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기 까지 이 싸이트를 수 만번 들락날락했던 사람입니다.
저희는 2005년 1월 12일에 LA에 도착하여 렌트카(알라모 예약완료)를 빌려
LA-샌디에고-티후아나-샌디에고-피닉스-세도나-프래그스탭-그랜드캐년-모뉴멘트밸리-(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라스베가스-(킹스캐년)-요세미티-(세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산호세-솔뱅-산타바바라-LA-호놀루루
를 보고 2월 3일에 귀국합니다. 내륙에서는 만17일을 누비게 되는거죠.
이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1. 렌트카 크기 질문입니다. 저희는 프리미엄(뷰익 레사블)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나, 저의 덩치로 볼 때 럭셔리급(뷰익의 파크아벤뉴)이 제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차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을까 염려 되기도 합니다. 순전히 주관적인 견해이겠지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후까시'잡을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여행 도중 편안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아싸~ 이런 차를 언제 타보냐'는 복잡한 심리가 상호작용해서 목하 고민 중...지금도 고민...계속 고민...내일도 고민할거야....모레도...영원히...)
2. 만약 예약은 프리미엄급으로 해놓고 정작 렌트카 회사에 가서는 럭셔리급으로 바꾸겠다고 떼를 쓰면 페날티를 물어야 하는지?
다른 일정은 문제 없으나,
3. 1월 17일에 샌디에고에서 프래그스탭가는 도중에 세도나에 들려서 보고 프래그스탭에서 잠자고, 그 다음날이 문제입니다. 1월 18일에 프래그스탭에서 그랜드캐년을 보고 모뉴멘트 밸리까지 보고 어디에서 자야 하는지? (어쨌던 라스베가스 중간 지점에서 자야 합니다) 하여튼 어디에선가 자고, 그 다음날 벌떡 일어나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을 보고 라스베가스에는 늦어도 저녁시간 무렵 도착을 해야만 합니다. 즉 19일밤에 라스베가스 호텔에 거금200$를 주고 예약을 했습니다.(저희 가족은 46세, 45세, 14세, 13세 인데 죄다 성인(成人)이어서 방 두개를 잡으라네요...聖人들이 아니어서 슬그머니 진입하려다가 곧이 곧대로 100$짜리 방 두개 잡았습니다. 잘했죠?)
그래서 질문의 요지는 뭐냐면, 18일에 부지런히 움직이면 모뉴멘트 벨리(CF에 나오는 그 장면있는 곳)를 보고 어디에서 잠을 자야 하는지요? Page? Mexican Hat? Blanding? Monticello? 어디에서 자야지 그 다음날 브라이스하고 자이언(시간없으면 생략) 보고 라스베가스에 입성할 수 있는지요? 겨울이라는 점이 매우 마음에 걸립니다. 눈이 안오면야 죽어라 달리겠지만, 눈이 오면.......(어쩌죠?).....
4. 말이 씨가 되어 정말 그랜드캐년(South Rim)에서 눈이 엄청 오고 있다면 모뉴멘트고 뭐고 다음 행선지는 모두 취소하고 '빠꾸'해서 프래그스탭에서 라스베가스로 가야 할까요?
오늘 질문은 요 정도만으로 쏘겠습니다. 다음에 또 질문거리를 만들어서 운영자님이 심심하지 않도록 해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