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외 지역 유럽여행 실패기

2007.06.04 15:46

김동길 조회 수:4038 추천:38

안녕하세요 Victor가족 여러분. 실패한 여행기을 간단히 올립니다. 14일 예정을 10일만에 돌아온 여행기를 올리기가 쑥스럽지만 만에 하나 다른 분들은 나같은 일 겪지 않기를 바라며 간다히 올립니다.
첫째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10일 중 단 이틀 날씨가 개었을뿐 8일간 계속 흐리고 비가오고 심지어 하루는 눈까지 펑펑 쏟아지는 날씨였습니다. 둘째 동료가 심한 설사병으로 여정을 중단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덕에 여행중 현지병원도 방문하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셋째 저가 할인 항공권 귀국편은 완전 무효, 현지에서 긴급 편도 티켓을 할인 왕복요금보다 비싸게 지불했습니다. 마지막 결정타는 비는 오는데 렌트카는 펑크가 나고....  겨우 스페어 타이어로 교환하고 중간 대리점에 들렀더니 차를 바꿔 준답니다. 고맙게도 생각하고 Thank you 멋진영어(?)를 쓰고 보니 서류 재작성 하는데 20분.... 그후 180 CHF 추가로 부담헤야 한답니다. 나는 모든 보험을 들었는데 무슨 소리냐 항의 했으나. 엉터리 짧은 영어의 질문에 돌아온 답변은 길고 장황한 거의 이해불가능한 답변뿐.... 하여튼 이번 여행은 골고루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대처방법 훈련쯤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다 평소에 좋은 정보는 다 캐어가고 green님, dori님, 강화농군님등 좋은글 읽어만 보고 답글하나 제대로 않쓴 죄이려니 생각하렵니다. 앞으로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사진은 거의 못 찍었지만 준비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너무 기대하지는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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