [5] 브리다 2021.05.26 326 0
931 톨비 [1] JUNEJUNEJUNE 2021.09.14 326 0
930 미서부여행 확정하려고 합니다. [1] file Orc 2022.01.10 326 0
929 3월 미국 서부 및 콜로라도 여행 [1] file 뱅뱅 2023.02.15 326 0
928 옐로스톤-그랜트티턴 6박7일 여행 일정 질문드려요! [1] 내아를나도 2023.04.14 325 0
927 white의 2013년 샌디에고에서 샴페인 귀로여행(9.20.~27.) 4-1 [4] file white 2021.05.17 324 0
926 7월에 밴프 재스퍼 9박 10일 일정 짜는데요 [3] yulena 2023.12.16 324 0
925 <수정본> 여름방학 서부여행(25일 정도) 계획 문의드립니다. [3] 으노으노 2021.04.10 323 0
924 Wind River Range 백팩킹 Part 1 [9] file snoopydec 2022.08.12 323 1
923 글래이셔 국립공원 예약 실패 ㅜㅜ [4] 다인아빠 2023.04.12 323 0
922 자이언 국립공원 사전예약 폐지? [5] 울꿈이 2021.06.01 322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