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09:44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시시때때로 이곳을 염탐(?)하며 여행을 꿈꾸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그랜트써클 여행이 퇴직 후 버킷리스트 1호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퇴직을 하고나니 황혼육아로 벌써 4년이 지나가, 이제는 안 되겠다 싶어 과감히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저희가 세운 일정을 한 번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여행자 신상 : 부부 2명(70세/67세)
2. 특이사항 : 할아버지: 평소 탁구동호회 맹렬활동(대회 제패할 정도), 67세 할머니:건강하며 지구력 있음
둘 다 공직자 출신이라 샌님 스타일이나(꼼꼼하다는 말씀), 낙천적임.(실수가 있어도 그러려니!)
3. 여행 이력 : 2018년 미동부 자동차 여행, 그 외 유럽 자유여행(서부, 동부, 북부 모두), 일본 자동차 여행, 동남아 자유여행
* 미국 동부는 당시 아들이 메릴랜드에 살고 있어 아들가족과 함께 다녔습니다.(지금은 한국에 있습니다.)
4. 여행기간 : 2024년 10월 1일부터
(10월 한 달 아들에게 육아휴직을 약속받아 시간적 여유는 충분합니다.)
5. 여행 지향점 : 대자연을 보고 싶으나, 나이가 있으니 트레일은 가능한 짧은 거 위주로 할 생각입니다.
공원입구만 보아도 만족하는 초긍정 마인드입니다.
6. 대략 여행 일정
1) 샌프란시스코 IN (2박)
2) 요세미티 국립공원(1박)
3) 자이언 국립공원(2박)
4) 페이지(2 or 3박) -엔털롭, 모뉴먼트 밸리, 홀슈스밴드
5) 그랜드 캐년(2 or 3박)
6) 라스베거스(2박)
7) 로스엔젤레스(2박) OUT
7. 추가질문입니다.
1) 국립공원내 롯지를 숙소로 정하면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요세미티와 자이언이라고 본 것 같습니다. )
2) 페이지에 숙소를 정하고 세 곳을 가는 게 좋을지, 다들 추천하는 더뷰호텔(모뉴먼트)을 비롯하여 각각 1박을 해야하는지 고민됩니다.
3) 식사, 팁, 주유 교통 등 정말 중요한 정보를 이곳에서 다 얻었습니다. 근데 세탁문제는 안나와서... 어떻게들 해결하셨는지요?
4) 20일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안전제일주의로 기본만 하자는 원칙을 세우다보니 기간이 쑥 줄었습니다.
10월에 꼭 추천해주시는 곳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 라스베거스로 들어가려다가 샌프란시스코로 변경했습니다.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라는 노래에 샌프란인들이 머리에 꽃을... 확인차!)
* 무리가 있다거나 더 추가해야 할 곳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 처음 글 쓰면서 부탁이 많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