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스위스의 루째른, 리기쿨룸에 오르다

2005.04.06 14:46

victor 조회 수:4271 추천:19

9.27(월)~9.28(화) 17~18일째

코스 Genova → Como → Luzern → Interlaken

주행거리 480km/ 228km

숙소 Horw 캠핑장 (54유로)/ 밸리하우스 (57유로)



꼬모 호수


숙소를 출발해 옆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과 공기, 낯설게 펼쳐지는 이국의 풍경들을 즐기며 제노바를 거쳐 꼬모 호수까지 내달렸다. 꼬모호수에 이르기까지 갈림길과 갈아타는 길이 수차례 나타나 자칫 헤멜 수 있는 상황들이 몇번 있었으나 그때마다 아내의 빠른 상황판단과 순발력 덕분에 잘 찾아갈 수 있었다. 2년전 미서부 자동차여행 시 이미 내비게이터로서의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었던 아내는 이번 유럽여행에서도 미셀린 지도 하나만 가지고도 찾아가고자 하는 길을 정확히 잘 안내해 주어 고생을 한결 면할 수 있었다.


미흡하기만 한 표지판과 도로의 제반 시스템이 우리나라나 미국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달라 아무리 우수한 내비게이터라 할지라도 헤메고 고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비록 지도에 나타나지 않은 캠핑장을 찾아 다니느라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그나마 아내의 축적된 노하우와 탁월한 순발력이 있었기에 덜 고생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다닐 수 있었다.


꼬모 호수에 이르니 시계가 흐린데다 상상에 그리던 멋진 호반의 풍경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실망을 느끼며 호수를 끼고 한바퀴 드라이빙 하려던 계획을 접어야 했다. 따분하리만큼 한적하게 느껴지는 꼬모 호수를 바라보며 주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후 루가노를 거쳐 A2-E35 고속도로를 타고 스위스 땅 루체른으로 향했다.







Horw 캠핑장에서의 에피소드


엄청 긴 터널을 지나 잠시 들른 스위스의 휴게소 시설은 무척 깨끗했고 휴게실 내 마련된 인포메이션에서 캠핑장이 표시된 지도를 구해 루체른과 가까운 Horw 캠핑장에 묵기로 하고 찾아갔다. 이곳은 방갈로는 없었고 모두가 캠핑카 형태의 캬라반만 있어 이곳에 묵기로 했는데, 가격에 비해 시설이 그리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우선 수도사용이 불편했다. 조그만 물통을 다쓰면 수돗가에 가서 물을 다시 채워 넣어야 했다. 체크인하며 주인과 함께 히터에 불이 들어오는 지 확인은 해 두었으나 혹시 밤에 추울지 몰라 두꺼운 오리털 이불을 하나 빌려 두었다.


캠핑장 주변의 잔디 구장에서는 초중생 들로 보이는 어린이 들이 저녁 늦게까지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스위스에서도 축구가 인기 종목인가 하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짐을 풀고 시내로 나가 대형마트 Coop에서 불고기 재료와 기타 식품들을 샀다. 여행전 사간 불고기 소스에 고기를 맛있게 볶아 먹은 후 히터를 켜는데 작동이 안된다. 방금전 주인과 교대한 것으로 보이는 리셉션 청년을 불러 30분 이상을 이것 저것 점검을 해봤는데도 작동이 되지않아 그냥 자야만 했다. 다행히 미리 빌려놓은 오리털 이불을 덮고 자 그리춥지 않게 잘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을 하는데 아줌마가 시설과 바닥을 깨끗하게 다 치웠냐고 묻는다. 무슨 소리야? 하고 의아해 쳐다보는 데 잠깐 기다리라며 직접 캬라반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아마 담요와 그릇 같은 것을 슬쩍했나 확인하러 가나보다라고 생각하며 리셉션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녀와서 왈, 깨끗하게 청소하고 와야 하는데 깨끗하지 않단다. 헐, 무슨 소리야? 깨끗이 치우고 나왔는데... 확인을 위해 주인과 같이 다시 가 보았다.


주인은 화장실 바닥과 캬라반 바닥을 가리키며 "Not Clean"이라고 한다. 기가 막혔다. 화장실이야 밥먹고 양치질한 후 물기가 바닥에 아주 약간 묻어 있었고, 바닥은 발자국이 조금 남아 있었지만 양호한 수준이었다.


"아니, 이 정도면 난 깨끗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뒷정리는 당연히 당신네들이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숙소요금에 청소비가 당연히 포함된 거잖아?" "아니 포함되지 않았어. 캠핑장 캬라반에 묵게되면 원래 그래" "여태 여러 곳에 묵었는데 바닥 청소까지 손님이 해야 한다는 얘기는 당신한테 처음듣는 얘기야" "어디서 얼마에 묵었는데?" "지금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여행하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다 기억해? 그리고 어제 체크인할 때 손님이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는 얘기는 없었잖아. 더욱이 어제 히터까지 작동되지 않아 너무 추워 잘 수가 없었어" 하고 불평을 털어놓으니 주인이 히터를 켜는데 아니 이게 웬 조화? 어제 30분이 넘도록 씨름을 해도 안되던 히터가 작동이 되는 것이다.


히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제스쳐를 보이며, 그래도 청소는 사용한 사람이 해야 하며 숙소요금에 청소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 어제 체크인 할 때 당신이 분명히 그런 얘기를 했어야 했잖아? 안그래?" 그러는 사이 아내가 뒤쫒아 와 상황을 파악하고,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이 정도면 내가 하겠다며 티슈로 바닥의 물기를 닦아낸다. "그래 내가 얘기 안해준건 맞아"하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며 자기네가 하겠다고 한다. 청소할 것도 말 것도 없는 것을 가지고 괜한 트집을 잡는 게 아닌가 싶었다.


동양인이라 일부러 까다롭게 구는 것 같고, 차별대우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몹시 언짢았다. 그러나 됐다는 데 더 이상 기분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다시 리셉션으로 돌아가 계산을 하는데 어제 빌려준 이불값 5Sfr을 더 내란다. "아니 그냥 빌려준 게 아니었어? 어제 빌리면서 5Sfr이라고 하는 얘기를 난 못들었는데?" 그러나 분명히 얘기했다고 한다. 찜찜하고 언짢은 기분이 들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루체른 - 빈사의 사자상과 카펠교


차를 몰아 루체른 시내에 접어들었는 데, 자전거 운행을 위한 전용도로와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었다. 양보운전과 운전자의 매너가 좋아 차로 한가운데서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고 안전해 보였는데, 자전거가 우회전 할 때는 오른 손을, 좌회전할 때에는 왼손을 쭉 뻗어 자동차 깜빡이와 같이 신호를 보내는 것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1792년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일가를 보호하다 전멸한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조각됐다는 빈사의 사자상은 듣던 것 이상으로 너무도 처연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권력의 허무함과 인생무상을 느끼며 쓸쓸히 죽어갔을 루이 16세의 모습을 매우 실감나게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한없는 연민과 동정을 불러 일으키는 슬픈 사자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초라하고 비굴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땅굴 속으로부터 끌려 나오는 후세인과 우리네 일부 전직 대통령 들의 얼굴이 오버랩되어 나타난다.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라고 하는 카펠교 주변에는 한가롭게 백조가 노닐고 있었고, 도심 한가운데 흐르는 강물이 그토록 깨끗하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근처의 어디메쯤 3층 건물에서 바그너가 7년정도 거주하며 가극을 썼다는 데 그곳이 어느 곳인지는 알 수가 없다.




 

스위스의 알프스 - 리기쿨룸에 오르다


리기쿨룸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포메이션에 들렀는데 인포메이션의 아가씨가 무척 친절했고, 관광대국의 이미지에 걸맞게 ‘고객감동’ 서비스를 베풀고 있었다. 이곳만이 아니다. 거리 차량운전자 들의 운전매너하며 길을 묻는 말에 사람들 모두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었다. 바로 어제의 이탈리아에서의 환경과는 너무도 대조적이었다. 어느 한군데 지저분한 곳 없이 정결하고 사람들도 더없이 해맑고 친절하다. 이런 혜택받은 자연에서 넉넉하고 근심없이 사는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찌들거나 조급해 하며 살겠는가?


인포메이션에서 리기쿨룸 등산에 관한 리플렛을 받고 이동경로를 확인해 보니 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굳이 루체른에서 출발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루체른에서 베기스까지는 차로 30~40분 이동하여 베기스에 주차해 놓고, 베기스에서 피츠나우까지 유람선을 타고 가서 그곳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정상 리기쿨룸까지,

내려올 때는 리기쿨룸에서 리기 칼트바트까지 등산열차를 타고 내려와 그곳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베기스까지 내려오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보였다.

시중의 여행가이드 책자에는 일반적으로 루체른에서부터 유람선을 타고 시작하는 것으로 소개돼 있으나, 루체른에서 베기스까지 유람선을 타고 약 1시간을 가야 하고, 돌아올 때 역시 1시간을 타야하므로 지루한 감이 있다. 진영이는 12세 이하라 유람선만 반액, 나머지 등산열차와 케이블 카는 공짜였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어린이에 대한 요금 혜택이 큰 편이었다.


베기스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도중 한국인 관광객 몇팀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자동차 여행을 하며 주로 캠핑장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한국인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여행도중 한국인을 만나면 무척 반가워진다. 그래서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곤 하는데, 내가 먼저 하지않는 이상 상대방으로부터 먼저 인사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모른채 지나치는 게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내 경우 인사를 하고나면 훨씬 더 편하고 기분이 좋아져 늘 내가먼저 하곤 하였다.



유람선에서 내려 베기스로부터 정상 리기쿨룸까지 등산열차를 타고 올라갔다. 중간 중간 역에 내려 하이킹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안개가 자욱이 끼어 정상에 이르자 우리가 딛고 있는 땅이 구름 위에 있는 듯 하다. 안개바다 저 멀리 빼꼼이 보이는 눈덮인 산봉우리의 절경이 너무도 장관이었고, 이런 장관은 사진보다는 가슴가득 아직도 진한 감동으로 남아있다.


날씨가 맑아 안개가 걷혔더라면 저아래 호수와 마을의 풍경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일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구름 속을 걷듯 정상의 능선을 따라 산책도 하고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내려왔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펼쳐지는 마을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은 세속에 전혀 물들지 않은 너무도 평화롭고 깨끗한 모습 들이었다.



 

 

천혜의 자연환경 스위스


관광을 끝내고 인터라켄으로 향하는데, 왼쪽으로 펼쳐지는 호수와 아름다운 주변풍광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무공해의 맑고 푸른 하늘과 흰눈덮인 알프스의 봉우리, 중턱의 푸른 초원과 저 푸른 초원 위에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의 무리, 초원사이에 드문 드문 흩어져 있는 동화같은 집들, 유리같이 맑은 호수와 호수 주변에 펼쳐지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풍경들.... 낙원이 따로 없다 싶었고, 온갖 좋은 것만 다 모아다가 정원을 꾸며놓은 듯 하다.



사람이 이런 곳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게 얼른 실감이 되지 않고, 이런 곳에서 지금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져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되지 않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미서부를 드라이브할 때는 정말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다. 더없이 맑고 푸른 하늘과 신선한 공기, 넉넉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완만한 구릉과 지형, 사람들의 여유와 양보와 친절한 모습들.... 해외여행을 처음하는 우리에게 이런 모습 들은 너무도 부러운 환경이 아닐 수 없었고,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이 정말 간절히 들었었다.


그러나 유럽, 특히 이곳 스위스의 풍경은 그림이나 사진에서만 봐오던 액자 속의 풍경 그대로였고, 이런 꿈같은 주변 풍광이 내가 처한 현실과는 너무도 괴리가 있어 보였다. 스위스는 분명 여행자를 위해 존재하는 나라임에 틀림이 없고, 멘델스존은 이런 아름다운 풍광에 감동하여 '한여름 밤의 꿈'을 작곡하였을 것이다.

 

 



라우터브룬넨


인터라켄에 접어들어 라우터브룬넨 가는 길에 눈덮인 웅장한 산과 폭포가 눈앞에 펼쳐져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일단 숙소를 정하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미리 파악해 온 융프라우 캠핑장을 향해 차를 몰았다.


융프라우 캠핑장에 들어서니 대형 버스가 무척 많이 주차돼 있었고, 리셉션에가 방갈로를 구하니 학생들이 단체로 묵게 돼 빈방이 없단다. 기대가 컸던 곳이라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아가씨에게 주변 숙소정보를 요청하니 주변의 숙소가 나와있는 인쇄물을 주며 몇곳을 추천해 준다. 그곳엔 익히 들었던 밸리 하우스도 있었다.

융프라우 캠핑장에서 나와 우선 가까운 다른 캠핑장부터 들렀으나 리셉션에 불이 꺼져있고 문을 닫은 상태이다. 주변 호텔과 B&B 위주로 4곳정도 둘러보는데 하나같이 도미토리 형태에 가격은 1인당 27~34유로 수준이었고 진영인 할인이 없었다.


밸리하우스를 찾아 들어가니 리셉션에 "환영"이라고 한글로 씌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찾고 있는가를 짐작케 해주었다. 도미토리가 아닌 가족실이 3인에 57유로로 저렴한 편이었고, 청결과 시설면 모든 것이 맘에 들어 기꺼이 이곳에 묵기로 하였다.


리셉션 청년에게 융프라우와 쉴트호른 행 첫차가 이곳 라우터브룬넨에서도 할인이 되는지와 몇시에 출발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을 해 두었는데, 융프라우와 쉴트호른 행 첫차는 각각 07:05과 07:25~08:30까지 이고, 첫차(Morning train)를 타게되면 각각 1인당 24Sfr와 25 Sfr이 할인된다고 하며 기차 시간표를 건넨다.

쉴트호른의 경우 여행책자에는 라우터브룬넨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만 소개돼 있으나, 리셉션 청년은 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 슈테헬베르그까지 차로 이동하여 그곳에 주차한 후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체크인 후 현관에 들어서니 구수한 라면냄새가 코를 찌르고 역시나 한국인 들이 눈에 많이 띈다. 비교적 저렴하고 깨끗하며 주방기구와 식당 등의 시설도 잘돼 있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추천하고 있나보다.


방안의 창문을 여니 발코니를 통해 조명을 받은 스타웁바흐 폭포가 한눈에 들어왔고 눈부신 보름달이 반기고 있었는데 가히 환상적인 경관이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추석이었나 보다. 양가의 부모형제 들께 계속 전화를 드린다 드린다 하면서도 결국 못하고 말았다.


독일에서는 이상없이 잘 사용돼던 국제전화가 어떻게 된건지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는 접속이 되지않아 사용을 못했다. 사용중인 인터콜 카드의 접속번호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추석명절에 부모형제 들과 함께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우리끼리만 여행을 온 것도 미안한데, 명절에 안부 인사조차 드리지 못하니 미안하고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가 없었다.


아래층 식당에선 한국학생들이 늦게까지 큰 소리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 시끄럽다고 흉을 봤는데, 남 흉볼 일이 아니었다.


사진 Click


꼬리말 쓰기
unique영 인터라겐가기위해 루쩨른에서 숙박했는데 정말 주변 호수와 마을정경이 그림같았어요,카펠교주변이 너무 아름다우네요 저는 다음에는 꼭 가보고싶어요,그리고 산악열차타고 융프라우가는길은 정말 아름답죠 중간에 내려 하루 머물고싶은 마음 간절할만큼....스위스는 진정 축복받은 자연의 나라같아요 [2004/12/21]
쿡선장 지난해에는 뱅엔에서 숙박을 했었고, 올해는 융프라우 캠핑장에서 보냈는데.뱅엔과 융프라우 캠핑장 모두 나름대로 좋았습니다.올해 6월초 캠핑장은 다소 추웠으나 맑은 날씨(밤에는 비가 가끔 옴)여서 좋았습니다. 여행에서 날씨는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victor님 여행 기간중에도 맑은 날씨 였겠죠. [2004/12/21]
나의하루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2004/12/23]
쇼팽 저도 스위스 캠핑장에서 전원연결커넥터를 빌리는데. 그냥 빌려주는줄 알았더니. 다음날 3 sfr 을 받더군여 또 자기가 지정하는 곳에서만 Tent를 쳐야돼고, 차에서 짐을 내리는데. 빨리 차를 빼라고 옆에서 쫑알쫑알. -_-; [2004/12/23]
버섯돌 victor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일반적으로 가이드책자에는 라우터브룬넨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가라고되었거든요. 저도 자동차여행이 아니라 그냥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나던가요? [2004/12/31]
victor 쿡선장님, 여행에 있어 날씨는 정말 중요하죠. 저는 가을에 가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을에 갈 수 있었고, 여행중 거의 내내 좋은 날씨여서 다행이었지만, 단풍 구경하기에는 이른 시기라 다소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005/01/01]
victor 버섯돌님, 라우터브룬넨 발, 쉴트호른 행을 말씀하신건가요? 자동차가 없다면 선택의 여지없이 이곳에서부터 등산열차를 이용해야만 하는데, 아마 30~40분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없더라도 일행이 있다면 융프라우 캠핑장에서 묵어보실 것을 우선 추천하고요, 그 다음으로 밸리하우스를 추천합니다. [2005/01/01]
김선림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200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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