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잘 다녀왔습니다.

2004.08.25 08:48

권준형 조회 수:3391 추천:95

27일간의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주 도착 했습니다.
baby님 victor님의 정성어린 조언과 이 사이트의 글들 덕분에 유익하고 보람있는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 했을 때는 5,000 마일 정도 예상 했지만 실제 6,689 마일을 뛰었더군요.
국립 공원 과 대도시 내에서의 이동 거리를 계산에 넣지 않은 것도 있지만 예정에 없던 곳을 다녀오기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녀온 루트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밴쿠버->골드 비취(1박)->유레카(1박)->맨체스터(1박)->샌프란시스코(2박)->산타 크루즈(1박)->산 시메온(1박)->롬팍(1박)->로스앤젤레스(3박)->샌 디에고(1박)->라스베가스(1박)->
윌리암스(1박)->할브룩(1박)->모아브(1박)->브라이스캐넌(1박)->페이지(1박)->라스베가스(2박)->비숍(1박)->스카우 크릭(1박)->퀸시(1박)->유진(1박)->씨에틀(2박)->밴쿠버 입니다.

둘러 본 곳으로는 서부 해안 도로(waldport부터 LA까지), red wood np, point arena light house, point reyes ns, 버클리 대학, 스탠포드 대학, 몬터레이,빅서, 허스트 캐슬, 피스모 비치, 솔뱅, 엘카피탄, UCLA,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 랜드, 소살리토 해안 드라이브, 씨월드, 라스베가스, 후버 댐, grand canyon south rim, sedona, petrified forest np, canyon de chelly nm, monument valley, arches np, bryce canyon np, grand cannyon north rim, lake powell, zion canyon, death valley, yosemite np, lake tahoe, lake almanor, lassen volcanic np, 그리고 seattle의 museum of flight 등 입니다.

출발하기 전에도 숙소 문제를 제일 걱정했었는데 역시 제일 어렵고 스트레스를 많이 주더군요.
첫날 부터 I-5 에서 서부 해안 waldport 로 빠져나가 캠핑을 하려고 했었는데 캠핑장이고 모텔이고 빈 곳이 없더라구요.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큰 소리 뻥뻥 쳤었는데 첫날 부터 차에서 밤을 샜으니 체면이 구겨질데로 구겨 졌답니다.
이 후 부터는 가능하면 캠핑장이나 모텔을 예약해 가면서 다녔는데 특히 금요일 토요일은 꼭 예약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레이크 타호, 씨에틀에선 priceline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 긴 여정이라 힘든 일도 많이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라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보의 천방지축 여행기는 다음에 기회 있으면 올리기로 하고 일단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04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1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5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6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82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3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4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8 2
643 미국동부자동차여행 [1] 방대원 2010.04.22 8795 0
642 (질문)LA공항에서 유니언스테이션 가는 방법 [3] 민기 2005.05.07 8801 96
641 가을축제를 맞이하는 덴마크 마을 솔뱅 (Solvang) ★ [1] baby 2005.09.10 8801 113
640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9 - Canyonlands N.P 하늘 위의 섬! [13] file Chris 2007.09.21 8812 120
639 필라델피아에서 키웨스트까지 10박11일 여행일정...조언해주세요 [2] 트루멘토 2011.04.07 8817 0
638 벤쿠버에서 라스베가스 렌트카로 [2] ug0ug0 2010.12.20 8821 0
637 얼바인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서부해안도시 5박 6일 [2] 마일드 2006.06.02 8823 97
636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9편... - 마지막회- [6] file 이정호 2009.10.25 8827 5
635 옐로스톤을 포함한 미국 북서부 시닉 바이웨이 드라이브 (고운미님 여행계획) baby 2013.01.26 8831 0
634 미국 숙박시설에 투숙가능한 법적 연령 아이루 2004.02.10 8834 226
633 22살 딸에게 추천할 미국서부여행 루트 꼭 부탁드립니다. [8] kija 2011.07.24 8841 1
632 서부여행 10월에, 날씨가 적합한가요? [2] 회색연가 2014.05.26 8841 0
631 렌트카 차량의 Class와 Type & Option 홈지기 2002.11.29 8842 99
630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9 신들의 정원,공군사관학교,로키마운틴까지! [4] file Chris 2007.10.28 8843 86
629 샴페인에서 서부 여행 14박 15일 [5] file white 2012.07.22 8854 1
628 정숙희기자의 킹스캐년 여행기 [3] Juni 2005.06.10 8866 184
627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2편 [1] file 이정호 2009.08.16 8880 3
626 [10일간의 서부여행기 2일차] LA 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환상의 해안 드라이브 !!! ★ [14] Ycano 2006.04.09 8881 95
625 [re] 호텔예약시 프라이스라인 이용법 2편--주소입력은?? [3] 김동균 2005.06.24 8886 95
624 page 숙박관련 [7] 이안 2005.06.10 8896 95
623 Hertz 렌트 정보 [4] 스페인 2005.11.25 8915 95
622 샌프란시스코 인근지역 여행 홈지기 2003.05.31 8916 95
621 9월 콜로라도 여행 Recap 1 [15] file snoopydec 2016.09.17 8921 0
620 [re] 이렇게 한번 계획해 보았습니다.(Baltimore - Chicago - Yellowstone - LA까지) [7] baby 2004.05.16 8939 87
619 10일째 - PCH (1번 도로 - 산타바바라, 솔뱅) victor 2002.10.14 8939 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