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프라이스 라인 경험기 포함 여행 팁 - 1편

2005.02.10 13:33

재현 조회 수:3540 추천:116

1월 28일 부터 2월 8일까지 미서부 가족여행을 마치고 막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소중한 많은 정보도 얻었고 victor님, baby님의 충고 덕에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좋은 여행을 경험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엘에이 2박, 라스 베이거스 1박, 그랜드캐년 1박, 다시 라스 베이거스 2박, 마지막으로 샌 디에고 3박의 비교적 단순한? 여유있는 스케줄이었는데요. 그래도 못 본것들이 많아 아쉬웠고 각 도시당 적어도 일주일은 잡아야 제대로 보겠다 싶어요.

미서부 초행길이신 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 올릴께요.

1. 프라이스 라인

정말 좋은 호텔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괜찮은 사이트입니다. 미국 TV에서도 광고 많이 하던데요.
한번 예약하면 취소도, 변경도, 양도도 할 수 없는 건 다 아실테구요.
전 엘에이 다운타운의 매리엇 호텔(별 3개반) 을 50불에 잡았습니다. 엑스페디아에서 1박당 129불에 파는 걸루요. 수수료 포함 2박에 122불이구요. 다운타운이라 주차료를 1박당 16.5불이나 받는 답니다.
그야말로 시내의 금융가에 있고 주로 출장 온 비즈니스맨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주말엔 싸게 잡을 수 있지만, 주위엔 그 흔한 맥도날드도 하나 없고 주말엔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이 휭 하답니다. 미리 음식을 사 놓고 호텔방에서 먹든지 호텔 식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도 근사한 호텔을 싼 가격에 잡아서 대만족.

샌디에고 에선 미션 밸리에 있는 핸들러리 호텔을 52불에 잡았구요 (별 3개, 엑스페디아 99불) 가기전에 걱정 많이 했습니다. 사진으로 본 방이 허접해 보여서요. 모처럼의 미국여행인데 좀 좋은데서 가족을 재우고 싶은 마음으로. 근데 생각보단 괜찮았고 Baby님 말씀대로 위치는 참 좋았습니다. 발보아 팍도 시 월드도 가깝고 주위에 레스토랑도 쇼핑할 데고 많고. 단지 방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 매일 팁을 잊지 않았음에도.....

프라이스 라인을 이용하실 분들은 같은 별 세개 호텔이라 해도 차이가 많다는 걸 기억하세요.

라스 베이거스도 프라이스 라인에서 하려 했으나 스트립의 별 4개짜리가 50불에도 안 되는 거예요. 몬테 카를로는 59불, 트레져 아일랜드도 69불에 프로모션 하는데 굳이 예약 변경도 안 되는 프라이스 라인에서 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각 호텔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했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라스 베이거스 호텔들은 번쩍거리고 근사하긴 해도 정이 안 들어서 별로..... 첵크인 하는 로비가 시장 바닥처럼 시끄럽고 혼잡하답니다. 유흥의 도시라 그런지.

간단히 올리려고 했는데 많이 길어지네요. 몇가지 팁을 더 드리고 싶은데 ...... 2편을 기다려 주세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2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6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6 2
4271 렌터카 비포장도로 주행 및 세차 질문 [3] 놀지 2015.03.15 3527 0
4270 미국 도로사정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3] 최숙이 2004.12.03 3528 97
4269 San Francisco -- Yosemite - Las Vegas - Zion/Bryce Canyon - Glen Canyon - Grand Canyon - Las Vegas 오리 2005.03.26 3529 95
4268 그랜드 캐년 노스림과 사우스림의 차이가 뭐지요 ? [2] 장원우 2008.06.30 3529 15
4267 안녕하세요.... 캐나다 관련 질문 올리겠습니다..^^ [1] HappyCzar 2013.05.07 3529 0
4266 Madison(WI)에서 출발하는 서부여행(15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마티 2013.05.25 3529 0
4265 2월12일 ~ 3월 2일 서부여행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5] 찬호아빠 2006.01.28 3530 97
4264 라스 호텔들... 프로모션 한대요.. [2] 이우종 2006.06.23 3530 99
4263 8월 중순 인디애나 출발-옐로스톤,글레이셔 캠핑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딸기스누피 2013.07.17 3530 0
4262 옐로스톤 여행기12: 열이틀째날-Rocky Mountain 국립공원 최머시기 2008.08.01 3531 19
4261 엘로우스톤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7] 이선주 2009.07.11 3531 0
4260 인사부터드리겠습니다!! [4] ELI 2011.08.19 3531 0
4259 11월 미서부 계획 루트입니다 [10] 써티 2013.09.13 3531 0
4258 실시간 6박 7일 나홀로 미서부 로드트립 3일차 후기!!! [4] file 찌포라이타 2016.12.20 3532 1
4257 미서부 여행기 - 5일차(10/9) Sea World [1] 최현민 2005.11.05 3534 94
4256 캐나다 로키를 4박 5일 간으로 다녀 오려고 합니다.. [3] 정기칠 2007.05.17 3534 100
4255 여행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2] 김성민 2007.10.04 3534 58
4254 12. 세도나에서 그랜드캐년까지 [6] 민고 2013.11.18 3535 0
4253 LA - 요세미티-센프란 시스코로 여행하려는데요?..^^ [2] 구미정 2005.06.29 3535 106
4252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미국 여행가는 사람입니다. [5] 유영일 2009.05.25 3535 0
4251 투싼(Tucson)에서 샌디에고까지 자동차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6] Nicky 2013.12.21 3535 0
4250 땡스기빙그랜드서클9박10일후기-1편(LA에서 아치스 국립공원까지) [6] file 갈림길 2016.12.09 3535 1
4249 미국 유료도로 및 패스 구입 문의드립니다. [3] 둘현맘 2017.03.04 3535 0
4248 세월지난 미국에서의 자동자 여행기 2편 [2] 산사랑 2005.03.19 3536 93
4247 미서부 여행일정 한번 봐주세요 [4] 바이오 2005.06.11 3536 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