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Mama mia!

2005.02.09 23:57

Juni 조회 수:3341 추천:90


진문기님이 보셨다는 글을 읽으니 정보를 올리고 싶군요

뉴욕까지 가셔서 뮤지컬을 볼수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서부여행을 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뮤지컬을 볼수 있지요. 라스베가스 또는 대구에서 마마미아를 보는 겁니다.  
1)대구: 인터넷 신문보니 서울서 성황을 이뤘던 뮤지컬 맘마미아가 대구에서 공연한다는 군요 대구근처 계신 분들 가능하면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한국 배우들의 수준이 세계적이라 호평 받고 있고 뭐니뭐니해도 한국말로 스토리를 완전 이해하면서 보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페라 극장에서 1월15일 부터 공연하고 있고 2월 27일 까지 한다니까 기회입니다. 티켓이 비싼것이 흠이지만 보시고 나오면 아깝지 않을겁니다. 아바의 음악을 좋아 한다면 금상 첨화고...한국에선 서울과 대구 두군데서만 한답니다.(맘마미아를 할만한 시설이 뒷바침되는곳은 예술의 전당과 대구 오페라 극장만가능하다고...)

(참고)

http://hopy.co.kr/mamma_mia/in_daegu/korea.html

마마미아는 스웨덴의 유명한 그룹이었던 그룹 아바의 노래를 가지고 만든 뮤지컬입니다. 그들의 곡을 익히들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즐겁고 익사이팅한 시간이 될겁니다. 소문대로 유명한 뮤지컬 답더군요 뉴욕에선 6년째하고 있고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도 작년에 왔다 갔지요.


줄거리

그리스의 한적한 섬마을. 미혼모인 엄마(도나)는 딸(소피)과 함께 모텔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소피는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진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엄마가 당시 사랑했던 세남자를 섬으로 초대한다. 이때부터 소피가 아빠를 찾기 위한 진실게임과, 과거 일을 회상하며 괴로워하는 엄마, 축제를 즐기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로 엮어진다. 결국 아빠는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지만, 소피는 소중한 진실을 깨닫는다. 바로 아빠의 빈자리까지 채워주고도 남을 엄마의 사랑이다.

이 뮤지컬의 주인공은 단연 엄마다. 젊은날 리드싱어의 꿈을 접고 은둔생활하는 엄마의 삶과 사랑, 딸에 대한 애정은 보는 사람을 가슴 찡하게 만든다.

2)라스베가스 만달레이 호텔: 보통 다들 짧은 베가스 일정을 소화 하고 무료쇼 보기도 바쁜데...언제 뮤지컬을 보겠는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되시는 분들에겐 추천입니다. 아바의 음악이 일단 시작되면 감동의 도가니에서 벗어날수 없을듯 합니다.

세계 여러곳에서   공연되고 있지만 주관 기획사에서 철저히 감수하고 검증하기에 그 수준은 거의 동일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뉴욕 브로드 웨이 뮤지컬과 같이 견줄만한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완벽한 연주, 무대장치,조명등..2시간 넘게 지속되도 마치 한 30분 한것 같은 감동이더군요. 저는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호텔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토요일은 2회공연 되는것 같고 82불 에서 110불 되었던것 같습니다. (한국공연도 A 석이 120,000원 정도 하더군요)
예약 은 아래에서...

https://ww5.mrgres.com/cgi-bin/lansaweb?procfun+netsls+netsls+tkt+funcparms+IOFRWW(A010):mammamia


공연을 보며 마치 원래 뮤지컬로 만들어진 곡이 아바에 의해 힛트했었나보다(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처럼) 라고 착각할만치 모든 노래가 완벽한 스토리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 많은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짜 맞춰 뮤지컬 대본을 썼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인터미션에 앞에가서 연주 팀을 보니 대단한 연주시스템이었습니다. 7명이 만들어내는 완벽에 가까운 연주... 지휘하는 금발의 미인?도 환상의 연주를 이끌어내고, 연기하는 배우들과 찰떡 궁합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객석에서 지휘자만 보이고 나머지 연주팀은 보이지 않도록 구멍뚫린 검은 스크린을 덮어 감추고 있었지요.

엄마역이 단번에 주인공이다고 느낄만치 화려한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관중을 들뜨게 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과거 팀으로 활동했던 두 멤버도 함께 방문하는데 과거를 회상하며 댄싱퀸을 부릅니다. 반짝이 옷을 입은채... 엄마가 딸의 머리를 빗겨주며 결혼전야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의 노래를 들을때는 우리아이들이 미래에 시집가기전의 그날을 미리 상상하게 되어 눈물이 왈칵나와 감추느라 애먹었죠.. 마지막 앵콜쇼는 마치 아바의 컨서트를 보는 착각에 빠져서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며.....    아마 아바의음악이 유행할때 가졌던 추억들도 새록 새록 되살아나고......
영어로 하는 스토리가 잘 이해 않되더라도 귀에 익은 음악으로 인해 하나도 문제될 것 없게 만듭니다.

가족과 함께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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