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9월 24일(금)~9월 28일(화):WAP-샌디에고 코로나도섬-씨월드-칼스베드-레고랜드-디즈니랜드

오늘은 WAP를 관람하는 날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후 약 2시간 못미쳐 운행해서 8시 반경에 도착했다. 샌디에고로 가까워지니
서서히 꽃들이 많이 보인다. 난 이런 샌디에고 좋다. 가다보니 와이너리도 군데군데 보이고 참….역시 이네들 빨리 달리긴 빨리 달린다. ㅎㅎ
먼저 경험했던지라 안전운행하면서 이동했다. 와일드 애니멀 파크..기온도 적당해서인지 모든 동물들을 보았다.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데
넓이가 무척 커보였다. 트램 타는 시간만 1시간 15분이이었으니, 우리나라의 어느 한 구보다도 커 보이는 넓이에 동물들을 풀어놓았다.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라 큰 경이로움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도 애들이 참 좋아했다. 종일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샌디에고 시내로 들어와서 토다이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바로 숙소인 Lowes 코로나도 리조트로 들어갔다. 정말 훌륭한 곳이다. 말이
필요없다. 적당한 휴식뒤 인접해있는 델코로나도의 백사장으로 석양을 보러 갔다. 역시 후기에서 밝히면 이번 여행의 백미인 곳이었다.
지는 석양…빨간 지붕, 하얀 석회벽으로 둘러싸인 호텔건물,,,백사장에서 해질녘까지 애들과 놀았다. 코로나도 호텔에서 저녁식사후 돌아와
리조트풀에서 수영을 하면서 애들과 즐거운 코로나도섬에서의 첫날밤을 맞았다.

아침에 일어나 일찍부터 수영을 했다. 조금만 지나면 너무 더워져서 수영을 못할 정도이다. 이후 치즈케잌팩토리에서 식사후 발보아 파크를
갔다. 일정에 넣을까 말까 했는데 정말 가길 잘 한곳이다. 건물이 훌륭하다. 무료트램을 타고 한바퀴를 돌았다. 한국인도 몇몇 눈에 뛴다.
울나라 사람들 큰 특징 한가지…해외에서 마주치면 절대 모른척한다. 서먹했다. 나만 그런걸까? 어색했다. 먼저 인사하려 했었는데.....
자연스레 대하는 외국인들을 보면서…느낀점이 많다. 파크안의 식물원도 관람하고 잘 꾸며진 정원도 돌아보았다. 오후엔 다시 코로나도로
들어와서 해변에서 휴식했다. 저녁놀을 바라보면서……코로나도에서의 이틀째 밤이 깊어간다. 사실 이곳이 이번 여행에서 제일 큰 숙박비가
든 곳이다.(1박에 250불이 훨씬 넘는 곳이다. 더욱이 주말인지라. 물론 Priceline에서 저렴히 잡았고 굳뷰까정 받았다.) 그래도 과감히 선택
했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곳이기에….샌디에고에서의 특히 코로나도 섬안의 휴식 잊지 못한다.

다음날 아침 일요인인지라 씨월드를 보기전 시간이 있어서 올드타운을 천천히 돌아 미션베이를 거쳐 포인트 로마까지 한바퀴 돌고 씨월드에
입장했다. 무척 더웠고, 작열하는 태양을 피하느라고 고생했다. 북극관과 새로 생긴 놀이시설을 하나 타고는 바로 샤무쇼를 보고 이어지는
돌고래쇼까지 소화했다. 참 입장하기전 가방검사끝에 병으로 된 스타벅스 커피가 문제가 되었다. 그자리에서 까서 플라스틱 통에다 담아준다.
친절한 넘들…ㅎㅎㅎ 오후 5시경 나와서 라호야를 거쳐서 북으로 향했다. 칼스배드의 아울렛에 가서 미리 한국에서 받은 쿠폰을 제시하고
추가 디스카운트쿠폰을 받았다. 쇼핑후 호텔로 와서 숙박. 이 호텔도 Priceline에서 잡은곳 중에 제일 고풍스러운 곳이다. 만족.

아침에 식당에서 팬케익에 애들이 있는 것을 보고 미키모양으로 만들어 준다..땡큐…15분쯤 떨어진 거리에 있는 레고랜드에 입장했다.
우리애들 연령대에 딱 맞는곳이다. 왼쪽부터 천천히 돌았다. 종일 보고 블록도 만들고 하다 레고블럭으로 만든 미니월드를 보고 놀이기구까지
소화하고 오후 5시경에 나와서 디즈니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디즈니랜드 코앞의 파크뷰인에 2일 예약을 해둔지라,,,가다 보니 트래픽이 심하다.
카풀라인을 잘 이용해서 애너하임에 거의 다올 무렵 동일장 생각이 난다. 그래 식사하고 가자 싶어 한인거리까지 가서 동일장에서 식사하였다.
맛은 괜찮은편… 이후 모텔로 운전해서 애너하임으로 돌아가는데 으잉? 차에서 또 이상발견….또 이상한 경고등이 켜졌다.
애들 앞이라 걱정스런 티를 안낼려고 매뉴얼을 뒤지니 또 브레이크가 깊게 먹고, 엔진오일교환등이 또 들어온다. 이거 어쩐다…..혹시 가다
퍼지면 우짜나라는 생각이 제일 크게 났다. 1차선상에 더욱이 이렇게 빨리 달리는 차들이 있는 와중에…퍼진다면……흐미…..끔찍하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조아리며, 일단 모텔까지는 잘왔다. 프론트에 이야기를 해서 근처 허쓰사무소가 있냐고 했더니 바로 근처에 마침 있단다.
낼 아침 평일이라 디즈니 오픈시간이 10시다. 입장하기 전에 9시쯤에 허쓰 랜트카 사무실을 찾아서 강력히 항의했다. 이거 우찌된기고,,,,,
벌써 두번째다..이넘들아…네가 내입장이면 우짤래? 라고 했더니….미안하다면서 원하는 차종을 고르라고 한다. 처음에 빌렸던 넓은 임팔라가
보인다. 교환하면서 방금까지 운행했던 저 차는 내가 기름을 넣어주고 싶어도 못넣어준다.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괜찮다면서 그냥 가라고 한다.
나중에 잃어버린 소중한 여행시간과 조마조마했던 마음까지 모두 보상받을거라고 강력히 어필했다.

일단 차를 새로 다시 바꾸고 디즈니랜드를 관람했다. 예전에 없던 쇼 White Snow쇼가 볼만했다. 미키룸을 구경하며 애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역시 평일인데도 무척이나 사람이 많았다. 어디서 그렇게 많이들 들어오는지…ㅎㅎㅎ 오후 7시경에 마지막 퍼레이드를 보고 나와서
오렌지쪽에 위치한 토다이에서 식사했다. 여기서 안 사실이지만, 센디에고랑 여기가 사장이 같은 한국인 형제간이 하는거란다. ㅎㅎ 무척
친절했다. 이후 호텔로 돌아와서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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