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7일째... 베로나, 베니스

아침 7시경 아침을 먹고 주차빌딩으로 향했다. 이틀전 몰래 차를 박아놓고 도망나온뒤라 조금 신경이 씌였지만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영어를 못하는(사실 그렇지만) 사람으로 게기자고 입을 맞추고(?)
6층으로 가니 아무도 없길래 잽싸게 짐을 싣고 부랴부랴 도망치듯 주차빌딩을 나와 베니스로 향했습니다.

로마올 때 못갔던 시에나를 갈려고 하다 베니스에 조금 더 투자하자 싶어
그냥 올리비아 핫세의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베로나...
참 아시시만큼 베로나도 깨끗하고 정이 가던 마을이더군요.
그런대로 원형을 갖춘 베로나 원형경기장(사진1)을 구경하고
베로나 시내를 구경하고 쥴리엣 집과 무덤(사진2)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곳도 아가씨들이 보통이 넘습니다. 강추..

쥴리엣 집 사진도 보여주고 싶지만 2가지의 사진밖에 못올리다 보니 아쉽네요.

베로나 시내도 깨끗하고 이쁜 물건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쇼핑을 하고 싶었지만 눈치가 보여서 못하고 그냥
베니스로 향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유럽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줬던 곳이 제법 되네요... ^^;

차타고 가면서 베니스 민박집에 전화해서 방을 예약했습니다.
차를 주차시켜놓고 베니스로 기차를 타고 가서 민박집에 전화했더니 짱개민박집을 소개해주더군요.

짜증 억수로 나더군요. 방이 없으면 없다고 미리 말해야지 다 와서 짱개집을 소개해주냐고 했더니
전화받는 조선족 아줌마가 한국말도 잘 못하는 것 같고 해서 걍 따라가서 자는 수 밖에 없었죠.

다행히 한국인이 저희들 말고 2명있었고 중국인 관광객이 약 10명...
수틀리면 5대 10으로 한판 찢어야겠다는 농담을 하면서
햇반과 라면으로 저녁먹고(베니스 민박에서는 저녁을 안 줌)
베니스 야경을 나섰습니다.

사진관계상(?) 베니스 여행기는 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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