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3 22:18
인레호수의 새벽을 열고있는 인따족
그들의 부지런함으로 인레호수의 아침이 빛나고 있다.
맨 아래 사진은 내가 플리커 사이트에 올려놓은 것을 보고
독일인 체육교사 Christian Barth가 자신이 저술 중인 책(외발젓기 스포츠 관련)에 사용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
책에 저작권 표시를 할 것과 나중에 한권 받아보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하락한 사진이다.
외발 노젓기로 유명한 인따족
한발로 노를 저으며 그물을 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고
마치 묘기를 보고 있는 듯 하다.
긴 장대로 물을 내려치고 있다.
그물 쪽으로 고기를 몰기위한 작업인가?
우리의 눈엔 그저 모든 게 신기하고 생경스러운 풍경이며
다른 곳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이곳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다.
물위의 마을 남판 빌리지
남자 들은 드넓은 호수 한가운데로 고기를 잡으러 간 모양인지
마을 주변엔 주로 부녀자나 어린 아이 들이
배로 이동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사람과 오리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물위의 삶을 선택하고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을 앞 아무데서나
이렇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빛이 고운 늦은 오후 냥쇄에서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쉐양삐 사원
쉐양삐 사원의 스님들이 아침 공양을 하러 가는 중이다.
혜호공항 가는 길에
일터에 나가는 사람들을
혜호공항 가는 길 택시 안에서
Tips : 보트 트립& 요금 흥정
- 숙소에 의뢰하지 않고 부두(jetty)에 나가 직접 보트 드라이버와 흥정하면 12,000짯 정도로 싸게 할 수 있다. 숙소에서 하면 수수료 등이 있으므로 3,000짯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직접하게 되면 영어를 잘하는 운전자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호텔에서 연결해 주는 운전자의 경우 그런 보장을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 대부분의 여행객이 그렇듯이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함께 보트투어를 하게 되는 데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하는 것이 좋다. 장점이라고 하면 당연히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보트 드라이버는 아무래도 대중적이고 관광상품 파는 곳 위주로 안내할 수 밖에 없으므로 혼잡하여 여행의 감흥이 많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어디에서 무엇을 볼 것인지를 사전에 파악해 두고, 다소 비용이 더 들더라도 내가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 인떼인은 2,000~3,000짯 정도를 추가로 요구한다. 매우 좁은 수로를 물살을 거슬러 한참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추가요금은 당연한 것이다. 우린 이런 사실을 모르고 추가요금을 부르길래 바가지 씌우나 싶어 의심했었다. --;;
- 성수기이지만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여행기간 동안 대체적으로 부르는 요금이 통상적인 기본선이었고, 따라서 크게 실강이를 할 필요가 없었다. 물론 간혹 높다싶으면 낮춰 부르면 금방 우리의 요구수준에 응해 주었다.
요금 흥정 시 어느 정도 기본선을 정해두고 임하면 어렵지 않게 금방 적응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매번 흥정 시 마다 한 푼이라도 더 깎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즐거운 여행 기분을 망치는 일은 지양해야 할 일이다. 여행하며 여행지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감흥을 유지하는 것은 몇 푼의 요금절약 못지 않게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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