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6명 가족이 미서부 자동차여행을 한다면

2004.02.10 01:09

아이루 조회 수:5410 추천:99

6명 이상 움직일 경우 Full-size라도 sedan(일반 승용차)으로 다니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어린이가 있어서 카시트를 장착해야할 경우 자리가 많이 좁아지게 마련이지요.

렌트카회사마다 취급하는 차종도 틀리고, 빌리는 사람은 계약한 사이즈의 차 중에서 렌트카회사에서 내주는 차를 렌트를 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6명 이상이 렌트를 할 때 빌릴 수 있는 차의 클래스의 종류는 minivan, SUV, full size van, Lincoln Navigator, full size 4WD/AMP, Premium 4WD/AWD 정도입니다.

Minivan이나 SUV는 작은 도시의 렌트카 회사에도 거의 늘 갖추어져 있지만, 나머지는 큰 도시에서만 빌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 카시트를 두 개 장착해야 한다면 SUV는 아주 불편합니다. 6명이 자리에 앉으면 짐을 실을 공간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Minivan도 여전히 짐칸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드나들기도 편하고 아이 카시트 두 개를 놓아도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짐이 아주 많지 않다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어른 7명, 큰 트렁크 2개, 작은 트렁크 2개 정도 들어갑니다.
Full size van은 어떤 렌트카회사에서는 어른 12명이 탈 수 있다고 해놓았긴 하던데, 그거는 좀 과장된 것 같고 어른 8명 정도 넉넉히 탈 수 있습니다. 좀 긴 거리를 간다면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지요.

하지만, 경제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2월 중순쯤에는 미니밴은 무제한 마일리지로 세금 포함 213.20불에 1주일간 빌릴 수 있습니다. 풀사이즈밴은 1050마일을 주고 세금 포한 420.93불에 1주일간 빌릴 수 있습니다.
(2003년 2월 5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거의 두 배 차이가 나지요?

물론 한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은 보험료도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미니밴이나 풀사이즈밴이나 하루 보험료가 LDW 14.99불, PAI 4.95-11.00불, SLI 9.95-12.99불, UMP 5.99불 정도 하는군요.

만일 장거리여행을 한다면 풀사이즈밴을 렌트하고, 어느 한 곳을 거점으로 짧게짧게 여행한다면 미니밴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RV는 좀 생각해 보세요.
도시 중심의 여행에는 매우 부적합하고, 특히 한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매일 이동하는 한국식 여행패턴에도 부적합합니다.
차안 청소하고 화장실 치우기 등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침대가 좋아야지 잠잘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곤란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32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95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2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4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35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8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353 미국 서부 및 캐나다 로키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6] yun2000k 2023.07.18 184 0
352 7박 8일 캐년 & 요세미티 일정 참견 요청 [2] file 운전수두명 2023.07.20 165 0
351 요세미티 이동 동선 문의드립니다. (급해요... ㅜㅜ 지금 샌프란시스코.. ㅜㅜ) [4] 다인아빠 2023.07.21 265 0
350 Tioga Road 7월 22일 (토) 8am 열릴 예정입니다. [2] umab 2023.07.21 146 0
349 브라이스캐년에서 라스베가스 이동후 저녁에 쇼 관람 가능할까요? [2] 숙면중 2023.07.22 149 0
348 9월말 미국 서부 10박11일 일정 다시 짜봤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5] file honeyfist 2023.07.22 645 0
347 샌프란시스코 여행 예정이신 분들 주의하세요!! (차 유리 깨지고 도난 당했습니다.) [5] 다인아빠 2023.07.23 841 1
346 랜스케이프 아치 in 아치스 국립공원 [3] 우리행 2023.07.26 199 0
345 4인 가족, 30일간의 여행 - 숙소 평가 [2] 다이캐스트 2023.07.28 505 2
344 [후기]6/14-6/26 서부여행후기 푸르키니에 2023.07.28 263 0
343 라스베가스에서 요세미티 이동시 Tioga Rd. 열리지 않았다면 다른 경로 선택지가 있을까요? [3] Nams 2023.07.29 186 0
342 아틀란타 여행에 관한 질문 [1] 무적택근V 2023.08.02 120 0
341 미국 그랜드 써클 렌터카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2] 숙면중 2023.08.02 196 0
340 캐나다 밴프, 캘거리 날씨 문의드립니다. [2] 뚜벅이여행 2023.08.04 351 0
339 LA/라스/자이언/브라이스/그랜드캐년/요세미티 테슬라 충전소 문의 [1] 운전수두명 2023.08.05 252 0
338 8/2-8/4 요세미티 다녀온 후기입니다 (트래픽/주차 문제 위주) [2] 윰스 2023.08.06 671 1
337 2024년 초 콜로라도 및 그랜드서클 여행 일정 문의입니다. [6] 미국자동차아빠 2023.08.07 306 0
336 시애틀(+올림픽 및 레이니어) 문의 [5] yun2000k 2023.08.10 263 0
335 콜로라도 지역 혹은 인근 여행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5] 슈슈슈파 2023.08.12 243 0
334 모뉴먼트 밸리 드라이브 코스 4륜만 가능할까요? [10] file 숙면중 2023.08.15 447 0
333 50대 아재들의 꿈만 같은 대륙횡단기 [2] file 봉산 2023.08.16 419 2
332 여행경로 문의(콜로라도 <-> 플로리다) [12] yun2000k 2023.08.20 206 0
331 [7월 그랜드서클 여행 후기] [14] file 아이리스 2023.08.26 633 3
330 이미 도느걸 예약 완료한 콜로라도 to 베가스 로드 트립 문의 [2] 고래등 2023.08.28 81 0
329 Ship Rock [2] 덤하나 2023.08.29 90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