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여행을 3일만 쉬고 ( 1차 7월 19일 차 반납--2차 7월 22일 차 렌트) 출발 하게 된 이유는
8월 6일에 알칸사스주, 리틀락 에 아시는 분이 꼭 오라고 뱅기표를 보내줘서 가기로 .......
만약 그 약속이 없이 내가 삼일 만에
" 2차 여행 갑시다~ " 했으면 아마 모르긴 해도 엄청난 반대가.......

2차 여행. 7월 22일 출발~ 8월 4일 도착, 차 반납.
San Jose--Lassen Volcanic--Crater Lake--Portland--Mt.Rainier--Seattle
Olympic NP--North Cascades--Anacortes--Snoqulmi Falls--Superior
Yellow Stone--Grand Teton--Idaho Falls--Salt Lake City--Reno--Lake Tahoe--San Jose

7월 22일, 목요일, 아침에 아들에게
"정말 안갈거야? 나중에 후회할건데....."
"후회 안할거예요. 전 나중에 친구들이랑 갈거예요. 젊으니까 기회는 많아요. 두분이서 잘 다녀오세요. 아빠~~~ 힘내시고. 화이팅!!"

1차여행에서 남편은 아들의 힘을 빌려서 아들은 아빠의 응원에, 함께 나를 성토(?) 했었는데....
넘~ 무리한 일정으로 가족을 힘들게 한다고......
멋진 구경 할땐 암 소리도 않더만........

아들은 아빠를 애처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아빠는 아들에게 어쩔수 없이 끌려가는 눈빛을 보내고......
참~~내.
" 아니, 가기 싫음 안가도 돼요. 나혼자 갔다 올수 있어요. 무식한 사람은 용감하다잖아요~"
"혼자 어떻게 보내냐? 간다~ 가~ 가자고,"

에구~ 즐거워야할 여행을 왜 이렇게 출발을.......
'내가 넘~ 무리한 일정을 잡았나? 더 넣고 싶은곳도 뺐는데....나혼자라면 다~ 다녀오고 싶은데...'

하여튼 차를 가지러 갔습니다.
Alamo. 한국지사에 인터넷으로 예약. 미국 보다 싸더라구요.
이번엔 똑같은 조건이지만 7월 20일 부터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어 $40 추가 (일주일 $20)
또 공항 fee $5, 해서 두주간에 tax+풀카버 보험= 710.79
그냥 1,2차로 나누지 않고 다녀왔으면 $45 아낄수 있었는데 아까워~~
삼일 쉬었다 갈거면서 왜 1,2차로 나눴는지 ...할수 없죠, 뭐~ 나이가 나이니 만큼.....
나야 아직 싱싱( ^.^) 한데.....참고로 남편과 난 동갑내기, 게다가 국민학교 동창. ㅋㅋㅋㅋ

차를 맘대로 고르라고 하는데 전엔 연휴가 끼어있어서 종류가 많지 않더니
이번엔 넘~ 많네요. ( 1,2차로 나누길 잘 한건가? ^^)
맘에 드는것 고르니 1만 마일 이상 뛴거여서....
우린 무조건 주행 마일수가 적은것으로, 물론 차종도 함께 좋고....
"빨간 차는 예쁘긴 한데 경찰 눈에 잘 띠어서 안돼요. 짙은 색은 사고 위험이 높고....."

지난번 차는 '시보레, 3700 마일 주행' 완전 새차. (우리가 8000 마일 만들어줌. ^^)
이번에 선택한 차는 '크라이슬러, 6213 마일 주행' 둘다~ 은색.
근데 크라이슬러가 전 훨씬 좋더라구요.
저번 차는 속력을 내면 차가 흔들리는 느낌이.....
같은 급인데 크라이슬러가 저번 것 보다 실내가 훨씬 넓어요. 안정감도 있고......
아들도 없는데 둘이서는 넘~~ 넓고 크네요. ^.^

다리가 짧은 (T.T) 내가 좌석을 당길려니 아무리 찾아도 레바가 없네요.
남편도 찾다 찾다 못찾고 직원을 불러서 물었더니
좌석 왼쪽 옆에 버튼이 있어서 그걸 누르니 작동이 되네요. 오~호.
좌석을 세우는 것도 버튼으로......글케 간단한것도 모르면 어렵지요. ㅋㅋㅋㅋㅋ

드뎌~ 출발~
" 여행은 즐기는거예요. 약속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바쁜일 있는것도 아니니 속력도 낼 필요없고.....
그냥 차 타는것도 즐기고 뭐든 즐건 맘으로 알았죠?"
근데 내가 속력을 내면 내가 한말을 그대로
"약속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바쁜일 있는것도 아니니 속력낼 필요가....." ㅋㅋㅋㅋㅋ

Lassen Volcanic!
5번을 타고 가다 Red Bluff 에서 36번을 타고 계속 이어지는 89번을 타고 가면
LassenVolcanic 을 통과해서 계속가면 5번과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가는 길이 멋있고.... 화산 활동으로 생긴 지대.
역시나 차로... 구석구석 차로 갈수있는 뷰포인트를 모두~돌고...내려서 감상하고.....

본것을 설명 할려고 해도.....
사람의 말이란 표현이 제한 되어 있느니 할말이 별로 없네요. 표현 능력 부족이기도 하고.....
그래서 제 여행기는 그곳을 자세히 설명한게 없어서 미안하네요.
그냥 "멋있다~~~~~" 는 말밖엔.....
일단 가보시면 알아요~

Weed 에서 잘려고 했는데 와~ 비싸네요. 5번 도로상인데 공원 들어가는 도로 입구여서 그런가.....
쿠폰북을 뒤져서 (쿠폰북을 4종류나 갖고 다녔답니다.)
Yreka 에 Relax Inn (Ben Ber) 37.99 +tax
방도 깨끗, 아침식사 제공.

1차와는 달리 일찍 숙소에 들어갔답니다. 저녁 6시경 (1차에선 거의 밤9시~ 10시 )
뺄건 빼고 해서 계획을 축소..T.T
남편을 위해서......
'담엔 꼭 가야지' 속으로 다짐하며......

에구~ 넘 길게 썼네요. 읽는 분들이 지루해 할텐데.....
그럼~ 감사한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8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5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8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0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06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9 2
2875 8월7일~8월18일까지 미서부 랜터커 가족여행 준비를 하려고합니다. [2] 조희선 2008.06.04 2893 55
2874 LA 에서 SF 가는 길목에 1 박할 적당한 곳 ??? [4] 장원우 2008.06.02 3871 28
2873 카 네비게이션인데요...제안이 있어요 [6] 카우 2008.06.01 5240 136
2872 구글 지도 서비스는 최단거리인가요 ? [2] 장원우 2008.06.01 3281 31
2871 미서부 여행 일정 검토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장문영 2008.05.31 3681 38
2870 미국 서해안 드라이브 도로에 관한 질문입니다. [1] 장원우 2008.05.30 3160 30
2869 미국 서부 여행시 유용한 카드나 멤버쉽 ??? [1] 장원우 2008.05.30 3342 26
2868 Seaworld 티켓 (샌디에고) youth용 팝니다. star 2008.05.29 3187 21
2867 미 서부여행 15일 둘중 어느방향으로 도는것이 좋을까요 ? [3] 장원우 2008.05.29 2676 32
2866 Las vegas -Yosemite 어떤 route가 좋을까요? [6] 윤현석 2008.05.29 2839 31
2865 사우스림에서 케납까지 ? [2] 장원우 2008.05.28 3746 18
2864 요새미티내에서 숙박 참 힘드네요 ! [2] 장원우 2008.05.28 2797 18
2863 아침 10 시경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아침에 관광하고 모뉴먼트 벨리관광하면 ? [2] 장원우 2008.05.28 3104 15
2862 여행을 다녀오신 후에.. 부털이 2008.05.28 3222 27
2861 그랜드 써클과 캐나디안 록키 36일...재차 수정했습니다. [3] 고개마루 2008.05.27 3451 74
2860 6박7일 서부여행 검사해주세요 [1] soo 2008.05.26 3029 19
2859 케납 ,페이지 ,라플린 ,비숍 등의 숙박관계 [1] 심주원 2008.05.25 3775 31
2858 8개월,4살된 아이와 가족미서부여행입니다. [3] bingo 2008.05.25 3362 34
2857 14일 여행일정 한번 봐주십시오 [5] 윤현석 2008.05.25 2547 23
2856 미서부와 캐나디안 록키 36일...수정된 일정 [1] 고개마루 2008.05.23 3113 26
2855 7월 말 그랜드캐년 에어컨 없는 숙소 어떨까요? [2] 김은지 2008.05.23 2925 40
2854 성인4인 호텔숙박시 투숙요령? [3] soo 2008.05.21 7391 46
2853 캐나다 국립공원패스관련 질문입니다. [1] chelemon 2008.05.21 5142 32
2852 서부 36일, 구체화된 일정입니다. [2] 고개마루 2008.05.19 3181 157
2851 las vegas-grand canyon-lake powell-monument velly-bryce-zion-vegas [3] 송수용 2008.05.18 3713 1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