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 이태리 베니스(베네치아)편

베니스...
이영애가 수상했던(친절한 금자씨) 곳이고 거슬러가서는 강수연이 씨받이로 상을 받았던 곳...맞나?

벽보에 이영애 비슷한 여자가 붙어있어 신기하다고 사진을 찍어서 한국가서 보여줄려고 했더니
이영애가 맞았다는 대략 난감한...

암튼 역전에서 1번 수상버스를 타고 한바퀴(?) 돌고 끝지점에서 내려 걸어서 내려오려고 배를 탔다.

약간 해가 져서 불빛이 없으면 보기가 힘든 정도였지만 그래도 거의 조명이 상당히 잘 되어 있었고
마침 달빛이 강물로 건물을 투영해주니 쥑이더군요.

베니스 역시 추천(여자는 별로)

배에서 내려 역으로 사진을 찍으며 내려오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다리가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면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지만 일단 의미는 나중에 찾고 사진부터
찍었었죠.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이름...

통곡의 벽(사진1)...

맞아. 맞아 통곡의 벽.. 역시 나는 천재야..

아이스크림(이태리에서는 아이스크림이 쥑인다고 하던데 여태 사먹어보지도 못하여 이제
이태리를 떠나는 마당에 마지막으로)을 하나씩 빨면서
민박집으로 들어가서 내일을 위해 또 골을 때렸다.

참고로 베니스에는 페스티발을 위한 카니발 인형과 가면/의상을 파는 곳이 많이 있었다.

내가 베니스에 살았으면 조금 더 여유있게 살 수 있었을텐데(왜냐구요? 가면값이 안들잖아요 ㅎㅎㅎㅎ)

거의 유럽여행기가 끝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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