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대중교통을 이용한 샌디에고 관광 ★

2004.11.17 18:28

baby 조회 수:18724 추천:120





대중교통을 이용한 샌디에고 관광

● 어떻게 다닐까?
샌디에고의 관광코스는 호튼 플라자(Horton Plaza)와 시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가 중심이 되는 다운타운(Downtown), 동물원(San Diego Zoo)이 있는 발보아 파크(Balboa Park), 다운타운 북쪽의 시 월드(Sea World)가 있는 미션 베이(Mission Bay Park), 샌디에고 근교인 라호야(La Jolla)와 멕시코의 국경도시 티화나(Tijuana)의 5개 코스로 나눌 수 있다. 각 코스별로 최소 하루쯤은 할애해야 제대로 된 관광을 할 수 있지만 여행 일정이 빡빡하다면 하는 수 없이 몇몇 주요 관광 포인트만 둘러보는 것으로 계획해야만 한다. 다운타운의 중심부는 호튼 플라자 주변인데, 그레이하운드 버스 터미널(Greyhound Bus Terminal)과 암트랙역(Amtrak Santa Fe Station)이 있고 시내버스와 트롤리도 이곳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샌디에고 관광은 관광 안내소(San Diego International Visitor Information Center)의 도움을 받아 이곳 다운타운에서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San Diego의 관광정보  

● 샌디에고의 대중교통 (San Diego Public Transportaion)
만약 샌디에고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시간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샌디에이고의 트롤리라인은 샌디에고의 각지로 구석구석 뻗어있다. 버스는 카운티 거의 모든 곳을 다 커버하고 있고 미션 벨리(Mission Valley)에 있는 패션 밸리 쇼핑센터는 주요 버스 환승정거장(Fashion Valley Transit Center)  중 한 곳이며 다른 곳은 올드타운(Old Town Transit Center)과 다운타운지역이다. 대부분의 버스와 트롤리들은 뒤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게 되어있으며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전거 통행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특히 자전거는 발보아 파크를 관광할 때 이곳에서 훌륭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고 택시는 값이 비싸긴 하지만 정해진 곳을 단숨에 가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버스와 트롤리 (☞MTS Bus & Trolley) : MTS(Metropolitan Transit System) 버스와 샌디에고 트롤리(Trolley)는 샌디에고 시내 전 지역의 가장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다. 공항에서부터 각 쇼핑센터는 물론, 야구장(PETCO Park)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해변들, 그리고 대표적인 호텔 및 멕시코 국경까지 운행하고 있다. 빨간색의 샌디에고 트롤리는 오렌지 라인(Orange Line : East Line)과 블루 라인(Blue Line : North-South Line) 2개의 노선이 매일 오전5시부터 오후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후 새벽1시까지는 매30분 간격으로 바뀐다. 또한 트롤리는 다운타운에서 카운티의 동쪽에 있는 교외지역까지 운행한다. 티켓은 탑승 전에 구입해야 하는데 티켓자동판매기는 각 정거장에 설치되어 있다. 기본요금은 $1.25이고 거리에 따라 $3.00까지 다양한 티켓이 있으니 탑승 전에 자신이 해당하는 티켓을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버스도 마찬가지로 거리와 노선에 따라 요금이 각각 다르며 버스기사는 잔돈을 내주지 않으므로 미리 필요한 티켓을 준비하거나 정확한 현금을 지불하도록 하자. 물론 같은 거리와 요금 권역 내에서는 버스와 트롤리를 자유롭게 환승하며 갈아탈 수 있다.

관광객들이나 방문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데이 트리퍼 패스(Day Tripper Passes)를 구입하면 자유여행을 하기에 편리하다. 이 패스를 구입하면 샌디에이고 트랜짓 버스, 트롤리를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일권($5), 2일권($9), 3일권($12), 4일권($15) 까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니 자신의 여행계획에 따라 필요한 패스를 구입하면 된다. 패스는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주중에 다운타운에 위치한 트랜짓 스토어(Transit Store)와 또 필요한 사용날짜에 맞추어 미리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1일 패스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샌디에이고(UC San Diego), 페리 탑승지, 트롤리 정거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 코스터 (☞Coaster Information) : 샌디에고 북쪽 지역으로는 Coaster 라인(노스 카운티 코스터 : The North County Coaster)을 이용할 수 있다. 샌디에고 다운타운에서 올드 타운(Old Town), 솔라나 비치(Solana Beach), 엔시니타스(Encinitas)를 거쳐 칼스배드(Carlsbad)와 오션사이드(Oceanside)까지 43마일의 거리를 달린다. 금요일 밤은 연장운행하고 있으며 토요일은 주중에 비해 운행 편수가 확실히 줄어들고 일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 페리 서비스 (☞San Diego-Coronado Ferry) : 샌디에고 항구의 페리는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브로드웨이 피어(Broadway Pier)에서 코로나도의 페리 랜딩 마켓플레이스(Ferry Landing Marketplace)사이를 매일 오전9시~저녁10시 매 시간마다 출발하고 있다. 요금은 편도 $2.25이며 자전거를 함께 싣고 가는 여행객에겐  50센트가 추가된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샌디에고를 여행하는 이들에겐 아름다운 샌디에고 항구의 모습을 감상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 샌디에고 올드 타운 트롤리 투어 (☞San Diego Old Town Trolley Tour) : 올드 타운 트롤리는 샌디에고의 주요 관광 포인트들과 볼거리들을 연결하기 때문에 관광하는 데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각 관광지별로 여러 노선이 있으며 소요시간도 각각 틀리다. 운행 중에도 마음대로 원하는 장소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며 한 장소에서 충분한 관광을 마친 후에는 평균 30분 간격으로 이어지는 다음 스케줄의 트롤리를 다시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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