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고 오늘 글 씁니다. 아주 촉박하다는 이야기지요.
이 사이트 둘러보다가 몇몇 고수분들의 따뜻하고 진심을 다하는 답변에 감동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이트를 이제서야 발견했는지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18일 출국해서 27일 자동차 여행 시작하는 일정을 짜고 있던 사람으로서는 많은 글 읽느라 눈이 아플 지경입니다.
여행 멤버는 50대 초반 부부와 그들의 이십대 딸, 세사람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한 딸의 대학졸업을 기념하는 가족여행인데 준비는 이 엄마가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이 그러한지라, 빠듯한 일정에 지치는 여정이 되지 않도록 공원과 유서 깊은 도시 위주로 둘러보려 합니다. 운전은 남편과 딸이 합니다.

자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우선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여기 정보들을 읽어보니 한국에서 내일이라도 랜트카를 예약하고 떠나는 것이 좋을 듯 한데 밴 종류와 승용차에 대한 견해들이 상반되는 것 같습니다.
트렁크가 뒤에 있는 승용차 종류보다는 뒷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는 밴이 나을 것 같은데 어떤 식이든 구체적인 차종을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랜트카 홈피에서는 큰 분류만 나와있어서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차를 인도받는 날은 볼티모어에서 26일입니다.

둘째, 미국 동부 볼티모어에서 26일 오후 혹은 27일 아침 랜트카로 출발하여 6월 9일 엘에이에 입성하는 아래 횡단 코스 일정이 어떤지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5월 27일 첫째날; 볼티모어-시카고 (10시간 주행), 시카고 숙박
28일, 둘째날; 시카고 시내 관광 , 시카고 숙박
29일 셋째날; 시카고-미니애폴리스 (5시간), 미니애폴리스 숙박
30일 넷째날; 미니애폴리스-엘로우스톤 근처 도시 혹은 공원 숙박(주행거리가 너무 멀 듯 하여 일박할 예정인데 마땅한 곳이 없네요.)
31일 다섯째날; 근처 숙박지에서-엘로우스톤공원 입구 (6시간) 공원내 호텔 숙박
(엘로우스톤은 가는 길에 잘 곳도 마땅찮고, 공원내 숙소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니까 여기는 예약 필수일 듯.)
6월 1일 여섯째날; 엘로우스톤 관광, 공원 내 호텔 숙박
2일, 일곱째날; 엘로우스톤-솔트레이크시티 (5시간) 솔트레이크 숙박
3일 여덟째날; 솔트레이크 관광(몰몬교, 소금호수) 솔트레이크 숙박
4일 아홉째날; 솔트레이크-라스베가스 (8시간) 라스베가스 숙박 (라스베가스 역시 호텔 예약 필수라는 정보들이 많네요.)
5일 열째날; 라스베가스 체류, 도박 경험, 라스베가스 숙박
6일 열하루째: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5시간), 공원 내 숙박 (여기도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정보, 그러나 일정이 뒤니까 여행 중에 상황 봐가면서 해도 무방할 듯.)
7일 열이틀째; 그랜드 케년의 대협곡 관광, 공원 내 숙박
8일 열사흘째; 그랜드 캐년-피닉스 (5시간) 피닉스 숙박
9일 열나흘때; 피닉스-샌디에이고 (7시간) 샌디에이고 숙박
10일 열닷새째; 샌디에이고 휴식, 세계적인 휴양도시에서 마침내 해수욕을.... 온종일 쉬고 샌디에이고에서 하루더 숙박한 뒤,
11일 열엿새째; 오후 느즈막히 샌디에이고 출발하여- 엘에이 (2시간 반) 친구 집으로. 이후 귀국일인 14일까지는 친구부부가 일정 책임짐.

** 괄호 안의 시간은 지도 펴놓고 눈짐작으로 본, 주행시간입니다. 이곳에서 추천한 사이트에서 검색하려니까 복잡해서 그만 포기했습니다.
**숙소는 공원 내부에서 자야하는 특수 사정이 아닌 경우에는 예약하지 않고 상황 따라 할까 합니다.
**** 글 올려놓고 딸의 학사일정 문제로 출발일자가 이틀 늦어져서 얼른 수정하였습니다. 몇 분 읽지 않은 것 같아서.
결국 너무 늦게 엘에이에 도착하게 되어 친구의 원성이 자자할 것 같은데 위 일정을 어떻게 조정하면 9일, 늦어도 10일경에 엘에이에 들어올 수 있을까요?
여행기간을 무리하지 않는 코스로 열엿새가 아니라 열나흘 정도로 조절하고 싶으네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00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4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0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8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22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29 2
400 10일차 -- 5/1(토) ----- 미국에서 vip대우를 받으며 놀다 이성민 2004.05.17 3961 140
399 격려와 조언이 필요합니다. [13] 손명규 2004.05.17 4584 96
398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의 숙소와 여러가지 Q&A (Yellowstone Lodging) ★ baby 2004.05.16 31713 81
397 [re] 이렇게 한번 계획해 보았습니다.(Baltimore - Chicago - Yellowstone - LA까지) [7] baby 2004.05.16 8939 87
396 제 9일차 ---- 4/30 이성민 2004.05.16 3277 94
395 원점으로 돌아간 질문.... 심은우 2004.05.15 2884 107
394 미국 서부 여행 일정 잡기~!!!!! [6] 이소라 2004.05.15 3927 129
393 8일차 -- 2(4/29) [2] 이성민 2004.05.15 3846 125
392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는 도로 선택과 예상 소요시간 ★ [3] baby 2004.05.15 17787 130
391 [re] 볼티모어에서 시카고를 지나 LA까지의 드라이브 여행 (Baltimore - Chicago - LA) [2] baby 2004.05.15 6565 107
» 코 앞에 닥친 여행, 그러다 발견한 이 놀라운 사이트와 놀라운 사람들... [2] 심은우 2004.05.14 3817 99
389 제7일차, 8일차(4/28-29) --- 드뎌 렌트카를 빌리다(모험의시작) [3] 이성민 2004.05.12 3600 85
388 밑에 미국뉴욕 여행 추가조언 부탁드립니다.. [2] 이성호 2004.05.12 3896 110
387 제6일(4/27) ----라스 도착 [5] 이성민 2004.05.10 3154 96
386 제5일--- 월 ---- 비내리는 DC 이성민 2004.05.10 3825 105
385 제4일(일)---- 그녀는 천사인가 악녀인가? 이성민 2004.05.10 3510 70
384 제2일-----2, 3일(토) 이성민 2004.05.09 3471 97
383 무식하게 다니는 미서부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3] 강민석 2004.05.09 4622 95
382 미국여행 <제2일> [1] 이성민 2004.05.08 3496 95
381 미국 14박15일 여행일기 제1일 이성민 2004.05.07 4300 98
380 [re] 6월 서부여행에 대한 조언 (San Diego-Palm Springs-Grand Canyon-Southern Utah) baby 2004.05.07 3878 109
379 뉴욕 중심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 이성호 2004.05.07 4386 129
378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 이성민 2004.05.07 3130 124
377 6월 서부여행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2] 손병철 2004.05.07 3064 95
376 시코이어 & 킹스캐년 국립공원 (Sequoia & Kings Canyon National Park) ★ [5] baby 2004.05.04 18359 12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